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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스포트라이트 8회- 그대들이여 법위에 군림하는 재벌을 단죄하라!

by 자이미 200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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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부패한 재벌과 정치권에 대한 메스를 건내기 시작했습니다.

7회에서 본격적인 기자의 길을 걷기로 다짐을 한 서우진. 그리고 그런 서기자에게 믿음을 가지기 시작한 캡. 그리고 그들의 즐거웠던 MT는 한 통의 전화로 마무리가 되고 맙니다. 3선 의원인 김한철 의원이 종로에서 칼에 찔려 병원으로 실려간 사건으로 급하게 방송국으로 복귀한 사회부 기자들.

그저 단순한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서기자와 오태석 캡은 각각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배후에는 거대한 재벌인 영환 건설의 뉴시티 분양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그들은 알게 된 것이지요. 법위에 군림하고 있는 대기업과의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는 그들. 과연 실체를 파헤칠 수 있을까요?


법위에 군림하고 있는 대기업을 파헤쳐라!


서우진은 회의 시간에 영환건설 사건을 보고하지만 캡은 킬Kill 해버립니다. 캡 역시 상관에게 보고했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조심스럽게 사건을 회피하려 합니다. 그런 상황을 눈치챈 캡은 공개적으로 거론한 서기자에게 거부의사를 명확하게 하지요. 그만큼 캡에게도 이 사건은 만만찮은 사건이 될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던거죠.

공개적인 기사화가 아닌 조심스럽게 취재하기를 바라는 캡은 서기자를 커피숍으로 불러 서기자의 마음을 알아봅니다. 정말 이 사건을 다루고 싶다면 조심스럽고 은밀하게 파헤쳐야 하며 더불어 다양한 회유와 고통이 따를 수있다는 것을 주지시킵니다.

그렇게 그들의 은밀하고도 거대한 비밀 특별 수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본격적인 압박이 서기자에게 이뤄지기 시작하지요. 정치부국장의 회유와 용환건설 이사의 회유와 협박이 이어지며 만만찮은 취재가 될 수 있음을 서기자도 점점 깨닫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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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어떤 짓도 서슴치 않고 저지를 수있고 그래야 한다고 믿고 있는 거대 재벌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건이 얼마나 위험하고 엄청난지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영환건설측에서는 서기자의 인맥들을 모두 동원한 작전에 돌입하며 그녀의 대학 방송부 선배인 심재오를 불러올립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 벗어날 수있을까?


어느 기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대기업들 모습을 보는 듯 해서 더더욱 드라마에서나마 단죄를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거대 재벌인 모기업은 이미 법위에 군림한지 오래되었으며 다른 대기업들 역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가 결코 바뀌지 않음을 증명해 주었었지요. 그리고 그런 철옹성같은 사회는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도 전해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현실에서 빚어진 모습들을 보며 대기업들은 절대 망하지 않으며,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처벌 받을 수없음을 께닫고 있습니다. 그 한없는 절망감이 얼마나 우리들을 피로하게 만드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거대 기업에 기생하는 정, 검, 경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며 서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번이라도 생각은 해보았을까요?

비록 드라마이지만 오태석 캡과 서우진 기자가 법위에 군림하고 있고 나라를 좌지우지 하려는 거대기업의 비리를 몽땅 깨내버려 국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를 선물해 줄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비록 드라마에서라도 단죄를 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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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그렇지만 드라마도 우리가 사는 사회를 벗어나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안에 그려지고 있는 세상이 조금은 허황되 보일지라도 우리의 삶 자체를 떠나 이야기하지는 않지요. 그저 편하게 웃고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찾기도 하지만, 때론 그 안에서 현실에서 해내지 못한 통쾌함을 맛보고 싶기도 합니다.

<스포트라이트>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중 가장 현실을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그 현실을 통해 그들이 꿈꾸는 이상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들의 이상은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아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아주 평범하지만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절대 다수의 환영을 받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스포트라이트>에 많은 기대와 즐거움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많음을 인지하시고 통쾌한 재미 보여줄 수있기를 정말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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