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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전진의 여고생4-동거와 여고생이라는 묘하게 자극적인 뉘앙스로 논란의 중심에 서다!

by 자이미 200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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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가지고도 이슈가 되어버린 방송입니다.

케이블 방송의 선정성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요. 선정성 뿐만 아니라 방송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들의 제작행태로 인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이들이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음악이 중심이 되는 Mnet에서 제작하는 생활 버라이어티 쇼인 <전진의 여고생4>는 네명의 평범하지 못한 여고생과 전진이 함께 동거를 하는 포맷을 가진 방송입니다.


문제 여고생들과 스타 전진이 함께 동거한다!


일단 여고생과 스타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있을 듯 합니다. 더불어 이들 여고생들이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을 때려서 징계를 먹고 밤늦도록 놀고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기는 아이(서지혜). 자신은 착하다고 하지만 결코 착하지 않은 일진 출신 여고생(김다혜). 한 달 용돈이 150에서 250만원이라는 소비대마왕 여고생(최은희). 캐나다 유학을 갔다와 외국인들과만 논다는 여고생(강별). 이런 제각각의 사연을 가진 여고생들이 전진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들이 살아야 하는 집으로 향합니다.

아무것도 수리되지 않은 폐가에 들어간 그들은 앞으로 어떤식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전혀 방향을 잡지 못합니다. 그저 그들이 알아서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진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방송을 이어갈지 후편을 기약하게 합니다.

그럼 이 방송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일단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리얼 버라이어티 쇼의 새로운 하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포맷입니다. 문제는 여고생과 그녀들과 나이차이가 10여살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 남자 스타가 아빠라는 역할로 함께 동거를 해야만 한다는 것일 듯 합니다.

여고생이라는 단어가 자극적일 필요는 전혀없지만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선 자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여고생이라는 단어일 듯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한 지점이 여고생이고 그들이 함께 동거를 한다는 포맷이기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선 지속적인 선정성 문제에서 벗어나기 힘들 듯 합니다. 교복을 입고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내뱉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는 것은 이 방송이 지속될지 중간에 종영이 될지에 중요한 부분으로 다가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욕설로 그치지만 앞으로 그들이 일상에서 보여주는 너무도 리얼한 모습들은 지속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더불어 이런 문제들은 이 방송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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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방송의 한계점에 대한 지속적인 실험중이다!


어떻게 이런 방송이 태어날 수있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한데요. 방송때마다 문제가 되었었던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만들었던 김태은PD가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는 것일 듯 합니다. 그 외에도 <꽃미남 아롱사태>, <Dj 풋사과 싸운드>등 Mnet에서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그에게는 이 방송이 새로운 실험작이자 도전작일 듯 합니다.

이미 케이블의 한계와 문제들을 직접 방송을 제작하며 겪어왔던 그이기에 이 방송이 몰고와 파장과 문제점, 그리고 은근한 골수팬들을 기대하고 있을 듯 하네요. 이미 이 프로그램은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이야기 할 수있겠지요. 하루 이상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상위권에 올려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케이블 방송으로서는 최고의 히트라고 이야기 할 수있을 듯 하네요.

노이즈 마케팅도 하나의 마케팅 방법이지요. 이런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이름 알리기를 적절하게 활용해 성공을 거둔 스타들도 제법있지요. 당연하게도 그렇게 성공한 방송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이 방송의 경우도 노이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공을 거둔 케이스로 기록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Mnet의 경우 이미 성공이라는 판단을 했을 듯 합니다. 이젠 이미 보여진 다양한 여론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방송에 이용하느냐만 남은 듯 합니다. 적절한 가이드만 정리해 진행한다면 지속적인 여론 노출이 충분히 가능해 보일 듯 합니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벌써부터 방송 폐지를 주장하는 여론들과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양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듯 합니다. <재용이의....> 경우도 방송 폐지와 다양한 욕설을 밑천삼아 성공한 방송이었습니다. <전진의 ...>역시도 이런 경우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되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론 조사를 통한 출연진들의 인기도를 알아보는 등 그들은 이미 방송에 출연한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들을 시작했습니다. 전진이라는 캐릭터와 문제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날 버라이어티 쇼를 만들어가는 그들...과연 어느 선까지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기획의도도 모호하고 뭘 이야기할 것인지도 애매한 첫 회 방송으로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 듯 하지요. 케이블 방송이 주는 자유도를 최대한 발휘해 새로운 형식의 버라이어티 쇼를 그려낼지 그렇고 그런 싼마이 방송으로 조기 종영될지는 아직 예측할 수는 없겠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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