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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바람의 화원 17부 봉인된 기억이 풀리며 복수극은 시작된다!

by 자이미 200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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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그림의 정체를 찾기위한 그들의 노력은 17부가 시작하며 결실을 맺어갑니다. 얼굴이 없는 것이 아닌 가려진 이 그림은 윤복의 봉인된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역할을 했지요.


사랑을 찾아 울고 사랑을 잃어 울고..


이 풀린 봉인으로 인해 혼절을 하게 된 윤복은 의원에 의해 안정을 찾으면 곧 기력을 찾을 수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홍도에게 말하길 정인에게 잘해줘라! 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아보지 못하겠느냐는 이야기로 혹시나 했던 홍도가 확신을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지요.

그렇게 오랫동안 숨겨져왔었던 윤복의 여성성은 홍도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이미 정향에게는 스스로 이야기를 했지만 말이지요. 그리고 옛 기억을 다시 찾은 윤복은 자신의 집을 찾게 됩니다. 그 다시 찾은 집에서 과거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고 과거의 자신과도 조우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윤복은 홍도와 뜨거운 포옹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그토록 찾아 다니던 친구의 딸이 윤복임을 알게된 홍도는 그 복바치는 감정을 억누를 수없을 지경이되지요.

그런 반면 사랑을 잃어버린 정향은 몸저 누워버렸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했던 이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이 안타깝고 슬플뿐입니다. 실연의 아픔보다도 더이상 사랑해서는 안되는 대상이 되어버린 윤복이 서러울뿐입니다.

뉴스엔 사진인용

뉴스엔 사진인용


김조년의 무한한 사랑에도 아무런 감흥을 받지 못하는 그녀이지만 아직도 윤복의 시선을 받으면 질투를 유발하는 웃음을 날립니다. 아픈 몸으로도 윤복이 그림을 그릴때면 나가서 연주를 할 정도로 정향의 사랑은 아직도 윤복에게 맞춰져 있을 뿐입니다.

이런 정향을 모른채 몸저 누운 그녀를 위해 그녀가 좋아한다는 약밥을 보내고 모든 정성을 다하지만 정향은 조년의 지독한 사랑을 좀체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런 조년은 빈 윤복의 방에서 찾은 그림을 통해 윤복과 정향의 사이를 눈치채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정향의 몸종인 막년이가 정향을 걱정해 윤복이 그려준 그림을 조년에게 건내며 확신을 가지게 되지요.

그렇게 그들의 엇갈리고 이뤄질 수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들은 종영을 얼마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동기부여를 하게 됩니다.


이제 돌이킬 수없는 적이 되어버린 그들! 복수만이 남았다.


얼굴없는 그림의 수수께끼를 풀고 아버지가 죽기전 윤복에게 남겨준 비밀스런 이야기를 통해 얻어진 그림들을 통해 홍도와 윤복은 단서들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얻어진 결과는 다름아닌 '조년지살'이었습니다. 조년이 살인을 했다는 그림 단서는 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지요.

그들에게는 자신의 스승과 친구를 죽인, 부모를 죽인 원수로서의 김조년이 있습니다. 김조년에게는 자신의 사랑을 막는 연적으로서 윤복이 있습니다. 그렇게 이유는 다르지만 그들은 마지막 반격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지요. 어떤 방식으로 그 결과를 도출해낼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마지막 대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지요.

그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긴 이야기에서 미스테리 추리물로 바뀐 바화는 이제 마지막 결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숨겨왔었던 진실들이 모두 드러난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있는 선택지라는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동안 너무 잠잠해있었던 김조년의 반격이 어떤식으로 전개되어질지, 그리고 이와 맞물려 정조의 숙적인 정순왕후측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건이 되어지겠지요. 정조를 중심으로 홍도와 윤복의 진실 찾기는 많이 부각되어지며 극을 끌어갔지만, 이에 반해 정적들의 반격들이 드라마에서 그리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로인해 극적인 재미들도 반감되는 아쉬움을 주었었지요. 액션이 있으면 리액션이 있고 반격이 있으면 재반격이 있어줘야 드라마적 재미가 물씬나는데 말입니다.

3회가 남은 바화는 그동안 아쉬움으로만 남았던 그들의 복수들이 본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드라마의 재미보다는 드라마 외적인 내용들이 화제인 바화


바화는 처음의 다양한 드라마적인 재미가 사라져가며 드라마외적인 관심들이 극대화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남장여자로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문근영은 연기력에 대한 호평뿐만이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남몰래 선행을 해왔던 전력이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말도 안되는 음해들로 세상을 들끓게 하기도 했지요.

아시아경제 사진인용


드라마의 후반부에 다다르며 극이 느슨해지며 주목받고 있는 부분들은 이 드라마에 그림을 직접 그려주고 있는 이들에 대한 관심사인듯 합니다. 바로 이화여대 이종목 교수팀들에 대한 기사들이 그것이겠지요. 이교수와 함께 안국주, 백지혜, 구세진등의 그림들은 드라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었지요.

그들에 의해 탄생한 그림들은 너무나 생생하고 아름다워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아왔던 우리 그림에 대한 사랑을 다시 복돋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이야기만큼이나 바화의 실질적인 주인공들은 이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17부에서도 사건을 해결하고 전개해나가는데 너무 설명조로 이어지면서 극적인 재미나 흥미가 반감되는 느낌을 버릴 수없었습니다. 초기의 정교해보이고 재미있게 전개되었던 내용들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헐거워지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있는 내용들이 줄어들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트리고 결국 아쉬움들만 남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젠 새로운 그 무엇보다는 현재까지 드러난 것들에 대한 마무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지요. 그만큼 아쉬움들도 크게 남을 듯 합니다. 2008년 하반기에 신윤복에 대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적인 재미들은 점점 반감되어가는 바화가 아쉽기만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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