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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비하한 황현희 논란? 이것 때문은 아니었을까?

by 자이미 200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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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황현희와 소녀시대가 묶여 이야기가 나오나 했습니다. '개콘'이야기인줄 알았더니 '스타 골든벨'에 함께 출연한 황현희가 "자신은 '소녀시대'보다는 '원더걸스'가 더 좋다. 그리고 왜 원걸이 활동을 안하면 나오느냐?"라고 했다 합니다. 이런 발언에 소녀시대팬들이 반발하며 문제가 불거졌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며 이런일도 있었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별것아니고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논란아닌 논란이 아닐 수없습니다.

연예인은 호불호도 못하나?

연예인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이와 싫어하는 이를 방송에서 이야기했다고 문제가 되는 세상이라면 정말 문제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자신의 취향의 문제마저 집단적인 반발을 두려워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면 분명 문제입니다.

알려진 내용으로만 보면 극단적으로 '소녀시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던 발언들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원더걸스'를 무척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고 '소녀시대'가 출연했어도 같은 출연진으로서 다른 그룹을 좋아한다고 할 수있는 것은 당연한것 아닐까요? 더불어 방송에서 그의 '개콘'스타일의 패러디 형식으로 진행되어진 것으로 보면 충분히 사전 리허설이나 인지가 되어있는 짜여진 각본속의 이야기였는데 말입니다.
'원더걸스'가 활동하지 않을때만 '소녀시대'가 나오는것 같다는 발언은 실제 그런식의 패턴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의문사로 질문처럼 던진것은 아니었을까요? '소녀시대'팬들에게는 감히 함께 출연했는데 일부러 '원더걸스'를 편드는 그가 싫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손님대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가요? 립서비스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그런 일반적인 서비스가 결여되었기에 그가 욕을 얻어먹어야 하는 건가요?

다름이 인정되지 않는 사회는 답답하다

모든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방송과 인물만으로 함께 좋아하기를 바라는 것은 그저 바람으로 끝나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이를 강요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을 자신과 생각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고 잘못되었다고 질책하고 폄하한다면 극악무도한 사회가 아닐 수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MB정권하에 자신에 반하는 생각과 의견들을 힘으로 권력으로 짓누르려고 하는 상황에서 언론을 통제하고 국민을 교화하려고만 하는 상황에서 연예인에 대한 호불호마저 팬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분명 문제있는 것입니다.
특히 SM소속 연예인들에게 대한 팬들의 극단적인 반응들을 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팬들에게 안티만 양산하게 만드는 상황임을 이제 그들도 알고 있을 듯 합니다. 충분히 멋있고 뛰어난 능력들을 가진 연예인들을 누구나 좋아하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있는 것이지요. 그런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들만을 위한 그들의 그룹(연예인)일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면 타인도 타인들만의 좋아하는 것들이 있음을 인정해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누가봐도 그저 개그이거나 조금은 솔직한 자기발언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 그런 발언에 너무 격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소녀시대'맴버들이나 소속사에서도 바라는 모습은 아닐 듯 합니다.

그저 한 연예인의 연예인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이나라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두렵고 무서워지는 듯 합니다. 틀린것과 다름은 분명하게 구분되어져야 하고 그래야지만 정확한 비판도 가능해지는 것이겠지요. 비판없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비판은 비판이 아닌 일방적인 비난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 디시인사이드,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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