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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알렉스-신애 커플 복귀! 시청자 소원성취? 약인가 독인가?

by 자이미 200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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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의 간판 프로그램이 되어버린 '우리 결혼했어요'의 초반 시청률을 담당했던 알렉스-신애 커플이 복귀한다는 소식이네요.

역시나 기사들 중에는 자극적인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내용은 거의 대등소이하지만 말이지요.


"봄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짧고 강렬하게 왔다가 내년을 기약한다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여운을 남기며 하차한 알렉스-신애 커플이 다시 돌아온다. 이 둘의 프로그램 컴백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은 벌써부터 화제다.

이벤트 가이 알렉스의 새 앨범 준비 등을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떠난지 약 한 달여 만에 시청자들의 복귀요청을 의식한 듯 `알렉스- 신애` 커플의 재회가 이루어졌다.

`영화같은` 로맨틱 커플로 대표되는 두 사람은 최근 방송 복귀에 합의하고 지난 26일 남산을 배경으로 재회 장면을 녹화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채질 닷컴 사진 인용


여자 시청자분들에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알렉스와 신애 커플을 보면서 환상에 젖어들지는 모르겠지만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짜증스러운 일들을 목도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지요. 일상이 항상 이벤트인지 방송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알렉스같은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요? 남성들에게는 공공의 적인 알렉스의 출연은 분명 이 프로그램에게는 호재가 되어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네 커플이 아닌 다섯 커플로 늘어나게 되어버린 '우리 결혼했어요'의 프로듀서는 어떤 복안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급작스러운 합의에 의한 복귀인지 예정된 수순으로서의 복귀인지는 그들만이 알고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마지막 방송이후에도 꾸준하게 복귀 이야기가 나왔던 것으로 보면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고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한 팀은 대타 성향이 강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다섯 커플로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 분량도 늘어날 듯 합니다. <일밤>에서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코너는 이것 밖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입니다. 가상의 결혼이라는 포맷으로 어떤 이야기꺼리들을 보여줄지...뭐 다양한 가십들을 늘어놓고 있지만 그것 이상의 무엇을 원하기도 민망한 방송이지요.

이 방송의 최대 수혜자는 솔비이지요. 적극적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활용해 이미지 변신과 함께 호감도를 높여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를 보면 영악하다란 느낌도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감이 가지 않는 건 저뿐인가요? 연예인들에게는 자신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이될테고 시청자들에게는 연예인들을 통해 가상의 동거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 되겠지요.


알렉스와 신애 커플의 등장은 분명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방송을 안보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감흥도 아니겠지만 이 프로그램을 애청하는 이들에게는 기쁜 복귀가 될테니 말입니다. 초기의 무게 중심이 새롭게 바뀐 네 커플에서는 찾기가 힘들었었지요. 이 커플의 등장으로 다시 강력한 이야기꺼리를 얻게 되었네요.


누군가 그랬듯이..방송은 방송일뿐 오해하지 말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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