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roadcast 방송이야기2447 불타는 청춘 송은영이 소환한 김국진, 그가 보여준 삶의 가치 중년들의 여행기를 담은 은 이제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5년 3월 파일럿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당시에는 생경한 포맷이었다. 중년이 된 연예인들이 모여서 여행을 한다. 물론 기혼자는 올 수 없는 공간이라는 제약은 있었다. 과거 EBS 등에서 실험적으로 '실버세대'를 위한 중년들의 예능과 삶들을 다루는 경우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예능화 시킨 것은 이 처음이었다. 초반 그렇고 그런 방송으로 단명할 것이라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김국진의 리드와 함께 출연진들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다. 1박 2일 동안 여행지에서 함께 먹고 자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지 않다. 원조격인 보다 더 화제성이 좋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올 정도다. .. 2020. 7. 29. 식벤져스-넘치는 요리 예능 중 돋보이는 이유 하나가 유행하면 질리도록 써먹는다. 방송만이 아니라 유행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이 그렇다. 다양성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이 쏠림 현상은 반짝하지만 결과적으로 허무하게 사라지도록 만들고는 한다.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 역시 몇 년 동안 성황이었다. 의식주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언제나 환영 받을 수밖에 없는 소재이기도 하다. 우리가 살아가며 가장 익숙하고 버릴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들이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요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더 이상 관심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가 식상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돋보이는 이유는 뭘까? 유명 셰프와 연예인이 나와 식당을 차려 손님을 받는 방식은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없다. 하지만 가 여타 요리 프로그램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식재료다. 수많.. 2020. 6. 25. 바퀴달린 집은 왜 라미란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여러 이유로 은 나름의 시대성을 담고 있다. 최근에는 역설적으로 나갈 수 없는 현실적 문제를 위해 방송이 대신해주는 경향성이 보이기도 한다. 랜선 세상이 열린 상황에서 다양한 선택지들을 고르고 선택하고, 실천하는 과정 중이기도 하다. 콘서트 역시 '골방'이나 '1열'이라는 말을 앞세워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세상에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최근 벌어진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이 접속해 70만이 넘는 이들이 즐기기도 했다. 세상은 그렇게 바뀌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는 절대 돌아갈 수는 없다. 경험치는 그렇게 쌓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찾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는 의미다. 과거 옳다고 맹신했던 가치들은 이제 무너지는 시기가 되었.. 2020. 6. 19. 비긴어게인 코리아와 놀면 뭐하니?-이소라와 이효리의 닮은 듯 다른 행보 이소라와 이효리가 주말 예능에 떴다. 토요일 TV에 등장한 이들의 모습은 비슷한 듯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소라가 철저하게 음악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이효리는 예능에 특화되어 음악에 참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니 말이다. 해외 버스킹을 주제로 하는 음악 예능인 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로 선회했다.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현실적 문제와 함께 편한 일상을 보낼 수 없는 이들에게 노래로 힐링을 주겠다는 의도가 기분 좋게 다가왔다. 찾아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항상 붐비기만 했던 인천공항에 사람이 없다. 그렇게 텅 빈 곳을 찾아 따뜻한 음악을 전하는 버스킹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준다. 그런 점에서 음악의 힘은 위대하고 강렬할 수밖에 없다. 최고의 가수들이 모여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려준다는 .. 2020. 6. 12. 삼시세끼 어촌편5-차주부의 두부와 참바다의 참돔으로 완성된 섬 생활 진짜 삼시세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는 흥미롭다. 평범함과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찾는 과정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손호준으로 이어지는 조합은 그 자체로 완성형이다. 유해진과 차승원의 만담에 가까운 말들의 성찬은 어느 상황에서든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음식에 특화된 차승원과 온갖 것들을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유해진이 결합하면 '삼시세끼'가 된다. 그들의 존재감은 그래서 언제나 옳았다. 첫 게스트였던 공효진은 섬에 와서 물고기도 먹어보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공효진의 환한 미소와 그 웃음소리가 시청자들마저 행복하게 해주었다는 점은 고맙게 다가올 정도였다. 막내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으로 두 번째 일정 첫날에.. 2020. 5. 30. 삼시세끼 어촌편5 1회-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섬 이야기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손호준으로 이어진 라인업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과거의 경험치가 결국 시작도 하지 않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위로받고 힐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 첫 방송만으로도 충분히 그 기대를 채웠다. 만재도와 고창에서 보냈던 그들의 어촌 이야기는 무려 5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1년 전 스페인에서 하숙을 하며 차승원과 유해진은 만났지만, 어촌에서 소호준까지 포함한 완전한 라인업이 뭉친 것은 5년 만이라는 점에서 반갑기만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외 예능을 촬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단순하 세 명만 섬에 들어가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 명의 제작진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섬이라고 해도 쉽게.. 2020. 5. 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