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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NEWS 뉴스읽기186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차라리 뺑뺑이가 더 공정한 병역 의무 미국인 스티브 유에 대해 비자 발급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F-4 비자를 자신이 살던 지역인 LA 총영사에 신청했던 스티브 유는 발급할 수 없다고 하자 법정에 호소했다. '재외국민법'에 의해 군대를 기피한 자도 만 38세가 되면 비자 신청을 반려할 수 없다는 것이 결정적 이유가 되었다. 악의적으로 군면제를 받기 위해 국가까지 바꾼 자다. 이에 대한 대중적인 분노는 클 수밖에 없다. 철저하게 대중을 농락한 죄는 17년이 지난 후에도 크게 달라질 수 없다. 병역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자는 어떻게 되는지 그 표본 모델이 바로 스티브 유였다. 병역 기피자에 대한 사회적 형벌의 기준이었다는 의미다. "태국의 스물한 살 청년들은 매년 4월이 되면 한자리에 모여서 울고 웃습니다. 그들은 항아리같이 생긴 동그란 .. 2019. 7. 1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일 최악의 현대사까지 꺼내든 아베의 속셈 아베와 극우주의, 그리고 토착왜구. 이 단어들이 향하는 곳은 하나다. 바로 분노다. 그들에 향한 분노는 서서히 하지만 뜨겁게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아직 임계점에 다다르지 않았을 뿐 그 열기는 점점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잘 보이지 않지만 어는 순간 폭발하게 되는 상황들은 우린 경험치로 알고 있다.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단 한 번도 편안하게 살아본 적이 없다. 흉폭한 강대국들이 있었다. 외침은 넘쳐났고, 전부를 내주듯 위기에 빠져 있는 시간들도 많았다. 권력을 잡은 자들은 스스로 무너지거나, 적에게 충성을 맹세해도 민초들은 단 한번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은 국민이었다. 아베 정권의 황당한 몽니에서 보인 행동을 봐도 충분히 과거의 역사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친일이라 해도 과언.. 2019. 7. 11.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밥 보다 더 중요한 파업의 가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강도 높은 노동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하는 그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밥 하는 아줌마라 조롱을 받고 하대를 당해야 할 그 어떤 근거도 없다. 교사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할 의무도 없다. 여성 노동자들은 그렇게 거리에서 삭발까지 했다.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왜 그들은 홀대 받아야 하는가? 급식조리원은 아줌마로 불리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유세라고 조롱하던 누군가가 떠오른다. 대단한 능력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조롱하던 그는 과연 그 지독한 노동 환경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봤는지 모르겠다. ""불편해도 괜찮아요" 학생들은 피켓을 들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당장 내일부.. 2019. 7. 3.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엉덩이 춤 거부하거나 자발적이거나 짱구가 추는 엉덩이 춤은 귀엽기라도 한다. 하지만 정당 행사에서 여성들이 엉덩이를 까고 재롱을 부리는 행위가 정상이라고 보는 이들은 없다. 기본적인 성인지 감수성이 제로인 집단이기에 가능한 유희다. 성인지 감수성은 한쪽만 강요해서 만들어지는 문화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자한당의 행태는 한심하기만 하다. 국회가 두 달이상 파행되었다. 거대 야당이라는 자한당이 국회를 거부하며 벌어진 일이다. 수많은 이유를 들어 국회를 파행시켰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 존재 가치를 찾지도 못하는 정당은 국민들이 여전히 우습기만 하다.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그들의 행동이 답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 황이라 불러주세요" 그는 얼굴을 붉히며 직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판사.. 2019. 6. 28.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자한당 외국 노동자 혐오와 호주 방송사 BTS 혐오 외국인 혐오를 공당의 대표가 공공연하게 밝혔다. 경악할 일이다. 극우적 발상의 끝까지 갔다는 의미다. 자신이 한 발언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모른 채 어설픈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혐오를 거두지 않고 있는 현실은 경악 그 자체다. 자한당에서는 유사한 법안은 제출한 상태다. 기본적으로 그들의 외국인 노동자 혐오증이 극심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도로 위 극우들의 발언들을 그대로 따르는 자한당의 행태에 분노가 치미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공당에서 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그들의 행태는 이미 회복 불능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호주 공영방송 채널9에서 방탄소년단을 이야기하며 온갖 혐오 발언들을 쏟아냈다. 경악할 일이다. 지구 상에 이런 자들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2019. 6. 21.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당신을 사랑하는 희호, 영면에 들다 여성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이희호 여사가 영면에 들었다.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온 몸을 내던진 남편 김대중의 곁에서 가장 든든한 동지이자 아내로서 살아왔다. 단순한 내조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한 것도 바로 이희호 여사였다. 10일 별세한 故 이희호 여사는 생전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한다. 그 유언장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가를 위해 어떤 것을 할 것인지 고민한 흔적이 가득했다. 평생 독재와 맞서 싸웠던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올곧았다. "우리 국민들께서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저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 하늘나.. 201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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