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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932

지옥에서 온 판사 5회-박신혜 사망 이유와 드러난 사탄의 정체 지옥에서 인간세계로 와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악마의 삶은 순탄하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며 살던 것과 달리, 모든 것들이 걸리는 인간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게 되는 상황이 악마 유스티티아를 힘겹게 합니다. 빛나는 이사떡을 받고 행복했지만, 앞집에 이사 온 이가 다온이란 사실에 놀랐습니다. 표면적으로 평온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그의 가슴은 미친 듯 뛰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날도 다온을 보자마자 빛나는 심한 심장 박동으로 인해 쓰러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보는 이들은 이게 뭔지 알 수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이 문제가 뭔지를 모릅니다. 급하게 응급실까지 실려간 빛나지만 아무런 증세도 없었습니다. 의사는.. 2024. 10. 5.
경성크리처 시즌 2 결말-강렬하고 분명한 메시지, 마지막 장면의 의미 경성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마무리된 이야기는 아직 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충분히 이후 이야기의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시대와 크리처가 결합된 이야기는 단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분명한 메시지를 심으면 특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불편한 주제일 수도 있었습니다.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는 말을 정부 핵심인사가 공개적으로 하는 시대에는 더욱 이런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너무 불편하고 불쾌했을 겁니다. 4회 마지막 장면에 여전히 그대로인 마에다가 등장하며 이후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충분히 예측하게 했습니다. 나진을 통해 영생의 삶을 얻은 마에다는 장 대주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친구라 생각했는데 .. 2024. 10. 3.
경성크리처 시즌 2, 1회~4회-박서준 한소희 더 악랄해진 적과 맞서다 드디어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일제 강점기 잔인한 실험을 당하며 희생된 수많은 이들 중 채옥과 태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경성까지 왔던 채옥은 그곳에서 태상과 우연처럼 만나 하나가 되었고, 괴물이 되어버린 어머니와 조우했습니다. 시대는 그들에게 행복을 선사하지 않았습니다. 잔인한 현실은 그들을 찢어놓았고, 채옥은 먼발치에서 조국이 독립을 맞이하는 순간을 볼 뿐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채옥과 태상은 어떻게 변해있었을까요?'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자를 찾아주는 일을 하는 이는 채옥이었습니다. 과거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외모의 채옥은 어머니로 인해 나진을 맞고 영원한 삶을 살고 있는 중입니다. 간절하게 실종자를 찾는 이들의 의뢰를 받고 사람을 찾아주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채옥은 .. 2024. 10. 1.
파친코 시즌 2 6(14)회-갈등의 시작, 이민호는 살아있는 것일까? 한국전이 발발한 상황에서도 일본에 남아 돌아가지 못한 이들은 제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 누군가를 위한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창호는 이런 주장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낮은 신분으로 태어난 창호는 이곳에서 높은 신분의 경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원자폭탄 피해자로 돌아온 후 모든 것은 엉망이 되고 말았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창호와 경희의 관계는 그렇게 모호함에서 그 무엇도 결정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창호가 이런 이야기들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한군전이 발발한 그 시점 선자는 노점에서 음식을 팔고 있고, 현재의 선자는 친해진 가토와 멕시코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누릴 수 있는 호사에 선자는 행.. 2024. 10. 1.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3회-권해효와 배종옥, 야욕 위해 가족도 버렸다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선은 언제나 존재하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선을 넘어서는 존재들도 있죠. 경찰서장이 된 구탁은 자신의 아들이 죽었음에도 더 큰 자리를 위해 모든 것을 덮습니다. 다선 의원인 영실은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남편이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이 서자 결단을 내렸습니다. 더는 남편의 범죄 사실을 감싸기 힘든 상황이 되자 영실은 제거를 명령합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성공이 가족보다 더 중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수오가 현재 사용하는 온실 지하 화실은 그의 어머니가 생전에 사용하던 곳이었습니다. 쌍둥이지만 성격이 달랐던 둘 중 수오를 어머니는 더 큰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심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수오를 위해 어머니는.. 2024. 9. 30.
지옥에서 온 판사 3~4회-박신혜의 분노는 왜 이렇게 통쾌할까? 악마가 죄를 지으면 가는 곳이 지옥이 아니라 인간세상이라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그건 지옥보다 더 한 곳이 그들이 보기에는 인간세계라는 의미가 되니 말입니다. 그렇게 인간 세계로 유배당한 악마가 판사가 되면 벌어지는 일은 의외로 통쾌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 판사는 악마가 되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천사인 판사도 필요한 것이 법정이기도 합니다. 억울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들도 우리는 현실에서 자주 접하기 때문입니다. 악랄한 범죄자에게는 악마가 되어야 하지만, 구제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천사가 필요한 곳이 법정입니다.몇 천 원도 안 되는 금액을 횡령했다며 버스기사 해고를 정당화한 판사가, 수십, 수백억을 횡령한 자는 무죄로 선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을 판결한 판사는 동일인이고..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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