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kbs18

JTBC 이영돈 피디 내치고 KBS는 일베 수습기자 품었다 JTBC가 문제의 이영돈 피디가 출연하던 두 개의 프로그램을 전격 폐지 결정했습니다. KBS가 일베 수습기자를 공식 기사로 발령을 낸 것과 달리, 종편이라 손가락질 받던 JTBC가 최소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올 정도입니다. 일베 품은 KBS와 이영돈 내친 JTBC; 공영방송의 윤리조차 저버린 KBS와 종편의 비아냥 떨쳐낸 JTBC의 선택 기존 방송의 종편 화는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줄기차게 이어왔던 전략이었습니다. 방송을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정권을 영속화할 수 없다는 절박함은 이미 대통령 선서를 하기 전부터 굳어져왔고, 그렇게 만들어진 그들의 신념은 현재 시점까지도 지속되고 있고, 이제는 뿌리를 내리는 수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편 방송의 설립은 철저하게 기득권을 가진 .. 2015. 4. 2.
1박2일 서수민 유호진 피디 파업 동참, KBS 사장의 노림수가 한심하다 KBS의 대표 예능인 '1박2일'도 파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양대 노총이 모두 파업에 동참한 상황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지켜보기 위한 길 사장의 노림수는 그래서 한심하기만 합니다. 이런 길 사장의 행태는 현 정부와 같은 괘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KBS 사장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1박2일 촬영 포기하고 파업에 참여; 서수민 CP 보직 내놓고 파업에 동참, 브라질 월드컵까지 포기한 KBS 파업 KBS 노조의 파업으로 브라질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질을 빗게 되었습니다. 이미 브라질 현지로 떠나 중계 준비에 한참이어야 할 그들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비가 내리는 날에도 비를 맞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외.. 2014. 6. 4.
한예슬 사태에서 중요한 것은 한예슬만은 아니다 한예슬 사태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주연 여배우가 담당 연출자와의 문제로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고 급기야 미국으로 출국까지 한 상황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도 한예슬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철저하게 한예슬의 문제로 국한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방송국과 외주 제작사의 잘못된 관행입니다. 한예슬 논란 이면에 있는 잘못된 제작 관행이 문제다 몇몇 언론에서 짧은 기사로 내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은 생방송 식 드라마 제작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사건을 키웠다는 점입니다. 잠자지 않고 드라마 촬영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환경에서는 한예슬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는 것이 중론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예슬의 방식은 최악의 선택이었고.. 2011. 8. 16.
김여진과 JYJ, 방송국은 왜 그들을 거부하는가? MBC는 김여진으로 KBS는 JYJ의 출연을 취소시킨 문제로 인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점에 있는 듯한 김여진과 JYJ는 사실 동일한 문제로 방송에 출연이 거부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회 문제에 직접적으로 다가선 김여진과 자신의 문제를 통해 불합리한 구조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JYJ는 조금 다르지만 동일한 존재들입니다. 김여진과 JYJ, 지지자들과 함께 방송국에 하이킥을 날려라 MB 정권에 의해 장악된 언론은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 철저하게 권력의 시녀가 되어 패악 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가치도 확보하지 못한 채 방송을 소수 권력자들의 도구로 활용하게 만든 그들은 이미 언론이기를 포기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에 출연하기로 했던 김여진을 MBC 수뇌부가 제동을 걸.. 2011. 7. 23.
JYJ의 KBS 공정위 신고는 당연한 권리주장이다 KBS 사태는 도청의혹에서 시작해 한류 행사 논란에 이어 JYJ 출연 취소로 이어지며 다방면에서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KBS로서는 도청 논란보다 JYJ 사태에서 더욱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의도적으로 멀리하려는 정치보다 일상이 된 대중문화는 대중들에게는 커다란 이슈로 발전하기 때문이지요. JYJ의 공정위 신고는 당연한 절차이다 이번 논란을 지켜보면 여전히 문제가 되는 거대 기획사 SM과 방송국인 KBS가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도 법원의 판결과는 무관하게 JYJ의 방송 출연은 철저하게 막혀있었습니다. 팬들의 집요한 질문들로 인해 KBS '뮤직뱅크' 측에서는 앨범 활동을 하면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K.. 2011. 7. 18.
YG 빅뱅과 KBS 뮤직뱅크 힘겨루기 의미 빅뱅 컴백을 앞두고 벌인 뮤직뱅크와의 대립은 결국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여전히 빅뱅과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을 이야기하는 그들의 모습은 거대해진 기획사와 절대 권력을 가진 방송사 간의 대결을 보는 듯해 씁쓸합니다. 거대 기획사들과 방송국, 무엇을 위한 힘겨루기 인가? 과거 방송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던 기획사들이 반란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들 사이의 '갑과 을'의 논리는 을로 치부되어 오던 기획사들이 몸집을 거대하게 키우며 동등한 입장에서 때론 '갑과 을'의 역할을 바꾸는 수준까지 나아갔습니다. SM과 엠넷이 벌였던 싸움은 이런 거대해진 기획사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형평성을 앞세워 엠넷과 대립한 SM은 철저하게 소속 연예인들의 엠넷 .. 2011. 3.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