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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19

도망자 10회-도망자 비가 추격자 된 사연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은 가장 힘겨운 일입니다. 죽음 앞에서 진실해진 거짓이 곧 사실임을 알게 되며 지우와 진이의 관계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결코 믿을 수 없었던 존재였던 지우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임을 알게 된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양회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장사부의 죽음, 추격자가 되어 거대 조직에 맞서다 1. 장사부의 죽음 새로운 전개를 이끌다 지난 9회는 가 새로운 전개를 맞이할 것임을 알려준 회였습니다. 카이에 대한 믿음이 높았던 진이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범인과 관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멜기덱에 대한 정체 또한 확인하게 되는 과정은 의 전개에서는 무척이나 중요했습니다. 경찰에 잡혔던 지우가 호송 도중 도주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경찰 조직 내에 양회장의 지시를 .. 2010. 10. 29.
도망자 3회-우울한 비 능가한 이나영 존재감 드라마가 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움입니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논란이 재 가열된 비 횡령사건은 에게는 치명타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극 초반 모두를 놀라게 한 비의 코믹한 변신은 팬들에게는 즐거움이었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모습뿐이었습니다. 이나영의 액션과 코믹 연기가 압권이다 연기자 정지훈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많은 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먹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그가 이번에는 횡령 문제까지 겹치며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다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했음을 부정하기 힘듭니다. 권상우 뺑소니로 최악의 존재감으로 각인되었던 은 영특한 방식으로 의 대항마임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국민들의 기억에 생생한 사회적.. 2010. 10. 7.
도망자, 실패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연초 최고의 드라마로 불리던 팀이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를 만들었습니다. 곽정환 피디와 천성일 작가의 조합은 이미 전작을 통해 충분히 인정을 받았고 새롭게 등장하는 배우들 역시 전작에 비교해서 부족할 것 없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이런 드라마가 실패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도망자는 추노 속편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이 드라마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소는 어쩔 수 없이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피디의 조합입니다. 를 통해 이야기의 재미와 뛰어난 영상의 조화가 검증된 상황에서 그들이 다시 뭉쳐 드라마를 만든다는 소식은 시놉시스가 나오기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정체를 드러낸 이 작품은 라고 불려도 될 정도의 유사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지요. 도망노비와 추노꾼들의 기본 골격과 같이 이번 에.. 2010. 9. 29.
추노 24회-업복이와 대길의 죽음으로 만든 '희망'이 진리다 누구나 예측한 죽음도 이 정도면 행복합니다. 죽음이 단순한 한 인생의 종결이 아닌 남겨진 자들을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그래도 살았었던 세상에 대해 남겨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치일 테니 말입니다. 그들은 죽었기에 더욱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대길이 태양을 향해 활을 쏘듯이 말입니다. 죽음도 그들에게는 희망이다 1. 업복이의 죽음이 남긴 희망 24회 동안 많은 죽음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죽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한 제작진들의 노고가 모두 담긴 마지막 회였습니다. 어설픈 희망가가 아닌 죽음으로 들려주는 희망은 강한 울림으로 전달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피디가 밝혔듯 서로 다른 엔딩을 통해 새로움과 그들이 이야기하는 사랑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의미 있게 전달해주었습니다. '업복.. 2010. 3. 26.
추노 23회-업복이와 초복이의 입맞춤이 최고인 이유 화려하게 등장해 퓨전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도 단 한 회만을 남겨 두었습니다. 초반의 폭풍 같은 즐거움이 중반을 넘어서며 힘겨움으로 다가왔지만, 처음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을 쫓아왔던 그들은 마지막 결전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초상인 업복이와 초복이 죽기위해 시작한 드라마처럼 수없이 등장하던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죽어나가는 장면들만 바라봐야 했던 시청자들에게 지난 시간들은 그리 유쾌하지 많은 않았습니다. 작가는 전쟁하면 수천 명도 죽는데 그 정도가 많지는 않다고 했지만 적절한 비유는 아니었지요. 시청자들과 호흡을 하던 캐릭터의 죽음과 전쟁을 통해 단시간에 수없이 죽어나간 인물들(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 지는)과 비교를 하는 것은 단순한 양적인 재단일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감정이입이 되어가던 .. 2010. 3. 25.
허튼 희망 품었던 '추노'는 단순한 사랑이야기였다 추노도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았습니다. 20회를 마친 그들은 이제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기세 좋았던 가치들에 대한 기대들은 허튼 희망으로 끝이나 버리고 남겨진 것은 사랑에 대한 갈망뿐이었습니다. 허튼 희망을 품었던 자신을 탓하라 인조시기를 선택한 것부터 의 이야기는 한정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시대를 모호하게 설정하며 현실을 빗대 의미 있는 가치들을 이야기하던 것과는 달리, 달라질 수 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가상의 이야기를 끼워 넣은 에서 특별한 이상을 찾으려 했던 것부터가 의미 없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을 보지 않았다면 편하게 유희로서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곽정환 PD에 대한 기대치가 힘겹게 드라마를 보도록 만들었나 봅니다. 도망 .. 201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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