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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29

1박2일 불운의 아이콘이 된 차태현이 첫 여행을 살렸다 차태현이라는 존재는 '1박2일 시즌2'에서는 핵심 아이콘이 된 듯합니다. 아직 첫 여행을 마쳤을 뿐이니 속단해 뭔가를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첫 여행에서 보여준 차태현의 존재감은 분명 절대적이었습니다. 너무 잘 하려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담담하게 보여준 그는 실수투성이 첫 여행에서 단연 독보적이었습니다. 초보 1박 피디의 허물까지 담아낸 차태현이라는 존재의 가치 피디의 존재가 왜 중요한지는 '1박2일 시즌2'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 지는 멤버들의 역할만이 중요하다고 느꼈던 이들에게는, 시즌2의 첫 여행을 보면서 피디의 역할에 대해 새삼스럽게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을 듯합니다. 프로그램이 간단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 2012. 3. 12.
1박2일 시즌 2 어설프고 어색했던 첫 방송 차태현이 살렸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그들의 첫 번째 여행은 우려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이승기와 은지원이 빠진 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익숙한 방식은 익숙한 반응으로 다가왔습니다. 즐거움보다 진부함을 봤던 이들에게도 기대주였던 차태현에게서 희망을 엿본 것은 자연스러울 듯합니다. 익숙함은 어쩌면 진부함일 수도 있다 2명이 나가고 4명이 들어왔으니 수적인 측면은 많은 보강이 이뤄졌지만 질적인 성과가 이어질지는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변화 없이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것이 안정감을 주기는 하지만 인적 변화만 꾀함으로서 더욱 과거의 멤버들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도록 한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멤버가 추가되며 시작된 첫 번째 여행은.. 2012. 3. 5.
1박2일 시즌 2가 과연 런닝맨을 능가할 수 있을까? 두 번의 여행을 남겨두고 있는 '1박2일'과 새롭게 세 명의 멤버가 공개된 시즌 2. 그 기묘한 상황 속에서 이 프로그램을 사랑했던 많은 팬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듯합니다. 틀은 유지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설왕설래하는 시즌 2 제작진과 KBS로 인해 신뢰가 떨어지는 그들이 과연 '런닝맨'을 압도할 수 있을까요? 유재석의 저력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런닝맨, 1박2일 시즌2로서는 버겁다 설 연휴를 대비한 그들의 특집은 다양한 겨울 밥상을 경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자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을 '1박2일'화한 이 특집은 익숙하거나 혹은 색다르거나 한 먹을거리로 인해 흥미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종영을 예고하고 방송을 만들면서 함께 하는 여행보다는 나눠서 전국을 다니다 .. 2012. 1. 24.
미스 리플리 15회-드라마가 비난받는 결정적 이유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극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음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싸늘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의 바람과 드라마의 진행이 엇박자를 내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야기로 전개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신정아로 바람몰이하고 신정아로 비난 받는다 이 이야기의 모티브는 이미 여러 번 이야기를 했듯 '신정아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벌주의를 돌아보게 만들며 사회 지도층들의 학력 위조도 속속 밝혀지며 그 파장은 엄청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사건은 마무리 되었지만 법의 심판을 받은 것은 이 논란의 중심이었던 '신정아'가 전부일 뿐 학력 위조로 부와 명예를 쌓았던 유명 인사들은 여전히 자신의 .. 2011. 7. 19.
미스 리플리 13회-순정마초 김정태 열연이 의미하는 것 3회를 남긴 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가 김정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리의 거짓말이 모두 드러나며 위기가 찾아온 순간 그녀를 지키는 유일한 존재는 그녀가 그토록 잊고 싶은 존재 히라야마라는 점이 아이러니할 뿐입니다. 그의 존재감이 높아질수록 드라마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로 축소될 수밖에는 없어 졌습니다. 사회적 이슈를 가져다 사랑이야기를 만들다 신정아 사건을 가지고 드라마를 구상했다는 기획 의도는 많은 이들에게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어떻게 그릴지에 대한 궁금증을 일게 했습니다. 미술에서 호텔로 장소를 옮기기는 했지만 기본 골격을 가져와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그 기대감은 극대화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사회적 이슈와 영화 '태양은 가득히'와 리메이크 작인 '리플리'를 기본 콘셉트로 가져간 이 드라.. 2011. 7. 12.
미스 리플리 11회-허술한 반전과 계속되는 거짓말과 침묵하는 남자들 거짓을 감추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미리는 자신의 끝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거짓을 늘어놓는 그녀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명훈은 미리가 자신에게 했던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게 되었고 유현 역시 조금씩 그녀의 거짓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알기 시작한 거짓말, 그녀를 구원해줄 이는 누구인가? 거짓으로 자신을 만들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어가는 미리. 그런 미리의 거짓들이 조금씩 세상에 드러나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굵은 동아줄이라 생각하고 잡았던 장명훈. 그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을 생각이었던 미리에게 문제는 장명훈보다 더욱 대단한 존재가 등장했다는 점입이다. 송유현과 장명훈 사이에서 위험한 양다리를 하던.. 201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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