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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29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논쟁을 위한 논쟁 이 프로그램 도발적이다 MBC가 파일럿으로 준비한 가 첫 방송 후 논란으로 화제다. 방송은 시작 전부터 논쟁을 염두에 두고 제작이 되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는 과거보다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풀기 어려운 방정식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3회로 준비된 파일럿 전체를 보지 않는 한 섣부른 판단은 쉽지 않다. 논쟁을 위한 시작; 결코 풀어낼 수 없는 고부 갈등, 각자의 시선 만으로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까? 고부 갈등으로 인해 이혼하는 이들도 많다. 그만큼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것은 그 자체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싸움을 피하기 위해 멀고 먼 가족으로 남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고부 갈등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고부 갈등이 무서워 결혼을 포기하는 이들도 나올 정도로 이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를 예능이 품.. 2018. 4. 14.
사랑의 온도 21, 22회-김재욱 일그러진 사랑, 매너 없는 사람들 정우의 프러포즈. 가장 행복하고 떨리는 순간이어야 하지만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 되었다. 프러포즈 하려는 대상인 현수도, 그런 정우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정선도 모두가 원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기운 운동장에서 홀로 반대편으로 기울게 만들겠다는 정우의 행동은 아집일 뿐이다. 매너 없는 사람들;종속적 관계 속 사랑 의심 받는 현수와 정선, 관계의 종말 속 극도 외로움 선택한 정우 알고 있는 결과를 끝내 들춰내는 이유는 뭘까? 정우는 현수와 정선이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관계에서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틈도 존재하지 않는단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우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적당하게 물러설 수도 있었다. 멋지게 물러나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줄 수도 있었다. 5년이라는 시간.. 2017. 10. 25.
사랑의 온도 19, 20회-김재욱은 왜 그렇게 강압적이어야 했을까? 사랑이 깊어지면 가장자리는 차가워진다. 뜨거운 곳에서 멀어질 수록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그저 잊고 놓아주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 속에 담아두고 아파하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정우는 그렇게 마지막까지 가기로 작정했다. 정우의 무모한 선택;현수와 정선 앞을 가로막은 정우, 서로 다른 사랑이라는 이름이 충돌한다 5년을 묵힌 사랑은 더욱 달달 해질 수밖에 없다.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진 것도 아닌 그렇게 묻힌 사랑을 서로 확인한 후 거칠 것 없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홍아의 이간질로 5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지만 뒤늦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이들의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현수와 정선은 당장 결혼을 해도 이상하.. 2017. 10. 24.
사랑의 온도 15, 16회-김재욱 이 남자 어떻게 하나? 나에게 최악의 날은 그에게 최선의 날이 된다.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날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만큼 굴곡이 많은 인생에서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날은 손가락으로 꼽아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수와 정선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그들이 행복한 날 불행한 이도 존재할 수밖에는 없다. 고통스러운 딜레마;돌담에 다시 핀 꽃, 5년 만에 확인한 진짜 사랑과 지켜봐야만 하는 사랑 사랑은 참 쉽기도 하지만 어렵다. 마치 무질서하게 만들어졌지만 그 모든 것이 정교하게 예고된 퍼즐처럼 사랑은 맞춰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이게 사랑인가 하는 순간 그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거나 망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도 한다. 그렇게 평생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쩌면 우리 삶이기도 하다.. 2017. 10. 11.
사랑의 온도 13, 14회-서현진의 단호한 선택을 응원하는 이유 예고된 다각 관계는 본격적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미 시청자들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 과정이 본격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수를 둘러싼 정선과 정우, 그리고 홍아의 역할은 분위기를 더욱 분명하게 만들고 있다. 갈등의 모든 시작은 감정이다. 자존심이 키운 갈등; 인간은 감정이 전부인 동물이다, 사랑과 일 사이 모든 것은 감정의 싸움이고 다툼이다 현수와 정선은 서로 사랑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여전히 안개 속에 쌓여 있을 뿐이다. 사랑은 하지만 두렵다. 그 감정들을 어떻게 풀어내고 가까워져야 할지 이들은 모른다. 아니 서툴다. 그 감정선에 대한 갈등 속에서 정선은 보다 명료한 것을 요구하고, 현수는 여전히 두렵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정우는 도발적이면서 당당한 현수가 좋다. 5년.. 2017. 10. 10.
사랑의 온도 7, 8회-마지막인지 몰랐던 마지막 그리고 5년 만의 재회 그게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인지 몰라서 상대를 서운하게 했던 그 모든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그 아쉽고 답답했던 아쉬움을 털어내지도 못한 채 두 사람은 재회했다. 여전히 오해만 하고 있는 그들에게 그 사랑이라는 감정은 현재 진행형이면서 과거 완성형처럼 고착되기도 한다. 5년 만의 재회; 우리는 말로만 이별을 했을 뿐 감정은 그대로 확장되고 물들어 갈 뿐이다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몰려온다. 행복이나 불행이 나뉘어 골고루 찾아보면 배분도 쉬울텐데 이런 감정과 상황들은 언제나 한꺼번에 몰아닥쳐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몰아붙인다. 행복이 정신 못 차리게 몰려와 자만하게 만들고 불행은 절망의 끝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자존감마저 무기력하게 한다...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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