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물 피디 교체2

대물에 우는 고현정과 웃는 권상우 문제작 이 시작하며 환하게 웃을 수 있었던 것은 고현정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을 맡은 고현정은 미실을 뛰어넘는 신화 창조가 예상되었기 때문이지요. 이에 반해 촬영 전 뺑소니를 일으킨 권상우에 대한 논란은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상황이 역전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할의 중요성 느끼게 하는 고현정과 권상우 배우는 어떤 배역을 맡아 연기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현실과 다른 그들의 삶은 연기를 통해 그 연기는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왜곡은 때론 진실보다 더욱 강력한 힘으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연기자들은 그래서 축복받은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 역으로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던 고현정의 차기작은 화제였습니다. 그.. 2010. 10. 30.
대물, 작가 교체가 아닌 피디 교체에 주목해야 한다 SBS에서 정치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나 봅니다. 첫 회부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속 시원한 현실 정치 비판은 겨우 4회를 넘기지 못하고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작가의 자기반성적 인터뷰에 이은 피디교체는 의 파국을 예고했습니다. 비판의 연성 화 혹은 정치적 도구화? 6회까지 극본을 집필했다는 작가가 양심선언이라도 하듯 자신은 억울하다며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자신은 사랑이야기를 쓰려했는데 피디에 의해 대본은 바뀌고 강력한 현실 비판 드라마가 되어버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중수부에 잡혀가는 것은 아닐까란 겁마저 들었다며 정치 비판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많은 대중들에게 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었습니.. 2010. 10.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