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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583

거리의 만찬 9회-환자 간병은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다 아픈 환자를 간병하는 일은 힘겨운 일이다. 부모가 나이 들어가며 간병의 책임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인간은 모두 태어나면 죽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힘겹게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병비가 너무 높아 가족이 간병을 하며 그 가족 모두가 붕괴하는 일들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한 달에 최소 250만원 이상의 간병비가 들어가는 상황에서 한두 달이 아닌 기약 없는 간병을 버틸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다. 간병이 필요한 환자의 90% 이상이 가족 간병이다. 간병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간병에 나서기 때문이다. 가족 간병의 큰 문제는 가족 경제와 삶이 함께 무너진다는 것이다. 이런 부담과 불합리함을 바로잡기 위해 간호 간병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있지만 그 혜택을 받을 수 .. 2019. 1. 12.
붉은 달 푸른 해 29~30회-김선아가 연 판도라 상자 충격적 결말만 남았다 충격이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충격일 수밖에 없다. 우경의 새 엄마가 자신의 친동생인 세경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현재 깊은 잠에서 깨어난 여동생은 세경이 아니라 새 엄마가 낳은 딸이었다. 우경이 7살이던 시절 과연 그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내 동생;교활하고 비굴하며 저열한 늙은이라 몰아붙인 우경의 분노, 벽난로의 진실은 밝혀질까? 우경에게 접근한 '붉은 울음'은 은호의 친형인 태주다. 태주가 아니라면 더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없기 때문이다. 모든 정황들이 드러났다는 것은 더는 '붉은 울음'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보다 왜 그래야만 하는 지에 대해 더 방점이 찍혔다는 것이다. 지헌이 다시 사건에 집중하게 된 것은 강도살인 사건이 '붉은 울음'의 범행으로.. 2019. 1. 11.
백종원의 골목식당-피자집과 고로케집 논란, 기획 의도 버리고 시청률에만 집착했다 최악의 방송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방송은 문제가 있다. 천당과 지옥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정도다. 포방터 편을 통해 존재 가치를 보이더니 청파동 편을 통해 폐지 논란에 휘말려 있으니 말이다.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가 답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방송은 논란을 먹고 자란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논란이 되자 은 안정적인 10%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이 시청률이 꾸준하게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 논란에 대한 호기심이 만든 반사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이번 회차에서 나오지 않은 논란의 고로케집이 다음 주 방송된다고 제작진이 밝힌 부분에서 드러난다. 피자집과 고로케집을 통해 시청률 도움을 받겠다는 의지가 잘 드러나니 말이다. 이 정도면 악의적인 방송.. 2019. 1. 10.
붉은 달 푸른 해 27~28회-차학연이 숨기고 싶었던 진짜 붉은 울음 드러나는 진실들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꼬리를 무는 의문들은 이어지고 있다. '붉은 울음'이라 여겨졌던 은호가 사망했다. 하지만 정말 그가 '붉은 울음'일까 하는 의구심은 사실로 드러났다. 지헌을 공격한 이는 따로 있었고, 은호의 형은 우경의 선배인 윤태주였다. 끝나지 않은; 사망한 은호 뒤에 등장한 또 다른 붉은 울음, 세경의 진짜 정체도 드러났다 '붉은 울음'이 사라졌다고 확신하는 순간 진짜는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은호가 그렇게 의도적으로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희생이었다. 자신을 희생해 꼬리를 잘라야만 '붉은 울음'이 다시 활동해 세상의 나쁜 부모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하게 되면 지옥이 시작된다"는 은호의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은호는 우경이 녹색 옷을 입은 아이를 본.. 2019. 1. 10.
왕이 된 남자 2회-여진구의 각성과 이세영의 역할, 빠른 전개로 만든 명품 드라마 빠른 전개로 이어진 첫 주 방송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명품 사극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다가갈 정도로 연기 구멍 없는 이야기는 원작인 영화와 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명확한 갈등 구조 속 왕의 존재가 가치와 이유를 새삼스럽게 언급하는 주제 의식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광대 하선의 분노;동생 달래 능욕에 분노한 하선, 제 발로 들어선 궁에서 거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왕과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이유로 왕이 되어버린 광대 이야기는 와 유사하면서도 흥미롭다. 성군이 되겠다고 왕이 되었지만, 적들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진 왕. 그런 왕 대신 광대가 그 자리에 올라 성군이 되어가는 과정은 여전히 흥미롭다. 왕으로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하선은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된다. 그저 시.. 2019. 1. 9.
왕이 된 남자 1회-여진구 1인 2역 완숙함으로 첫 방송 사로잡았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다. 왕이 된 광대의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이병헌의 역할을 여진구가 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첫 회 여진구는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여진구로 인해 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다. 여진구와 여진구;강렬했던 첫 회 폭풍처럼 이어진 이야기, 광대 하선 왕이 되었다 선왕에게 미움을 받은 채 살아왔던 이헌(여진구)은 왕이 되었다.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고 이로 인해 왕인 아비에게도 미움을 받은 인물. 후궁인 현재 대비에게 아들이 태어나고 부왕이 병에 걸리자 경인대군을 세자로 책봉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헌은 배 다른 동생에 밀려날 처지에 놓은 것이다. 성군이 되고 싶었던 이헌은 이규(김상경)의 제안으로 세.. 201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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