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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26

미스터 션샤인 18회-오르골과 댕기머리 일촉즉발로 치닫는 운명 일본의 조선 침략이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전쟁에 대한 준비가 끝난 그들은 야욕을 숨기려 하지도 않았다. 일본에서는 유명한 극우파 모리 가문의 아들이 대좌로 조선에 들어서며 구체적인 지배 계획은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임금의 스승인 고 대감을 압박했다. 유진과 타카시; 백성의 힘 믿었던 고종의 선택, 복잡하게 휘몰아치는 폭풍 전야 조선 침략에 대한 야욕을 숨기지 않은 타카시가 대좌로 조선에 들어오며 분위기는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침략 전쟁을 준비하는 모리 타카시의 등장은 극이 정점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된다. 천천히 진행되던 야욕은 급격하게 이어지게 되며 상황은 누구도 알 수 없는 길로 향하게 만들었다. "내 식민지 조선에 오길 고대 하며" 영어가 아닌 조선말을 배웠던 타카시. 그런 그.. 2018. 9. 3.
미스터 션샤인 17회-이병헌 유연석 변요한 세 남자의 변곡점, 핏빛 전설의 시작 저잣거리에서 사탕을 고르던 구동매는 자신이 살려준 의병에 의해 총상을 입었다. 구동매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모르는 의병 조직과 교류를 끊은 그의 선택은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말았다.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의병의 한계는 결국 오해를 만들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서글픔으로 다가온다. 희성의 소원; 일본군 대좌로 돌아온 모리 타카시와 유진의 재회, 핏빛 전설은 시작되었다 자의반 타의반 유진은 무관학교 교관이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완익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눈엣가시와 같은 유진이 무관학교 교관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 이완익을 위협하는 총성, 그리고 분노의 눈빛을 거두지 못하는 학생 준영의 역할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외부대신'에만 오르면.. 2018. 9. 2.
미스터 션샤인 16회-일식이 있던 날 모든 것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시절 그곳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 사람들이 불행을 잉태한 채 어떤 결말이 올지 알 수 없는 길을 걷는다. 서로 의도는 달랐지만 그들이 결국 가는 길은 같다. 그리고 그 길 끝에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예측도 쉽게 할 수 없다. 가고자 하는 길에 도달도 하지 못한 채 그들은 모두 길 위에 쓰러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엇갈린 그래서 더 애틋한; 풍전등화 같은 그들 앞에 드리운 두려움, 일식과 함께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희성은 영원한 사랑을 선택했다. 자신과 함께 백년해로 할 수 없는 그녀를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가 원하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희성은 사랑을 얻었다. 미워할 수 없는 그래서 더욱 애틋할 수밖에 없지만 자신의 곁에 있을 수 없는 여인을 위한 희성.. 2018. 8. 27.
미스터 션샤인 10회-붉은 바람개비와 미스터 션샤인, 새드엔딩의 시작 높고 견고한 신분의 벽. 반상의 법도를 어기면 강상죄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양반과 노비가 사랑을 할 수는 없다. 나라를 살리겠다고 분연히 일어서 '불꽃처럼 살다가겠다'는 애신에게도 이 반상의 법도를 단숨에 뛰어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스터 션샤인; 붉은 바람개비와 스트레인저, 수많은 기대감들 속에서 이들의 운명은? 그 말을 꺼내기 전까지 두 사람의 운명은 화려함으로 가득해 보였다. 혼사 이야기는 접어두더라도 함께 의병 활동을 하면서 사랑도 가꿀 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했다. 하지만 꽁꽁 언 강바닥에서 유진은 자신의 과거와 신분을 이야기했다.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인이 되었던 유진의 삶. 처참하고 아프고 위대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거기 까지다. 조선 최고 명문가 애기씨가 노비의.. 2018. 8. 6.
미스터 션샤인 9회-당신이 구하고자 하는 조선은 무엇이오? 무엇에 놀란 것이오? 당신이 구하고자 하는 조선은 누가 사는 것이오?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9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인이 되어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이 내뱉은 이 발언은 의 핵심이다. 위태로운 조선을 구하겠다고 나섰지만 그렇게 구한 나라는 어떤 모습일지 정체성을 알기 어려운 애신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니 말이다. 가베 같은 헛된 희망; 뮤직박스와 총, 그리고 애신을 둘러싼 세 남자의 변화 불꽃이 되어간다 불꽃처럼 살아가고 싶다는 애신. 위태로운 조선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던진 애신은 그렇게 '불꽃'이 되고 싶었다. 조선 사대부 여성들이 꽃을 수놓으며 살던 것처럼 자신은 '불꽃'이라 말하는 애신은 단호했다.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모두 의병이라는 애신의 말은 수많은 얼굴 없는 투사들을 .. 2018. 8. 5.
미스터 션샤인 7화-애신과 세 남자의 서글픈 LOVE학개론 바람앞 촛불 같은 시대. 열강들의 다툼의 장이 되어버린 조선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운명이었던 이들의 삶은 제각각이었다. 조국을 버리고 자신의 탐욕에 빠진 사람들과 열강과 맞서 싸우려는 민초들 그리고 수수방관하거나 자포자기한 사람들까지 그때 조선은 그랬다. 적 혹은 동지; 애신 둘러싼 세 남자와 의병들, 그들의 조선 구하기는 이제 시작이다 좁고 작은 다리 위에서 유진은 애신에게 '러브'를 함께 하겠냐고 물었다. 애신은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몰랐다. 혁명가가 되고 싶었던 애신에게 '러브'는 그 혁명과 유사한 무엇이란 추측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미군이 된 조선인 유진이 같은 편이 된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그 '러브'라는 것의 시작은 통성명과 악수로 이어졌다. 서로를 알고 자신.. 201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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