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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3

손석희의 앵커브리핑-눈이 부시게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 김혜자라는 배우가 왜 위대한지 보여준 드라마 가 12회로 종영되었다. 늙어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이 드라마에 대한 뉴스룸 앵커브리핑은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다. 70대 후반 노배우의 모든 것을 담은 연기는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울림으로 다가온다. 온갖 찬사를 보내도 아깝지 않았던 드라마 는 다시 곱씹어 생각해도 좋은 드라마다. 사회가 바라보는 나이든 이들에 대한 편견을 씻어내 준 그 따뜻한 시선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다 늙는다. 이를 부정하거나 거부할 수도 없다. 우린 모두 늙을 수밖에 없는 운명일 뿐이다. 노동을 앞세운 시대 나라의 명운을 걸고 일을 해야 했던 시절 노인은 무의미한 존재였다. 힘을 쓸 수 없는 노동자들은 그저 '잉여인간' 정도로 취급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교육 받았.. 2019. 3. 21.
기억 3회-이성민의 처절한 외침, 피에로와 빨간 풍선이 던진 기억 추리의 시작 기억을 잃어가는 최고의 에이스 변호사 박태석.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 재앙은 그를 더욱 처참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것도 서러운 그가 가족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그렇게 소중한 기억들을 잃어간다는 사실이 두렵기만 하다. 이성민이 만드는 전설;가장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가장의 고통, 그 모든 것이 담긴 몸부림과 외침이 전하는 가치 잘나가는 변호사 박태석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시작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이 치명적인 병은 박태석의 뿌리부터 흔들기 시작했다. 가장 가까운 부인에게조차 말 할 수 없는 이 지독한 병 앞에서 인간 박태석의 갈등과 혼란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한다. 알츠하이머 박사가 발견한 이 병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80세가 넘으면.. 2016. 3. 26.
브레인 1, 2회-신하균의 열연이 진부함도 살렸다 다시 의학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뇌를 다루는 의학 드라마라는 점이 조금은 변별성을 가질 수 있지만 어제 방송된 1, 2회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의학 드라마의 정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런 진부함을 날려버린 것은 신하균의 열연이었습니다. 흥미로운 뇌, 출연진들의 연기 열연이 살린 다 다양한 의학 드라마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뇌'를 전문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소재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기는 하지만 의학 드라마 특유의 한국적 틀 속에 스스로 갇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 큰 이강훈(신하균)은 독하게 공부해 대한민국 최고 대학이라는 천하대학의.. 201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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