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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5회-인연이란 소재의 연성화 아쉽기만 하다 인연이란 억지로 끼워 맞춰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필연 같은 우연들이 겹쳐 비로소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연결이 되는 것인 인연이겠지요. 25회에서 그들은 인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갔지만 기존의 자기 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역시 운수 좋은 날은 영원한 고전인가 보다 계상과 지원, 하선을 둘러 싼 지석과 영욱의 관계와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 25회는 그들이 왜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고 새로운 인연으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그 인연이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다가오고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는 익숙하기만 합니다. 현진건의 단편 소설인 은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너무 운수가 좋아서 운수가 사납게 된 인력거꾼의 이.. 2011. 11. 1.
공주의 남자 21회-유령 커플의 짜릿한 입맞춤 슬픈 결말 암시인가? 자신의 딸을 노비로 만들어버린 비정한 아비 수양과 그런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세령의 모습은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공주의 신분에서 노비가 되었음에도 일편단심 승유에 대한 사랑이 흔들리지 않는 세령과 그런 그녀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승유의 사랑은 화려하게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운수 좋은 날 같은 그들의 운명,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신의 뜻과 달리 역적이 되어버린 승유를 사랑하는 딸 세령을 거침없이 면의 노비로 만들어버린 수양의 광기는 경악스럽습니다. 왕이 되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고 조카를 궁지로 몰아가고 수많은 신하들과 가족들을 몰락시킨 그가 부인 앞에서 "진정 내가 잘못한 것인가?"라고 읊조리는 장면은 더욱 끔찍하게 다가옵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반하는 이들을 거침없이 죽이는 .. 201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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