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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경12

가족입니다 최종화-아는 건 별로 없는 가족들이 전하는 위로와 행복 가족이란 무엇인지 물었던 드라마 가 16회로 마무리되었다. 엄마 진숙이 긴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며 이들 가족의 대서사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물론 그게 마지막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겠지만 말이다. 아버지 퇴원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는 행복하지는 않았다. 진숙이 대뜸 "가족이 뭐니?"라는 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은희를 시작으로 은주와 지우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는 진숙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나가라고 외치던 상식의 행동은 그동안 자식들이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진숙은 지우를 내보내지는 않겠다고 했다. 자신이 쫓겨나봐서 절대 내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임신한 채 상식과 결혼한 진숙은 그렇게 가족에게 버려졌다. 그리고 가족들은 모두 이민 가버렸다. 상식과 마찬가지로 가족 하나 없.. 2020. 7. 22.
가족입니다 15회-너희에게 가족은 뭐니? 가족이란 무엇일까? 익숙함으로 인해 그 '가족'이라는 단어의 정체를 잊고 살고 있었다. 가족이란 어떻게 정의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드라마 는 이런 '가족'에 대한 궁금증을 정공법으로 잘 다루고 있다. 상식은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부종이 안 좋은 위치에 있어 자칫 기억을 잃거나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진숙과 상식은 아이들에게 이야기조차 하지 않았다. 그건 상식의 부탁이었다. 아이들에게 폐 끼치기 싫었기 때문이다. 은주 시어머니로 인해 아버지가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병실을 찾은 이들은 착잡하기만 하다. 진숙은 이혼을 결정한 사위가 병실을 옮겨주고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이 탐탁지 않다. 이혼 전까지만 해도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진수은 최선을 다했었다. 사위에게 .. 2020. 7. 21.
가족입니다 14회-화나는 일이 자신 뿐이었던 한 남자의 삶 아프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뇌종양 소식에 아이들에게는 알리지도 않은 채 수술을 한 상식은 깨어나자마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남겨진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막내는 가족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해외로 떠나버렸다. 은희의 손에 끼워진 결혼 반지는 누군가가 준 선물이 아니었다. 지난 과거를 모두 정리하고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지독한 시간을 채워낸 그 기간동안 자신을 옥죄고 있었던 모든 감정들과 결별을 선언한 은희는 모든 것들을 내던졌다. 회사는 1년 전 이미 퇴사를 준비했기에 홀가분했다.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감정선들이 즐비했던 노트들을 모두 버리고, 컴퓨터에 저장되었던 글들도 과감하게 휴지통에 버린 은희는 홀가분했다. 찬혁에 자신에게 다.. 2020. 7. 15.
가족입니다 12회-내가 당신을 다시 사랑해도 될까요? 결혼해 산지 30년이 넘었지만 정식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었다. 바보같이 살아왔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이들은 그렇게 첫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짠순이로 자신에 대해서는 그 무엇도 하지 않는 엄마 진숙은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옷도 샀다. 한껏 멋을 내고 남편 상식과 만나러 가는 길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다. 두근거림과 길 건너 꽃을 사들고 환하게 웃는 상식을 보면서 함께 웃는 진숙은 처음으로 행복했다. 갑작스럽게 결혼하고 그렇게 살아왔던 이들에게 처음 하는 데이트는 서로에게 설렘 그 자체였다. 상식은 은주의 집을 찾았다. 은주가 초대를 해도 가지 않았던 집이었다. 22살로 돌아간 후 아이들과 함께 그곳에 가보기는 했지만, 먼저 연락해 딸의 집에 간건 처음이었다. 딸에게 꽃과 선물을 들고 찾아간 .. 2020. 7. 8.
가족입니다 11회-분노한 김지석, 한예리와 이별 선택했다 찬혁은 과거 은희가 자신에게 했던 절교 선언을 돌려주었다. 아무리 참고 버티려 해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자신을 어디까지 추락한 존재로 인식하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소한 아닐 것이란 생각에 자신에게 되묻는 행위 정도는 필요한 사안이었다. 찬혁은 용기를 내려했다. 은주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자꾸 선을 긋는 은희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심을 다시 찾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고백하려 했다. 하지만 자꾸 어긋나는 감정선들은 여전히 그들을 가로막고 있을 뿐이다. 마치 주문이라도 외우듯 은희는 찬혁과는 영원한 친구여야 한다고 최면을 거는 듯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과거 찬혁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고백하는 은희의 감정은 널뛰듯한다. 분명 찬혁을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감히 다가가지 못하는 은희의 .. 2020. 7. 7.
가족입니다 8회-정진영의 나 돌아왔구나, 변화의 시작 기억을 잃었던 상식이 그 기억을 되찾았다. 어쩌면 되찾고 싶지 않은 기억일지도 모른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 없다면 기억하지 못하면 절반의 행복은 존재할 수도 있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호사를 상식에게 부여하지는 않는다. 진짜 친구를 외치는 은희는 정말 그걸로 행복한 것일까? 건주에게 감정을 느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건주를 만나면서도 찬혁을 생각하는 은희에게 그는 어떤 존재일까? 찬혁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자 참지 못하고 사무실까지 찾은 은희가 외친 진짜 친구라는 의미는 뭘까? 얄미운 욕심이다. 찬혁이라는 인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은희는 그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를 잡고 싶으면서도 다른 남자가 들어왔다고 버리지도 못한다. 둘다 가지고 싶은 은희의 그 마음은 결국 모.. 2020.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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