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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우린 아름다운 이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는 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프고 슬픈 일이다. 누구라도 이 과정을 빗겨갈 수가 없는 인간의 숙명이다. 누군가는 언젠가 이별을 해야만 한다. 그런 운명 속에 살아가며 우린 여전히 그 마지막을 잊은 채 살아가고는 한다. 명품 드라마의 품격; 인간 감정선의 극단을 보여준 이야기의 힘, 모두가 오열할 수밖에 없었던 절대 가치 4회로 구성된 이 끝났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너무 울어 눈이 퉁퉁 부어버릴 정도로 슬픈 이야기는 힘들다. 최근 오직 재미에 초점을 맞춘 가벼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 드라마는 무겁다. 그리고 애써 외면하고 싶은 우리 본질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진다는 점에서 힘들다. 정철은 병원을 .. 2017. 12. 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1년 세월을 거스른 명작의 귀환 여전히 강렬하다 노희경 작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드라마 작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업적은 그 자체가 거대하고 강렬한 유산처럼 남겨지고 있는 중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쓴 은 그래서 먹먹하다.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감동스러운 것은 그 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시대를 거스르는 공통 가치, 가족과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1996년 MBC에서 방송되었던 드라마 은 이후 소설, 연극과 영화 등으로 만들어지는 등 말 그대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전형으로 가치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이야기는 어떤 장르에서도 충분히 욕심을 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셈이다. 무려 2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노희경 작가의 역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이 tvN을 통해 리메.. 2017. 12. 11.
구가의 서 9회-수지의 정체 알게 된 이승기의 나쁜손, 지독한 운명의 시작이다 백년객관을 조관웅에게 빼앗기고 무영도관으로 향한 최강치는 그곳에서 반가운 이를 만납니다. 죽마고우인 태서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강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다가온 것은 환한 웃음을 머금은 태서가 아니라 칼이었습니다. 암시를 건 인물이 아니면 풀 수 없는 지독한 상황에 처한 태서는 평생 강치를 죽이라 인식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신수가 된 강치를 다스리는 여울, 여울의 정체를 알게 된 강치 태서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허무하게 쓰러진 강치. 그리고 이어지는 공격을 막고 나선 여울과 곤의 행동으로 겨우 최악의 상황을 넘긴 최강치는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가장 안전한 곳에서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당한 강치는 슬픈 운명을 타고난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3. 5. 7.
구가의 서 8회-이승기 빛나게 하는 유동근과 이성재 연기대결 재미를 더 한다 참수에 처해질 운명이었던 최강치를 구한 것은 좌수사 이순신이었습니다. 박무솔이 친 자식처럼 아낀다는 말고 생전에 강치를 자신에게 맡겨 보다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는 좌수사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물론 반인반수가 된 최강치가 가진 엄청난 힘이 조관웅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그보다는 박무솔의 마음과 최강치의 선한 모습을 좌수사 이순신은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좌수사 이순신과 조관웅의 대결구도 구가의서를 흥미롭게 만든다 를 이끄는 인물은 분명 최강치입니다. 그리고 그의 운명적인 연인이 담여울이 극을 이끄는 핵심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둘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주변인들의 역할이고, 그런 역할이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완성도가.. 2013. 5. 1.
구가의 서 7회-이승기와 수지의 연민과 연분사이 평형이론의 벽을 넘어 선다 지리산을 천년 동안 지켜왔던 구월령은 어느 날 보게 된 인간 서화에 마음을 빼앗겨 인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그가 인간이 되기 위해 '구가의 서'를 찾았고, 100일 동안의 지독한 수행을 통해 인간이 되어가던 그는 열흘을 남기고 인간이 되지 못하고 부인인 서화에게 배신까지 당하며 외롭게 죽어갔습니다. 20년이 흐른 구월령의 아들 강치는 인간이 될 수 있는 열흘을 버티지 못하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신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최강치 사이에 둔 여울과 청조, 연민과 연분사이가 중요하다 20년 동안 신수의 힘을 막아왔던 팔찌가 끊기는 순간 최강치의 몸속에 숨겨져 있던 신수는 힘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강치를 둘러싸고 있던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사라져버린 그를 바라보며 경악하는 여.. 2013. 4. 30.
아테나:전쟁의 여신 2회-정우성도 걸린 수애앓이 드라마 망친다? 남성들의 드라마가 될 첩보 액션 에 몰아닥치고 있는 수애앓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교될 수밖에 없는 보다 월등해진 액션과 카리스마는 비교불가를 말할 정도로 수애의 존재감만 극대화될 뿐입니다. 정우성도 힘겹게 하는 수애앓이는 오히려 드라마 전개에 방해가 될 수 있을까요? 수애앓이는 좋은 징조일까? 첫 회에 이어 다양한 액션이 등장한 2회는 이탈리아와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진 러시아 마피아와의 대립 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회까지 진행된 내용들 중 분명한 것은 명확하게 편을 갈랐다는 것이지요. NTS와 DHS의 대립이 극단적으로 펼쳐지며 '새로운 에너지 전쟁'을 둘러싼 대립 구도는 흥미를 자아냅니다. 러시아와 북한, 미국과 한국 등 전통적인 우방이었던 나라들이 신에너지.. 201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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