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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프로덕션3

한예슬 사태에서 중요한 것은 한예슬만은 아니다 한예슬 사태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주연 여배우가 담당 연출자와의 문제로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고 급기야 미국으로 출국까지 한 상황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도 한예슬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철저하게 한예슬의 문제로 국한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방송국과 외주 제작사의 잘못된 관행입니다. 한예슬 논란 이면에 있는 잘못된 제작 관행이 문제다 몇몇 언론에서 짧은 기사로 내보내기도 했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은 생방송 식 드라마 제작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사건을 키웠다는 점입니다. 잠자지 않고 드라마 촬영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는 환경에서는 한예슬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는 것이 중론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예슬의 방식은 최악의 선택이었고.. 2011. 8. 16.
대물 5회-차인표가 그토록 분노해야만 했던 이유 정치를 직접적으로 다룬 드라마가 작가와 피디의 교체로 홍역을 치르더니 뜬금없는 걸 그룹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으로 가기 위한 등반 준비는 모두 마쳤고 이제 본격적으로 신파로 물든 정치를 내세운 막장이 시작되는 가 봅니다. 차인표는 이렇게 엉망으로 흘러가는 드라마에 분노해 그토록 피를 흘려야 했었나 봅니다. 레인보우 홍보 드라마가 대물의 본색인가? 첫 회를 보면서 SBS에서 이런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철저한 상업주의를 내세운 그들이 철저하게 억압된 사회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가장 자극적인 정치 담론을 담아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의심을 하며 볼 수밖에 없었던 4회가 끝나며 엄청난 시청자들의 반응과는 달리 방송 두 달.. 2010. 10. 21.
대물, 작가 교체가 아닌 피디 교체에 주목해야 한다 SBS에서 정치 드라마를 방송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었나 봅니다. 첫 회부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속 시원한 현실 정치 비판은 겨우 4회를 넘기지 못하고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작가의 자기반성적 인터뷰에 이은 피디교체는 의 파국을 예고했습니다. 비판의 연성 화 혹은 정치적 도구화? 6회까지 극본을 집필했다는 작가가 양심선언이라도 하듯 자신은 억울하다며 인터뷰를 자청했습니다. 자신은 사랑이야기를 쓰려했는데 피디에 의해 대본은 바뀌고 강력한 현실 비판 드라마가 되어버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중수부에 잡혀가는 것은 아닐까란 겁마저 들었다며 정치 비판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오히려 많은 대중들에게 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었습니.. 201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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