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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3

시실리 2km-임창정을 임창정답게 만든 영화 시대별로 유행하는 장르들이 존재한다. 현재의 유행 장르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딱 하나로 고르기는 어렵다. 복합장르가 유행이고, 좀비나 사회적 문제들도 언급하는 빈도 수가 높아지다 보니 과거처럼 단순화된 유행은 잘 보이지 않는 듯하다. 지지리 궁상에 찌질함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임창정을 넘어서는 배우는 없어 보인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을 쉬고 있지만, 그가 보여준 연기들은 멋지다는 말을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가 맡은 배역들이 모두 특화된 인물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임창정을 가장 임창정답게 만든 영화 중 하나가 바로 라 생각한다. 당시에는 색다르게 다가온 복합장르 형식에 사회적 이슈와 재미까지 모두 담아낸 이 작품은 2004년 개봉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흥미롭다. 한국인들에게.. 2021. 9. 4.
주군의 태양과 후아유 전설의 고향 후예들 등장에 전설의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는 이유 한때는 여름철만 되면 '전설의 고향'이 당연하게 방송되고는 했습니다. 하얀 소복을 입은 한국 귀신들의 열전이었던 '전설의 고향'은 이제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의 소리처럼 사라져가는 기억들 중 하나입니다. 귀신을 통해 인간들의 한심함을 일깨워주던 '전설의 고향'이 그리워지고는 합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듯, 케이블과 지상파에서 귀신을 바라보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귀신은 이제 주인공이 아닌 타자일 뿐이다; 전설의 고향 후예들인 주군의 태양과 후아유가 다루는 귀신들 1977년 첫 방송이 된 '전설의 고향'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전설과 같은 드라마입니다. 현대물이 아닌 사극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귀신들은 하나의 전설처럼 많은 이들의 기억 곳에 가득 담겨 여전히 기억 속.. 2013. 8. 12.
구미호 여우누이뎐 1회-구미호 된 동이, 돋보인 아역 배우의 존재감 매년 여름이면 구미호는 단골처럼 안방극장을 찾아오곤 합니다. 과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납량 특집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는 했었지요. 시대가 흘러가며 취향들이 달라지며 사양길에 접어든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아이템인 구미호만 살아 올 해 다시 안방을 찾아왔습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를 압도 한다 1. 진부함으로 시작한 구미호 구미호와 나무꾼이라는 식상하기 그지없는 설정으로 시작한 은 10년을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진 세월을 견뎌내었던 구미호가 마침내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날 저녁 비밀을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고 산으로 가버린 구미호. 차마 10년간.. 201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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