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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판 로미오와 줄리엣3

공주의 남자 4회-박시후와 문채원의 사랑, 죽음의 서사 극은 시작되었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무척 흥미롭고 대단해보이지만 죽음은 모든 것을 갈라놓을 뿐이지요. 매 회 죽음을 예고하고 죽음 직전까지 내몰리는 주인공으로 인해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핏빛으로 잔인하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정략결혼을 앞두고 틀어진 경혜공주와 세령의 관계는 그들의 운명을 180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이 지배하는 러브 스토리, 그래서 행복한가? 는 강력한 핏빛으로 시작했습니다. 계유정난으로 인해 수양대군에 의해 처참하게 죽어가야만 했던 김종서 집안의 모습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했던 승유와 세령의 사랑이 결코 아름답고 행복할 수 없음을 강력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세령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된 혼인이 오고가고 이런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한 승유에게 마음이 빼앗겨버린 그녀의 사랑은 너무나.. 2011. 7. 29.
공주의 남자 3회-박시후와 문채원, 조선 최고 비련의 커플이 탄생했다 적이 되어버린 부모들로 인해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김승유와 세령의 러브 스토리는 시작부터 슬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치 욕으로 정략결혼을 추진하던 수양대군과 문종을 모시는 김종서 간의 대립은 결과적으로 승유와 세령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조선 최고의 비련의 주인공들, 그들의 사랑에만 집중하라 는 전통 사극이 아닙니다. 물론 외피를 사극을 감싸고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비극의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을 위한 드라마일 뿐입니다. 조선 시대 중요한 시기를 차용하기는 했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적대관계에 있는 집안의 아들과 딸이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의도에서도 밝혔듯 조선 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표현처럼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 2011. 7. 28.
공주의 남자 1회-박시후와 문채원, 의외의 강적이 등장했다 노골적으로 오락 드라마를 표방한 는 사극이지만 현대의 감성을 그대로 적용한 퓨전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역사성보다는 역사적 증거들을 이용한 새로운 재해석이라는 점에서 역사를 버리면 가장 흥미로운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버리고 즐기면 흥겹다 계유정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수와 사랑을 그린 는 제목부터가 특별합니다. 남자가 우선이 아니라 여자가 우선인 이 드라마가 과연 제목만큼이나 이야기의 무게중심이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공주들을 끄집어낸 것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 문종과 수양대군, 경혜 공주와 세령, 단종과 정종 등 종친들의 권력 싸움으로 피바람이 불었던 시대에 충신이었던 김종서의 손자가 극중에서는 막내아들로 묘사된 인물과 .. 201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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