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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고 하이킥140

지붕 뚫고 하이킥, 완성도 떨어트린 3대 실패 캐릭터 미친 존재감으로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시트콤의 부활을 이끌었던 김병욱 PD의 의 인기는 메가톤급이었습니다. 그런 이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강한 역풍을 맞았습니다. 다양한 이유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가장 아쉬웠던 것은 시대를 담아낼 수 있는 캐릭터를 놓친 것이었습니다. 사회를 품은 중요 캐릭터들에 대한 실패 1. 줄리엔을 통해 본 외국인의 생활은 없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에 줄리엔의 등장은 점점 늘어나는 국내 외국인들의 삶을 다룰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는 등장과 함께 주인공인 세경 자매를 돕는 키다리 아저씨로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각인되었습니다. 그렇게 너무 멋진 외국인 줄리엔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시각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의 역할은 보조자에서.. 2010. 3. 3.
지붕 뚫고 하이킥 113회-한심한게 닮아 슬픈 보석과 해리 오늘 방송된  113회에서는 적정선을 알지 못하는 보석과 타이거 마스크에 빠진 해리 역시 아빠를 닮아 적정선을 넘어서는 모습으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같으면서도 다를 수밖에 없는 보석과 해리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적정선을 모르는 부녀 보석과 해리 1. 도를 넘어선 보석의 존재감 언제나 정도를 알지 못하는 보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칩니다. 그런 보석을 가장 경계하고 싫어하는 이는 다름 아닌 순재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면서도 나름 객관적인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장인이자 사주인 그는 항상 문제인 보석이 싫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백가지는 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옥과의 결혼을 앞두고 보석이 가족 상견례에 참석하는 것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순재의 모습에 억울함을 세.. 2010. 3. 3.
지붕 뚫고 하이킥 112회-세경 카트에 실린 키다리 아저씨 지훈 오늘 방송된 112회에서는 뮤직 비디오 찍는 인나와 키스씬에 안절부절하는 광수의 모습과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세경을 위해 특강을 준비하는 지훈이 재미있게 담겼습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지훈의 엉뚱함도 노출되며 좀 더 인간적인 존재로 각인된 에피소드였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도 이젠 지훈의 몫 1. 질투의 화신 광수 눈이 세개 된 사연 걸 그룹의 새로운 멤버로 캐스팅 된 인나의 성공과는 달리 자신의 꿈을 접고 매니저로 일하는 광수의 삶은 2회전에 접어 들었습니다. 성공할지 못할지는 하늘에 맡겨야 하지만 인나만이라도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다는 것은 그에게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인나에게 다시 한번 행복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같은 소속사 가수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너무 기쁜 그.. 2010. 3. 2.
지붕 뚫고 하이킥 111회-정음과 준혁, 러브 바이러스의 실체 오늘 방송되었던 111회 에서는 여전히 철없는 보석의 모습과 인나가 추측하는 정음과 준혁의 러브 바이러스가 방송되었습니다. 10대들의 혼란을 야기하는 여자 방에서 단 둘이 과외 하는 그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틀 수밖에 없다는 인나의 예측은 들어맞았을까요? 관계의 성장 1. 삼식이 부모 보석과 현경 늦둥이를 얻어 한 없이 즐거운 보석은 연신 웃기에 바쁩니다. 집으로 돌아와 순재와 자옥에게 깐죽거리던 보석은 셋째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현경을 축하해주자며 축포를 날리는 보석은 민폐만 끼칩니다. 임산부를 최대한 보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행해지는 보석의 행동들은 끊임없이 반복되어집니다. 마치 놀부가를 부르듯 행해지는 그의 민폐 시리즈는 삼식이와 대화한다며 자고 있.. 2010. 2. 27.
지붕 뚫고 하이킥 110회-준혁의 반항이 멋진 이유 오늘 방송된  110회에서는 어제 방송 말미에 정음의 고백에 이은 현실적인 상황들이 전해졌습니다. 누구나 예측 가능했던 반발과 이를 이겨내는 과정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의 대미를 어떤 식으로 결정할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마무리를 위한 새로운 시작은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웃음과 의미를 담아내는 시트콤의 힘 1. 맹모삼천지교 현경 서울대생이라고 믿어왔던 현경의 노발대발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다른 날도 아닌 졸업식에 함께 사진까지 찍었던 날 저녁에 서울대생이 아니라는 정음의 말을 이해한다면 그것만큼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없겠지요. 말썽만 부리고 공부도 못하던 준혁의 점수도 획기적으로 올라가 수능 때까지 과외를 부탁할 정도로 믿음을 가졌기에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는 없었습니.. 2010. 2. 26.
지붕 뚫고 하이킥 109회-치명적인 매력남 지훈과 정음의 자아 찾기 오늘 방송된 109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다섯 여자를 줄리엔을 통해 감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마지막 산으로 여겨졌던 정음의 서운대 문제도 졸업식이라는 마지막 정점에서 자신을 깨닫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려는 그녀를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시작한 이번 에피소드는 마무리를 위한 멋진 시작이었습니다. 서울대가 아니라 서운대라도 행복할 수 있다 1. 줄리엔이 사랑한 여자 전면에 등장하지 못했던 줄리엔을 통해 다섯 명의 여인들을 이야기하는 형식은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이 사랑한 여인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이들의 모습을 조명하는 방식은 의 마무리를 위한 시작으로 훌륭한 기교적 선택이었습니다. 세경은 검정고시를 정음은 졸업을, 현경은 갈망했던 국제심판자격증을 따고, 자옥은 웨딩드레스.. 201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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