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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18

요트 원정대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반갑다 요트를 타고 망망대해를 나가는 모습은 누군가에는 로망이다. 하지만 이런 로망을 채울 수 있는 이는 극소수라는 점이 문제다. 엄청난 가격의 요트를 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뗏목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가는 것은 무모함을 넘어 극단적 행동일 수밖에 없다. 단순화되며 상호 복제만 일삼는 예능 속에서 이런 도전은 언제나 반갑다. 새로움과 도전이 사라진 현재의 예능 방송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아가는 이야기는 무모함으로 다가온다. 누구도 하지 않은 아니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는 점에서 제작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요트 전문가와 4명의 크루가 함께 바다로 향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는 특별할 것은 없다. 특별함이란 말 그대로 요트 그 자체가 특별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전.. 2020. 8. 25.
미스터 션샤인 첫 방송-진구 김지원 강렬했던 첫 회 김은숙 서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김은숙 작가의 시대극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쓰는 작가가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첫 방송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았다. 이응복 피디의 섬세한 연출과 몰입도를 높인 영상미 등 현재 방송되는 드라마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인이 된 유진;진구와 김지원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인상 남긴 김은숙 서사의 시작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은 결국 열강들에 의해 조선이 무너지는 이유로 작동했다. 세상은 변하는데 홀로 그 변화에 반대하며 자기 안에 갇혀버렸던 조선은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진 몰락은 왕조보다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했다. 은 그 시기를 다루고 있다. 서양 열.. 2018. 7. 8.
태양의 후예 16회-송중기 살린 김은숙 작가가 보여준 엔딩의 의미 유시진의 1주기 기적처럼 그는 강모연 앞에 등장했다. 100년 만에 내릴 우르크의 눈은 서대영까지 윤명주 앞에 등장하게 만들었다. 죽은 줄 알았던 그들은 그렇게 살아 돌아왔고, 달달한 그들의 사랑은 그동안 를 봐준 시청자들을 위한 특집으로 마련되었다. 김은숙 작가가 보여준 엔딩 의미; 불사신도 좀비도 아닌 송중기를 앞세운 김은숙표 환상 로코다운 결말 사막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죽었다던 사람이 갑자기 등장했으니 말이다. 우르크에서도 비슷한 일은 벌어졌다. 100년 만에 눈이 내리더니 그 눈이 내리는 저편에서 죽었던 사람이 나타났다. 두 명의 전사자가 마치 기적이 행해지듯 1년이 된 후 각자의 연인 앞에 등장했다. 전장에서 총격과 폭탄에 의해 시체도 찾을 수 없었다던 유시진 대위와 서대영 상사는 그렇게 각자.. 2016. 4. 15.
태양의 후예 15회-송중기 마지막 1분의 반전, 진구는 사망했을까? 마지막 1분을 남기고 무선이 들어오는 순간 섬뜩했다. 어떤 방식으로 살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순간 마치 드라마 을 연상시키는 무전기 송신은 의외이지만 김은숙다운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유시진이 1년이 지난 후 사막에서 홀연히 등장했다. 새드가 아닌 해피엔딩; 눈물로 얼룩졌던 태후 마지막 1분의 반전, 유시진은 살고 서대영은 죽고? 시진과 모연은 달달했고 대영과 명주는 냉랭했다. 우르크에서 돌아온 후 서로 사랑하는 일만 남았던 시진과 모연은 모든 것들이 행복했다.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가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둘의 달달함과 달리, 대영과 명주는 기 싸움 중이다. 군인을 포기하고 명주 아버지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겠다는 대영. 명주는 대영이 군.. 2016. 4. 14.
태양의 후예 14회-폭풍 같았던 60분, 송중기와 진구 둘 중 하나는 죽는다? 서울 도심 지하 주차장에서 총격적인 벌어졌다. 그리고 강모연이 근무하는 응급실로 들어온 두 대의 응급차 중 하나에 총상을 입은 유시진이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피투성이가 되어 실려 온 상황에서 모연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 뿐이다. 피가 지배했던 는 마지막 2회를 다시 눈물의 시간으로 이끌고 있다. 유시진과 서대영 누군가는 죽는다; 남북 합동 작전으로 만들어낸 흥미로웠던 이야기, 서글픈 결말은 사실일까? 피투성이로 응급실로 실려 온 시진은 심박수도 약하다.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는 그것도 쉽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돌아오지 않는 시진으로 인해 만감이 교차하던 순간 언제나처럼 실없어 보이는 농담이 흘러나왔다. 그렇게 죽음의 위기에서도 농담을 할 줄 아는 절대무적 시진은 다시 돌아왔다. 죽.. 2016. 4. 8.
태양의 후예 12회-태후 열풍의 정점을 찍은 송중기의 눈물 3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는 12회 송중기의 눈물로 정점을 찍었다. 송중기를 세상에 둘 도 없는 멋진 남자로 그려낸 이 드라마는 그가 이제는 눈물까지 흘리는 장면을 등장시킴으로서 완성형 캐릭터로 구축했다. 납치된 여자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사내의 투혼과 눈물은 김은숙 표 로맨스의 정점이기도 하다. 송중기 유시진의 눈물;조국보다 사랑한 여인을 향한 마초남의 순정, 극대화된 러브 판타지의 완성판 이 정도 쯤 되면 김은숙을 존경해야 할 것 같은 생각까지 든다. 러브 판타지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는 철저하게 '사랑'에서 흐트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도 군인이라는 직업도 오직 그들의 사랑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김은숙 작가가 대단해 보일 정도다. .. 201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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