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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15

굿캐스팅 1회-워맨스 앞세운 자가격리 시대의 가벼운 볼거리? 시대의 흐름을 좇는 드라마 편성들이 많이 나온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변화를 알리기 위한 시도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역시 당연한 과정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무조건 여성만 앞세운다면 이 역시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일 뿐이다. 의 내용은 단순하다. 복잡한 요소들은 제거하고 오직 전설적인 여전사들이 맹활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공간에는 강력하고 모성본능도 탁월한 원더우먼과 같은 존재들만 등장한다.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인물들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반복되면 무력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현실과 괴리감이 큰 강력한 여성들이 나와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하는 것이 의 처음이자 끝이다. 그런 점에서 적당히 가볍고, 화려한 액션을 가미해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첫 회부.. 2020. 4. 28.
한여름의 추억-최강희와 네 남자, 사랑을 통해 배운 삶 그리고 추억 JTBC의 드라마 피스타 마지막 작품이 12월 31일 늦은 시간 시작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선택된 은 그래서 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이중적인 의미를 품은 이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기본적 가치에 대한 탐구이자 자문이고 우문이자 현답이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나; 한여름의 끝에서 시작된 이야기, 사랑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방송 작가 한여름(최강희)는 기억에 남겨진 네 명의 남자가 있다. 고등학생 시절 첫 사랑이었던 최현진(최재웅), 대학 CC였던 김지운(이재원), 가장 오래 사귀었던 박해준(이준혁), 마지막 남자가 된 오제훈(태인호)와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이 드라마는 그래서 흥미로웠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여름은 마음에도 없는 선자리에 나가 앉아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나이가 .. 2018. 1. 1.
추리의 여왕 7회-최강희 권상우 지리한 추리극, 지루함은 시청자들의 몫 설옥의 시누이 가상 납치 사건을 추격하는 과정은 몰입도를 높이지 못했다. 설옥이 절실하게 필요한 완승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받아줘야 하는 상황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극의 재미는 많이 떨어졌다. 시누이가 납치될 것이라는 추측성 추리는 무리수를 던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지루해지는 추리극;자기 세상에 빠진 설옥과 억지스럽게 하나가 되는 듯한 완승, 보다 매력적인 케미가 필요하다 시누이가 납치될 것이라는 주장은 당혹스럽다. 어떻게 될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홀로 납치될 것이라 주장하는 과정은 설득력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설옥의 행태는 강박증에 걸린 환자처럼 조급하고 집착만 강했다. 너무 강한 몰입은 그래서 역설적으로 몰입을 방해했다. 완승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설옥의.. 2017. 4. 27.
추리의 여왕 4회-최강희 생활밀착형 탐정 이야기 날개 달았다 단순한 빈집털이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확장되었다. 동네 아줌마 탐정 설옥이 추측한 모든 것이 맞았다. 그저 동네 아줌마라 폄하하며 경찰 일에 끼어드는 설옥을 비난하고 밀어내던 완승은 그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인정하지 못할 그 어떤 이유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젠 셜록 아닌 설옥; 은밀한 사건 속 진실 찾기,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동네 아줌마 활약기 단순한 빈집털이로 생각했던 사건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장소였다. 현장의 흐트러짐이 모든 눈을 흐릿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달라질 수 있다. 그렇게 흔적을 찾던 설옥은 사건의 재구성해서 이 집에서 무슨 일어났는지 순식간에 파악해냈다. 관심과 호기심은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보일 수 있게 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들이지만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 2017. 4. 14.
추리의 여왕 3회-영특한 최강희 무대포 권상우 추리는 시작되었다 첫 주 아쉬움이 컸던 은 3회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진행이 흥미로웠다. 동네 아줌마로 불리지만 경찰이 되고 싶어 추리왕이 되어버린 설옥의 추리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경찰대 출신의 무식하게 힘을 앞세우는 무대포 형사 완승이 설옥의 가치를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설옥과 완승 준비는 끝났다; 빈집털이 집에서 발견한 살인의 흔적, 코믹과 추리를 적절하게 배합한 한국형 수사물 등장 빈집털이 집에 들어선 설옥은 현장을 보자마자 추리를 시작했다. 발자국을 따라 집안 곳곳을 따라다니며 문제를 파악하는 설옥은 즉시 이 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음을 알게 된다. 경찰은 단순한 빈집털이라고 생각했지만, 설옥은 달랐다. 이상 징후들이 그 빈집에 증거들로 드러났으니 말이다. 동네 파출소로 쫓겨났다는 사실 만.. 2017. 4. 13.
추리의 여왕 2회-의외의 부진 예고된 결과? 결국 이야기의 힘이다 최강희 권상우를 앞세운 이 첫 주 방송을 마쳤다. 추리를 앞세운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그것 만큼의 성과는 아닌 듯하다. 추리극의 재미는 결국 사건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서 가장 중요한 초반 사건이 없다. 사건 없는 추리극;최강희와 권상우의 캐릭터는 잡혀가지만 시청자 사로잡는 사건이 보이지 않는다 시장 보관함에 담겨져 있던 마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은 을 이끄는 큰 사건이다. 이 사건은 유설옥과 하완승, 홍준오, 정지원, 장도장 모두가 모일 수 있게 만들었다. 조폭 두목인 장도장과 그를 변호하는 정지원, 도장을 잡고 싶은 완승은 오래된 악연을 가진 인물들이다.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어 동네 사건들을 찾아다니던 설옥은 새롭게 동네 파출소장으로.. 2017.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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