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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무라 준3

케이트-일본 영화와 자본의 한계 명확하게 보여줬다 넷플릭스 재팬에서 제작한 영화 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한계를 명확하게 증명하는 듯하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기까지 했던 일본 영화는 사라졌다. 물론 여전히 몇몇 거장이라 불리는 감독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극소수에 그치고 영향력 역시 미미하다.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최고의 감독들이 모두 일본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고 자란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구로사와 아키라를 추종하는 집단들이 할리우드 핵심이라는 점에서 그 흔적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의 영화를 재현할 수 있는 힘이 일본 영화계에 존재할까?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보인다. 넷플릭스 재팬에서는 일본 만화의 실사화에 집착하고 있지만, 그 역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일본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감독.. 2021. 9. 11.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유재석과 오르골로 풀어낸 김은숙표 곡성상사 기대를 넘어섰다 이 정도면 항간에 떠돌았듯 영화판으로 만들어졌어도 좋았겠단 생각도 해본다. 영화 제작 방식으로 촬영이 이뤄진 만큼 기존 TV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영상미까지 함께 한다는 점은 장점이다. 김은희 작가를 왜 대단하다고 하는지 첫 회 방송은 명확하게 증명해냈다. 오르골에 담긴 그 죽음의 진실은 그래서 더욱 강렬하다. 김은희 장항준의 위험한 회사원; 첫 회부터 강렬하게 이어진 오르골에 얽힌 진실, 변주와 오마쥬로 완성해낸 극적인 재미 무한상사에서 기묘한 사건이 줄지어 일어난다. 부서는 다르지만 회사 안에서 3명이 연이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고 유 부장마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며 어수선한 상황에 처하고 만다. 사고와 자살로 위장되기는 했지만 단순사로 볼 수 없는 이 사건의 중심에는 오르골이 있었다. .. 2016. 9. 4.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80분짜리 메이킹에 담은 대단했던 무도의 정체성 정체를 드러낸 은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와 다르지 않았다. 실제 영화 감독이기도 한 장항준이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이 등장하게 되었다. 김은희 장항준 예고된 상상초월; 2016 무한상사, 이제훈과 김혜수 그리고 지디까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 웃자고 만든 짧은 콩트가 이렇게 큰 규모로 확장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무한상사'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다뤘던 이 프로그램은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만나며 상상을 초월하는 가치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올 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로 다시 한 번 그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김은희 작가가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은 .. 2016.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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