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9. 21:41

정선희 사퇴를 보면서 연예인들의 하루살이 인생을 보게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가 때론 돌이키기 힘든 상황으로 와전되기도 발전되기도 합니다. 잘못으로 인해 받아야 하는 벌이라면 당연하게도 달게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소통 부재나 원활한 소통의 문제로 곡해되어지는 경우에는 더더욱 아쉽고 억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방송인 정선희의 문제를 보면 연예인,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있게 만들어주지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 정오의 희망곡'에서 촛불시위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듯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엄청난 분노를 샀었습니다. 이 사건이 빚어진지도 2주가 지났지만 그냥 그렇게 지나갈것이란 판단은 엄청난 착오였음이 드러났지요. 그녀가 진행하는 방송의 광고 철회를 네티즌들이 주도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게 되자 급하게 라디오 DJ에서 퇴진하고 시사성 프로그램에서도 빠지는 것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그녀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가시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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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는 6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파문 발언 후 2주라는 시간에 대해 "외면하려고 했던 것도, 침묵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도 아니다"라며 "정말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심을 알아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더 많은 오해와 분노를 낳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선희의 눈물 어린 사과가 청취자들의 2주라는 시간동안 광고 협찬사 불매 운동까지 벌인 후에 나온 것이라 방송 게시판에는 여전히 유감을 금치 못하는 글이 이어졌다.

정선희가 출연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기회는 2주동안 줬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묵묵부답했던 사람이 정선희씨 본인 아닙니까?", 사과해야될때는 안하더니... 광고 떨어지니까 이제야 사과하나"라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청취자는 "결국 정선희씨가 하고 싶은 말은 '난 비하하려고 한게 아닌데 니들이 잘못 알아 들었다'라고 말하는거 밖에 안된다"며 사과발언을 폄하하며 일부 동정론에 대해서도 "정선희가 불쌍하다면 2주동안의 국민의 분노는 어떻게 할 것이냐"며 비난했다.

일부에서는 마녀사냥이다라는 의견들이 있지만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냥 농담이나 잘못 전해질 내용이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겠지요. 아마도 상상이상의 오랜시간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2의 이영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대로 방송을 떠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대중과 소통을 해야만 살아갈 수 이들에게 잘못된 말한마디가 얼마나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대중을 위한 직업인 정치권만은 열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추행을 해도 다시 국회의원이 되는 사회에서 무엇을 배우라고 하는 것인지 모를 상상 이하의 정치인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지요. 이미 썩을대로 썩어버린 정치판에 희망을 찾기는 더더욱 힘들겠지요. 뻔뻔한 정치인들은 물러나지도 않고 그런 의지도 없으니 더더욱 문제가 큰데 말입니다...


총체적인 난국에서 깊은 생각없는 말한마디가 얼마나 커다란 흉터를 남기게 되는지 알 수있게 해주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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