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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파스타 마지막 회가 남긴 소중한 가치 하나

by 자이미 201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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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일과 사랑을 감칠맛 나게 만들어 냈던 <파스타>가 끝이 났습니다. 과연 이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을까란 우려와는 달리 일과 사랑을 균등하게 잡아가며, 새로운 트렌디 드라마의 전형을 세우며 착한 웰 메이드 드라마 성공 시대를 열었습니다.

착한 드라마의 전성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며


1. 떠나는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 '뉴셰프 대회'에서 그들은 1등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태리 3년 유학이 가능하게 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중도 포기해야만 했던 호남은 최셰프를 찾아 이제 그만 두고 5천 원짜리 파스타나 만들겠다고 합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유경은 이태리에 대한 희망을 품습니다. 그런 희망이 다음 날이면 최현욱에 대한 사랑으로 돌아서기도 하며, 일과 사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자신을 잡아주지 않아 아쉽고, 말 꺼내자마자 가겠다는 사랑이 섭섭한 그들입니다.

이태리로 가야 되는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라스페라'에 남겨진 사장과 셰프는 고민합니다. 그저 수익만 생각하고 사람은 알아서라던 사장의 변화는 최셰프도 놀라게 합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더욱 중요함을 알았다는 김산의 말은 <파스타>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사람이라는 것.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는 시도 있듯,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꽃보다도 아름다움을 그들은 즐거운 재미로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한가 해 파리도 찾아보기 힘든 여성 삼인방의 파스타 가게를 찾은 최셰프는 요리를 주문합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손님에게 잔뜩 긴장한 그들은 계속해서 "다시!"만 듣습니다. 여전히 욱하는 성질을 버리지 못한 부주의 고함이 이어지지만 조금 좋아졌다며 내일 다시 온다는 최셰프에게는 이미 여성 삼인방이 마음속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최셰프의 스태프로 최현욱과 오세영의 이태리에서의 모든 일을 알고 있는 이태리 파들은 세영과 화해를 합니다.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던 그들도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인정하게 됩니다. 손목 부상과 화상으로 이태리 행이 좌절된 호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국내파들은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가득했습니다. 함께 고생을 했지만 그들의 꿈이었던 이태리에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로 앙숙 같기만 하던 이태리파와 국내파들은 마지막 요리를 마치고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자신의 목표와 열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그들은 사사건건 다툴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안에 자리 잡았던 자격지심이나 상대적 우월감은 그저 한 순간의 허세일 수밖에 없음을 <파스타>는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는 사람들과 그들을 보내고 남겨진 사람들은 서로를 위해 축배를 들었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경쟁을 해서 이겨야만 하는 적이 아닌 함께 응원하고 도와야 하는 존재임을 알게 된 그들에게는 넉넉한 여유가 흘러넘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최상의 조건인 이태리 유학이라는 선물이 있어 편안해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들이 이태리에 가지 못했더라도 과거와는 달리 보다 성숙해진 스스로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달라져가는 그들에게 이태리 유학이라는 선물은 보너스일 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사람이라는 것. 바로 <파스타>가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은 그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2. 아버지의 등과 잠든 사람들

처음으로 유경 아버지의 짬뽕 가게를 찾은 그들은 아버지의 '전복 짬뽕'을 대접 받습니다. 여전히 까칠한 아버지는 환대보다는 투박함으로 그들을 맞이하지만 딸에 대한 사랑은 깊고 넓기만 했습니다. 딸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태리 가는 것을 찬성하지만, 사랑을 위해서는 남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 그런 마음은 현욱과 유경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바람이기도 했습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차지하기 위해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무엇하나 명확한 답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정답은 유경의 선택일 뿐입니다. 그 누구의 강요나 바람과 아쉬움이 아닌 본인이 선택한 결정이 가장 중요한 답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독주를 마시고 취해 잠이든 현욱과 아버지. 잠시 잠에서 깬 아버지는 투박하고 거칠게 딸의 앞날을 걱정합니다. 딸 없는 자리에서는 유경이 최고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던 아버지는 정작 자신의 딸 앞에서는 칭찬에는 인색하고 타박만 늘어놓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그런 아버지가 싫지 않은 이유는 그분의 속정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 누구보다 딸의 장래를 걱정하는 아버지가 이태리 가는 게 꺼려지는 것은 일도 중요하지만 그녀의 사랑도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해주지 못한 부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후회가 딸의 성공보다는 행복한 사랑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부인이 보고 싶다'며 눕는 아버지의 커다란 등이 오늘 따라 작고 초라해 보이는 것은, 그만큼 딸은 커가지만 아버지는 늙어가기 때문이겠지요. 언제나 커다란 산과 같았던 아버지가 초라하게 누운 모습을 바라보는 유경의 마음은 한없이 슬프기만 합니다.

주방 막내로 항상 늦게까지 고생하던 은수는 밑 작업을 하면서 졸고 있습니다. 같은 막내 처지인 전직 사장 설준석은 그런 막내를 셰프의 테이블에 눕히고 자신이 은수의 일을 대신합니다. 그렇게 <파스타>에서는 잠든 이들의 모습을 통해, 알기 힘들었던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인 잠든 그들에게서 그들 본연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장면은 <파스타>이기에 가능했던 명장면이었습니다.

3. 일과 사랑은 따로 가 아닌 하나일 뿐

결과적으로 유경은 이태리에 가지 않습니다. 그 자리엔 마지막 순간 아깝게 자리를 비워야만 했던 호남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셰프의 꿈을 접고 조그마한 파스타 가게를 생각하던 그에게 이태리 행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행복한 시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김산과 오세영은 과거도 그랬지만 현재도 친한 친구입니다. 그런 그들이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김산 누나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질지는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멀리 떠나지 말고 곁에 있으라는 김산과 싫지 않은 세영은 어쩌면 친구 사이를 청산하고 가장 멋진 연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일과 사랑에서 이태리를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한 유경이지만 사랑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국내파들의 환송회를 마치고 홀로 주방에서 파스타를 먹는 유경은 자신의 스토브가 어디냐고 셰프에게 묻습니다. 확답을 하지 않는 그에게 당연히 파스타 스토브를 달라는 유경은 화가 난 채 밖으로 나갑니다.

그렇게 그들은 처음 만났던 횡단보도 가운데서 다시 만납니다. 금붕어를 담아가던 포장이 터지며 만난 현욱과 유경은 마지막을 처음 그 자리에서 다시 합니다. 우연이었지만 처음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져버렸던 '붕어 유경'은 다시 한 번 중요한 자리에 섰습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차지하려는 욕심쟁이 유경은 "연애 한 번도 안 해봤지? 눈치 보지 말고 하자 나랑"이라는 셰프의 고백에 진한 키스로 답합니다. 과거 셰프의 일과 사랑이라는 갈림길에서 그 어느 것도 선택하지 못한 채 횡단보도 중앙에서 갈피를 못 잡던 유경은 이제 당당하게 자신이 먼저 키스를 해버립니다. 요리사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보다 성숙해진 유경은 누구보다 당당한 여성이 되었습니다.  

주인공이었던 유경은 초보 요리사로 시작해 '뉴셰프 요리대회'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요리가 능숙해진 것이 아닌 처음 해보는 사랑을 통해 인생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등을 바라보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된 그녀는 성숙한 여성으로 성장해가고 있었습니다.

4회 연장해 20회까지 진행된 <파스타>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에게 희망을 전해 주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지점에서 마무리된 이 드라마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남겨주었을까요? 막장이 판치는 드라마와 막장보다 막장 같은 사회 속에서 이기적인 우리에게 '함께'를 이야기하는 <파스타>는 조금은 낯설게 다가왔지만 그 진솔한 외침에 많은 이들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열린 결말로 그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도록 한 그들은 착한 드라마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경험을 우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독불장군 식 성공 스토리가 아닌 조금은 더디고 힘겨울 수 있지만 양보하고 배려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상생의 미덕을 최고라고 이야기한 <파스타>는 소중한 가치 하나를 우리에게 전해주며 끝이 났습니다.

그들이 남긴 소중함 들은 시간이 조금 지나 다시 정리를 해야겠지만, 마지막 회까지 <파스타>만의 가치를 잃지 않고 지속했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착해서 고마웠던 드라마. 독하지 않아서 중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파스타>는 언제까지나 소중한 드라마로 남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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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8

  • 이후 2010.03.10 08:57

    그동안 리뷰 잘봤습니다..
    결국 마지막회를 보고 인사드리네여..
    파스타 서숙향 작가님..제가 미스터 굿바이 보고
    인상적인 작가라 보게 되었는데 작가님의 필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시네여.. 파스타 그동안 완소드리마로 행복
    했었습니다..자이미님 고맙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08:59 신고

      너무 소중한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서숙향 작가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기억이 될 듯합니다.

      이렇게 만날 수 있었음이 즐겁네요.^^ 3월에 내리는 눈이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상강 2010.03.10 09:20

    허전해지는 마음에 TV옆에 걸려있는 시계바늘의 움직임을 빠르게 느끼며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역시 깔끔히 군더더기없는 마무리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청자에게 후일에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줘 더 즐겁습니다.
    빈곤한 상상력을 동원하며 드라마속 모든 등장인물의 뒷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여운을 즐겼습니다. 참 좋은 드라마였네요.더불어 자이미의 리뷰까지~^^
    오늘은 눈이 와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그럼 자이미님의 건필,건강을 기원하면서...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13:54 신고

      그렇죠. 초시계를 들고 보는 것처럼 너무 빨리 가는 시간이 아쉬웠던 <파스타>였습니다.

      과도한 감정을 유도하지도 않으면서 사랑과 일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능숙하게 잡아낸 그들이 있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눈이 좀 그친 듯도 한데요. 상강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랄께요^^;;

  • 감사 2010.03.10 09:59

    그들이 만든 마지막 요리로 함께 파티를 하는 장면은 정말 감정의 절정을 느끼게 해 주더군요.
    어제의 여운을 오늘 님의 글을 통해서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좋은글 감사했습니다.
    파스타dvd가 제작된다면 자이미님의 글이 스페셜피처에 수록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13:57 신고

      <파스타>가 정말 좋다고 느꼈던 것은 개인의 욕심이나 소수의 만족을 위함이 아니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다는 것일거 같아요.

      조금 모자란 이들은 함께 끌어주고 과도하거 엇나가는 이들에게는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그들이 있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리뷰에 대한 과찬도 흥겹게 다가오는 멋진 드라마였습니다.

      3월에 내리는 눈이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고맙습니다. 2010.03.10 11:16

    마지막 리뷰가 되겠네요... 그동안 잘 읽었구... 음.....!!
    고마웠어요..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읽어내지 못한 부분에 자세한 해설...!!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13:57 신고

      그렇죠. 멋진 이 드라마의 마지막 리뷰가 되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네요.^^

      3월에 내리는 눈이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3.10 11:45 신고

    진짜 이런드라마 쭈욱 이어져야합니다 ㅎㅎㅎ 올만에 부담없이 웃으면서 행복하게한 드라마였어요 ㅎㅎㅎㅎ 아직도 휴우증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13:58 신고

      너무 늦게 <파스타>에 빠지신 너돌양님^^ 너돌양님의 리뷰도 잘 읽어답니다. 역시 너돌양님의 장기가 될 수 있는 시각이 참 좋아요^^

      행복한 휴우증은 마음 한켠에 담아두고 살아가는 것도 일상의 행복인거 같아요^^

      3월에 내리는 눈이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김형진 2010.03.10 12:28

    이런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나면 자연스레 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작가가 누구야?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13:59 신고

      맞습니다. 김형진님의 말씀처럼 도대체 작가가 누구야? 누군데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거지? 라는 의문이 절로 들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3월에 내리는 눈이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지훈 2010.03.10 14:04

    착한 드라마도 성공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네요.
    전 꼬이고 꼬이고, 삼각관계에 암투에, 혈연에...바람에...
    이런거 보면 괜히 기분이 나빠져서 드라마 잘 안보는데
    파스타는 재밌게 봤습니다.
    이런 드라마가 득세했음 좋겠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0 14:09 신고

      지훈님의 말씀처럼 말도 안되는 상황들로 점철된 막장이 아닌 착한 드라마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음을 알려준 <파스타>는 참 좋았던거 같아요.^^

      이런 드라마처럼 마음도 훈훈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등장하기만을 바랍니다.

      3월에 내리는 눈이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화성댁 2010.03.10 14:26

    이제 뭔 낙으로 사나...
    답글

  • 화성댁 2010.03.10 14:28

    은근히 명품배우 공효진......깔끔한 이선균 꼬이고꼬인 감정싸움이아니라
    희망을주는 드라마엿구요 내삶에 가장힘든시기에.........도움이 많이 되엇네여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08 신고

      힘든 삶에 희망이 되어준 드라마라니 참 좋은 드라마인거 같네요.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던져주는 <파스타>는 오랜시간 기억될거 같아요^^;;

  • 화성댁 2010.03.10 14:30

    마지막회는 가슴으로 보았습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10 14:36

    선정적인 주제가 많은 드라마가 대부분이었지만,
    전혀 다른 성향을 띈 착한드라마여서 재밌게 봤고, 종영해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마치 드라마에 배우가 된 것처럼 감정이입하면서 열심히 봤네요..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10 신고

      그렇죠. 막장만이 인기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착한 드라마의 힘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 완성도 갖춘 착한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sos 7225 2010.03.10 15:30

    파스타 넘~ 재밌게 보았습니다. 2부 연장 했으면 좋겠다.~~~
    답글

  • juni 2010.03.10 16:55

    정말 아름답고 고상한 드라마 사람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해주는 드라마였는데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글도 정말 잘쓰셨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11 신고

      그렇죠. 돈보다 중요한게 사람인걸 깨달았다는 사장의 말처럼 사랑과 서로를 돕는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당연한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잘 담아주었어요.^^

      종영이 못내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 Favicon of http://franco.tistory.com BlogIcon 키키 2010.03.10 17:59

    마지막회.. 집중을 안하고 봐서인지 마무리라서 그런지 흐뭇하게는 끝났지만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그래도 완소 파스타~~

    유경이가 유학 안가는걸 선택해서 내심 다행이다 싶었어요. 주변에 유학생들 많이 보는데, 연인을 두고 와서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유학 생활로 스스로가 변해서(성장이든 다른쪽이든)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걸 종종 보거든요. 자신의 일과 경력을 위해 사랑은 기다릴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는거 오만이고 상대방에게 무례한 거라고 생각해요. (어짜피 드라마에선 보여지지도 않는거 혼자 상상의 나래를..ㅋ)

    전 프랑스에는 정착해서 사는 거구요. 한국말 못하는 남편이라 한국 드라마 보는 재미는 혼자서 즐기고 있답니다. 외국이라서 드라마 챙겨보는게 쉽지는 않은데, 요 몇달동안 파스타때문에 완전 행복했었어요.

    이제 좋은 평들이 많은 완결된 드라마들 보려고 하는데 <하얀거탑> 시작했고, <한성별곡>도 보려구요. 드라마 리뷰는 안쓰지만 읽는거 좋아하니까 자이미님께서 <한성별곡> 리뷰 쓰시면 보러 올거예요. 행복하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14 신고

      그러시군요. 일본에 사시는 젠테이코님, 독일에 사시는 독일님, 프랑스에 사시는 키키님 모두 다양한 시각으로 소통이 가능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소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유학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유경이 좋았어요. 다들 그렇지는 않지만 유학으로 가진 무한한 자유에 타락하는 친구들이 많은 걸 보면...

      <한성별곡>은 이야기할게 많죠. 시간내서 주말에는 시작해봐야겠네요. 부족한건 여러분들이 채워주실테니...^^;;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intellective 2010.03.10 18:02

    호남의 <5천원짜리 파스타를 만든다 해서 5천원짜리 쉐프가 되는건 아니잖습니까...>이 말이
    쉐프들 사이에선 자신이 속해있는 가게명성과 그 가게의 주변여건(소비자가 학생 또는 일반인)에 따라 책정이 되는 현실까지 말씀해 주셨는지를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게다가 부주에게 시골 한적한 파스타집을 많이 가보라는 것과 그곳에서 많이 배울수 있다는 선우 덕의 말에서 우리나라 쉐프의 자질과 격을 판단하는 현실에 차이점이 보이더라구요...^^;;

    아...어젠 서로간의 동료애와 더불어 활기찬 주방으로 시작됨에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중간부터는 어찌나 가슴이 뭉클하면서 눈물이 나던지요...
    유경아버님의 말씀 하나 하나가 어찌나...
    옆에서 취해 자는 최쉐프가 어제는 유경에겐 어찌나 든든한 놈?으로 보이던지요...ㅎㅎ

    유경아버지와 최쉐프만의 무뚝뚝함 뒤에 숨겨진 다정함...이젠 그런 마음도 잘 읽을 줄 아는
    유경의 마음...게다가 유경의 솔직함과 현명함에 또하나의 심플함?ㅎㅎ
    20회의 드라마 한편으로 삶의 활력소와 잔잔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공효진씨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이 드라마를 보았지만
    알렉스씨,이하늬씨,이선균씨 그외 모든분들 정말 열연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애쓰신 자이미님께두요~^^

    자이미님과는 또 어떤 드라마로 소통이 될지 기대를 해보며...
    눈길 미끄럽습니다. 조심하시구요.^^;;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18 신고

      intellective님의 말씀처럼 오천원짜리 파스타 만든다고 오천원짜리 셰프가 되는 것은 아니죠. 이태리 유학중에도 조그마하고 한적한 파스타 집에서 맛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의 의미가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함께 한다는 것.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충돌들을 어떤식으로 풀어가고 이를 소모적인 경쟁이 아닌 상생의 미덕으로 풀어낸 <파스타>의 힘은 오래갈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날씨가 풀린다니 조금은 봄 느낌이 나겠지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바랍니다.^^;;

  • 독일 2010.03.10 19:24

    마지막회라 저도 챙겨봤어요..
    보는내내 기분좋고 마음도 가벼워지고 그랬네요.

    19회를 안봤는데 김산이 유경에게 고백이라도 했나요?
    파스타에 나오는 인물들 다 개성넘치고 매력적이었어요.
    전 김산으로 나오는 알렉스씨가 참 맘에 들던데..마초적인 셰프보다는 김산이 남자로선 전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그런들..ㅋㅋㅋㅋ
    한국서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파스타 얘기를 했지요.. 둘 중 누가 애인으로 신랑으로 더 좋냐고.
    나이가 나인지라 김산쪽에 무게가 더 실렸어요..저와는 달리 제 친구는 김산이 사장이잖아.ㅋㅋㅋ 금전적인 안정에 점수를 더 주던데, 것과는 별도로 김산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지요.
    셰프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지만 건들마초는..이젠 좀 별루가..^^;;

    저도 유경이가 일과 사랑을 다 잡아서 잘했다싶더군요. 떠나면 둘은 소원해지는거 시간문제에요..ㅠㅠ 하이킥도 산뜻하게 마무리되면 좋을텐데 어제 둘의 방송이 너무나 대비가 되서 말이죠.

    이젠 어떤 드라마 리뷰 쓰실건가요? 동이??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21 신고

      19회에서 선인장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김산이 고백했죠. 그리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나왔고...^^

      현실에선 많은 사람들이 김산과 같은 남자를 선택하겠죠. 많은 것들을 가졌으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남자를 싫어하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로 말이죠.^^

      아무래도 동이에 무게가 쏠리기는 하네요. 하이킥도 산뜻하고 희망차게 정리되길 바랍니다.^^;;

  • 붕쉐 2010.03.10 20:14

    ㅠㅠ전 요근래 이렇게 열심히 본 드라마가 없는데 너무 아쉽네요ㅠ
    이런 드라마 어디 또 없나 싶어요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22 신고

      그렇죠. 참 깔끔하고 맛깔나는 드라마였는데 참 아쉽습니다.^^;; 준비중인 다른 드라마에 또 다른 희망을 가져봐야겠죠

  • 파스타 2010.03.10 20:58

    파스타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웃고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였고...
    ㅠㅠㅠ

    현욱과 유경의 사랑이 너무 아름다웠던 드라마... 여느 드라마들처럼

    악역도 없었고 음모도 없었던 짱이었던 드라마!!!!!!!!!!!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22 신고

      참 편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죠. 착해도 재미있었던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이슬 2010.03.10 22:18

    여지껏 읽었던 리뷰중에 가장 공감가는 글이네요~!!
    그저 그런 연애드라마이겠거니.. 했던 저의 생각을 무참히 짓밟아버렸던 파스타였습니다.
    참 맛있게 요리한거 같아요. 연애와 요리를. 비율도 알맞고 간도 알맞게 무언거 덜하지 않고 더하지 않게 아주 맛있는 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으로 매일매일을 시청했습니다.
    명대사 중에 하나죠 일하는 토끼가 사랑도 하는거라고 그게 왜 두마리 토끼냐고..
    트렌디 드라마의 진화를 보여준 것 같네요 파스타가. 진한 양념없이 자극적인 막장 없이
    담백하고 깔끔하게 요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극히 현실적으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떠나보내기 너무 아쉽네요. 잘 읽고 갑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2010.03.11 07:24 신고

      이슬님의 말씀처럼 진한 양념없이 담백하고 깔끔하게 요리한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 <파스타> 아쉽지만 오래 기억될 드라마인거 같아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