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2. 19:12

무한도전 놈놈놈 편 - 한 편의 영화 같았던 버라이어티 쇼!


영화를 만들어가듯이 연출된 무한도전

이번 주에 방송되었던 <무한도전-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편은 그동안 무도에게 갈증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었을 듯 합니다.

우선 곧 개봉될 영화<놈놈놈>을 패러디했다고는 하지만 무도인들의 캐릭터에 맞는 성격이 잘 살아난 특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00만원의 금일봉을 차지하기 위한 6명의 움직임들이 시작됩니다. 좋은놈(유재석), 나쁜놈(박명수), 이상한 놈(노홍철), 어색한 놈(정형돈), 모자란 놈(전준하), 굴러들어 온 놈(전진)이 하나의 미션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각자에게 주워진 돈가방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남겨진 이가 금일봉 300만원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 미션에 그들의 본성이 깨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무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듯 합니다. 항상 바나나 하나를 가지고 싸우던 그들에게 300이라면 엄청난 금액이 될 수밖에는 없지요.

이런 미션속에서 출연진들의 각각의 고유 캐릭터들이 불을 뿜기 시작하지요. 좋은 놈 유재석은 미션 수행중에도 만나게 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에 반해 나쁜 놈 박명수는 오직 돈가방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지요. 모자란 놈 정준하는 자신의 가방이 돈가방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저 마지막 목적지인 대전으로 향해버립니다. 그저 그렇게 말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데일리 사진인용


잔머리 대왕 이상한 놈 노홍철은 엑스레이를 찍어 자신의 가방에 돈이 없음을 확인하게 되지요. 잔머리 참 잘 굴리는 캐릭터 그대로였습니다. 가장 느긋하고 안 웃기게 되어버린 개그맨 어색한 놈 정형돈은 제일 마지막으로 가방을 가지고 서울역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 이미 자신들의 가방에 돈이 없음을 알게된 이들의 표적이 되게 되지요. 나쁜놈 박명수는 여지없이 어색한 놈의 가방을 빼앗아 버립니다. 그리고 뭉치게된 좋은 놈, 이상한 놈. 그들의 가방을 둘러싼 무한 이기주의가 극에 달하는 상황이 연출되기 시작합니다.

굴러들어 온 놈 전진은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어느새 한 일원이 되어버리고 배신의 맛을 만끽하게 됩니다. 의외로 잘 어울려서 정말 기존의 멤버로서 자리를 차지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전진 이대로 무한도전 제 7의 멤버가 될까?


다음주면 돈가방을 쥔 나쁜놈 박명수와 이상한 놈 노홍철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돈가방을 사수할 수있을까요? 이미 대전으로 향하던 모자란 놈 정준하는 어떤 방법을 모색할까요? 굴러들어와 박힌 돌을 빼내게 생긴 전진은 돈가방을 빼앗을 수있을까요? 착한놈 유재석과 어색한 놈 정형돈의 조합은 돈가방 찾는데 도움이 될까요?


오늘 방영된 <무한도전-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빅재미를 받으셨을까요? 아니면 떠나간 그들에게는 아직도 모자란 것일까요?

오늘 무한도전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제작진들이 출연진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충분한 이해를 통한 캐릭터 살리기에 중점을 둔 이번 방송은 무한도전스럽다는 이야기를 해도 좋을 듯 했습니다.

비록 올해 들어 이어져왔었던 미션 찾기의 그것과 별반 다름없는 흐름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다른 내용과 다른 형태의 프로젝트는 많은 재미들을 줄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던 무도였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 그들이 시민들과 함께 미션들을 풀어나가며 만들어지는 소소한 재미들이 참 좋았습니다. 한 편의 장쾌한 코믹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버라이어티 쇼였었습니다.

전진이 무도의 제 7의 멤버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신화의 멤버들이 출연했던 적도 있었고 그때도 그랬지만 참 적응을 잘한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도 많았을 듯 하네요. 과연 전진이 새로운 멤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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