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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재범 기자회견? JYPe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by 자이미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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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입에 담기도 힘든 일을 저질러 영구탈퇴 되었다는 멤버가 소속사와 영구 결별을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분명한 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다


1. 영구탈퇴 후 날개 단 재범

재범이 오는 6월 초 영화 촬영을 위해 입국한다는 소식은 그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일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더욱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주인공으로 국내에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9월 과거 연습생 시절 마이스페이스에 적은 글이 '한국 비하'로 발전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로서는 감개무량일 듯합니다.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은 지난 2월 남은 2PM 멤버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재범이 "사법적인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영구제명을 선언(?)했습니다. 그냥 놔두면 2PM마저 해체될 수도 있을 정도의 사생활이라는 말에 많은 이들은 궁금증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과연 무슨 짓을 하면 현행법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을까? 마약은 당연히 아닐 것이고 추행과 성폭행도 아니겠지요. 모두 현행법으로 구속감이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2PM 멤버로서 팀을 해체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죄는 과연 무엇일까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발언을 한 JYPe 측에서도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저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라고만 합니다. 법적으로도 자유롭고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수도 없는 재범의 범죄는 무엇일까요?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상상을 해봐도 이 범주에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없음에도 남은 2PM 멤버들은 분노까지 하는 상황을 보면 그들과 관계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추측일 뿐입니다. 무엇하나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뜬구름은 재범을 그저 파렴치한 범죄자로 만들었을 뿐이지요.

재미있는 것은 JYPe와의 관계가 완벽하게 정리된 이후였습니다. 그는 유투브를 통해 자신의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소속사가 없는 연예인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유투브 만큼 좋은 것은 없지요. 무료로 가입해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소통이 가능한 방식은 힘없는 이들이 자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이미 콜롬비아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만든 짧은 컴퓨터 그래픽 영상 하나로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고, 가수 지망생들은 자신의 노래를 영상으로 올려 스타가 되기도 하는 등 가진 것 없는 이들이 가장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으로 각인된 유투브를 통해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재범의 시도는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의 소식을 궁금해 하던 많은 팬들은 그가 만든 공간을 찾게 되고 그런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영상들은 재범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죠. 비오비의 신곡인 '나싱 온 유'를 부른 재범의 유투브는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고 이 열풍은 자연스럽게 미국 내 음악 활동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교포인 덤파운데드의 신곡에 피처링(공개된 재범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박진영이 가장 존경한다는 테디 라일리와 손을 잡고 음반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스눕독, 다즈, 디페인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합류하며 차기 대형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열어두게 되었죠.

2. 네티즌 수사대도 못 찾는 재범의 죄는 무엇인가?

미국 내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왕성한 활동과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재범에게 일부 언론에서는 사과를 강요하기도 했지요. JYPe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범죄를 저지른 재범은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고 사과를 해야만 국내 팬들이 받아줄 수 있다는 요지의 글은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실관계의 진정성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증만 가지고 누군가를 범죄인 취급하는 것은 무모한 짓일 수밖에는 없지요. 쌍방 간의 이야기를 종합해 잘잘못을 따질 수밖에 없는 사안에 일방적인 주장만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말이 안 되니 말입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숙지하고 있어서 인지 입국을 앞둔 상황에서 기자회견 가능성까지 대두되며 과연 진실이 밝혀질지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재범은 부모님과 함께 영구탈퇴에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더욱 관계자에 의해 전달된 내용이지만 재범 측에서는 "전혀 두려울 게 없고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고 싸울 용의도 있다"는 말로 JYPe와는 전혀 상반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기획사에서 재범과 계약하기 위해 물밑 작업들을 계속 해오고 있다는 소식은 다시 한 번 JYPe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연예인으로서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사생활 문제를 제기한 전 소속사에서 영구탈퇴 된 연예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힘든 대한민국에서 그의 스타성을 보고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은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바닥 상황에 누구보다도 정통한 그들이 사실이라면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는 재범을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앞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사법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죄라는 것이 밝혀질 수도 없고, 밝히기도 힘들고, 심지어 100%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는 많은 기획사에서 재범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되겠지요.  

셈법이 누구보다 뛰어난 기획사가 모든 문제를 떠 앉으며 재범과 계약을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 어느 나라보다 도덕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는 어불성설일 뿐이니 말이지요. 더욱 JYPe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네티즌 수사대입니다. 

그 어떤 문제도 속 시원하게 파해 치는 네티즌 수사대가 그 문제의 범죄를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죄가 없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네티즌들 개개인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다양하게 취합되는 자료들을 통해 철저하게 분석해내는 네티즌 수사대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 날카롭게 비밀들을 밝혀내고는 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찾지 못할 정도이면 아무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JYPe와 남은 2PM만이 알고 있지만 철저하게 침묵하고 있다면 그들의 철옹성 같은 방어막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고 네티즌 수사대들도 찾아내지 못하는 재범의 치명적인 범죄가 밝혀질까요? 재범이 공개적으로 억울함을 표현했으니 JYPe로서도 이에 응하는 답변이 나올 것입니다. 더불어 6월 초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에 그가 혹시 할지도 모를 기자회견에 대한 다양한 대응이 준비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과연 재범이 어떤 식으로 자신과 관련된 일들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2PM을 해체 시킬 정도로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재범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억울하다는데 JYPe로서는 당연하게도 반박하고 이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해야겠지요. 분명한 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거대 기획사의 만행인지 영악한 연예인의 기만인지는 진실이 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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