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 20:39

김구라의 입! 방송을 위함인가 천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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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언행들이 문제를 일으킨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이런 극단적인 언행을 통해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그런 그가 과거에 자신이 먹고 살기 위해 까발렸던 스타들에 대해 사과를 했다는 기사가 떠서 봤더니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더군요. 문희준은 과거 군대에 입대하기전 대한민국 네티즌들 최고의 밑밥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무뇌한으로 찍힌 문희준에 대한 안티는 100만 대군설이 나올정도로 극단적이었지요. 이런 네티즌들의 생각을 반영해 인터넷이라는 자유도가 높은 방송을 통해 이미 검증된 안티 연예인들을 자극적인 발언으로 씹음으로서 무명이었던 김구라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공중파에 진출한 그는 최다 방송출연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젠 안정적인 자리를 잡아가는 연예인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김구라의 독설 과연 무엇을 위함인가?


보게된 기사의 내용은 SBS 파일럿 방송인 '절친노트'라는 방송에서 김구라와 문희준이 만남을 갖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과거 문희준에 대해 막말을 했던 김구라가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실컷 이용하고 다시 또 이용을 하는 형국이 되었지요. 이런 표현 역시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자극적인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성공을 위하는 김구라의 모습을 보면 그의 진정성이나 본심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의 본 모습을 알 수없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의 진정성을 확인 하는 방법은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그의 모습들일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지요.(김구라 자신이나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있겠지요. 그리고 공인은 보여지는 것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음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김구라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행동들에 쾌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더불어 저처럼 그를 싫어하는 이들도 많을 듯 합니다. 당연히 그의 보여지는 행동들에 짜증을 내는 이들일테니 말이지요.

과연 그는 어떤 의도에서 그런 막말을 하는 것일까요? 자신의 안위를 위해 타인을 폄하하는 그의 행동들이 한때 즐거움을 줬을 때도 있었지만, 연예인들이 저지른 흠이나 카더라식의 유비통신을 바탕으로 연예인들을 극단적 발언들로 몰아붙임으로서 얻어지는 쾌감은 변태적일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이런 사람들일 수록 자기방어에 적극적이지요.)

더욱 그가 보여주고 있는 최근의 사과라는 형식들 모두 방송을 위함이지 진정한 자기반성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적어보이지요. 방송을 통해 주변인들이 이야기하는 김구라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들 역시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닌듯 합니다. 자신의 방송을 위해 타인의 비밀스러운 언행들 모두 방송용으로 까발리고(이경규가 여러 방송에서 그랬지요) 즐거워하는 그의 모습은 이젠 지겹기까지 합니다.

보수적인 생각들을 가진 그가 그저 자신의 방송 생명 연장을 위해 극단적인 발언들을 계속한다면 자신 역시도 그 누군가의 먹이가 될 수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인격적인 모독으로까지 이어지는 그의 입! 삶을 위해 어느정도 필요한 시기가 있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성을 가진 자기반성을 시작으로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자신이 이야기했듯 '합리적 구라'를 언젠가는 할 수있기를 말이지요.


김구라라는 캐릭터 자체가 닮고 싶지 않은 인생의 한 파편을 보는 듯 합니다. 그의 방식이 지금의 성공을 가져왔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독설도 인격적인 모독이 아닌 현상에 대한, 행동에 대한 비판이어야 하겠지요. 타인의 인격을 비열하게 건드리는 것은 비판도 웃음도 아닌 저열함일 수밖에는 없지 않을까요? 이제 제대로 된 비판을 하는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연예인을, 방송인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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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llo.tistory.com BlogIcon yello 2008.07.01 22: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연예인들이 저지른 흠이나 카더라식의 유비통신을 바탕으로 연예인들을 극단적 발언들로 몰아붙임으로서 얻어지는 쾌감은 변태적일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대중의 관심으로 먹고살기에 이렇다저렇다 좋은내용이든 안좋든 대중들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의 대상이 되는게 당연한것인데, 그게 변태적이라뇨?
    스포츠뉴스 기자, 연예부 기자들, 그리고 그 독자들.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다 변탠가요?

    김구라는 그냥
    예능에서 독한캐릭터로, 그냥 웃고넘기면되는거죠.

    실제 사람이 어떻다 저렇다 닮기싫은 인생의 파편이네
    진정한 사과네 아니네
    이런걸 그냥 테레비화면, 뉴스기사로만 보고 판단을 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연예인들, 방송이란게 다 사람들에게 꾸며진모습을 내보내는거기에...
    관심,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다보니
    관심을 끌기 위해 다소 자극적일수도, 독해보일수도 있지만,
    결국 그런것도 다소 과장되고 꾸며진면이 많겠지요

    그저 예능은 웃고 넘기면 되는거지
    예능에서 독하다고 공격한다고
    김구라가 자기반성이 필요하네
    미래를 생각해야하네
    진정성을 가진 자기반성을 시작으로
    진실된 자기의 모습을 찾아야 하네
    뭐 그런것까지 걱정해줄 필요는 없죠
    그건 김구라 문제고,
    예능은 그저 웃고넘어가면 되는거구요.

    글쓴분의 유머코드랑 코드가 안맞아서
    김구라 보기싫음 채널 돌리면 되구요.
    전 그저 웃겨서 좋던데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07.02 03:17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로님의 생각 잘 읽었습니다. 김구라 보기 싫어서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안보게 되는건 당연하구요.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엘로님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겠지요. 그저 쇼를 쇼로 보지 않은 이유가될테니 말이지요. 누군가를 좀 더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문제는 아니지요. 엘로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있구요. 그 사안이 어떻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있는 것이구요. 그 의견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다면 반론을 펴면 되겠지요. 누구나 자신이 생각이 있고 그런 의견들이 서로 공유되며 소통되어지는 것이겠지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발끈할 필요도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