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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스포트라이트 15회-어둠은 단 한번도 밝음을 이겨본 적이 없다!

by 자이미 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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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포트라이트는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은 시즌제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비록 시청률이 발목을 잡고는 있지만 이 드라마는 꼭 시즌제로 진행이되어야만 합니다.


지난 14회에 말미에 오태석 기자는 함정에 빠져 경찰에 끌려가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었었습니다. 당연히 15회에서는 왜 그가 그렇게 끌려가고 어떻게 풀려나느냐가 관건이 될 수밖에는  없지요.


             어둠은 단 한 번도 밝음을 이겨본 적이 없다!



대한민국 재벌 1위 기업인 영환기업의 영환건설과 정부의 커넥션. 그 어두운 커넥션을 깨기 위한 GBS 보도국 기자들의 노력들은 커다란 암초에 걸려버렸지요. 정치권, 검, 경등 모든 권력의 중심에 자신의 사람들을 심어 놓은 재벌들의 행태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방송의 사유화도 가능한 재벌, 방통위, 장관, 국회의원등 모든 권력층들을 자신의 휘하에 두고 마음껏 국민들을 희롱하며 움직이는 거대한 재벌들의 욕심..이젠 기업이 아닌 괴물이 되어가는 부패한 재벌...그런 재벌의 모든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GBS 기자들의 마지막 노력들이 이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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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워서 이겨야 하는게 아니라 지는 한이 있더래도 해야 하는 일. 이는 국민들이 알아야 할 진실이기 때문"

이라는 14회 오태석 기자의 말은 우리 기자들이 가져야 하는 기본 정신이겠지요. 기자가 왜 필요하고 왜 기자라는 일을 수행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교본같은 대사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15회에서는 이제 마무리를 해야만 하는 이 드라마의 아쉬움을 볼 수있었습니다. 영환건설과 재계 1위인 영환기업이 현 정부와의 커넥션을 통해 서해도 경제특구를 진행하고 있음은 이 드라마를 보신분들이라면 다 아실것이구요. 그 경제특구 프로젝트가 표면화되기전에 이미 영환건설이 주변 땅들을 사들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제적 권리를 쥐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유령회사의 지분이 누구의 몫이냐에 쏠려있지요.(외국인 특구등 우리 사회에서 표면화되어가고 있는 다양한 특구의 실체가 무엇인지 진정 누구를 위함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요)

그리고 어렵게 확보한 핵심 문건인 카지노 지분 리스트를 받기 직전 정보원은 오태석 기자의 아버지인 오성환 의원의 이름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정보원은 오기자가 아닌 오의원에게 그 리스트를 넘기고 외국으로 나가버립니다.

공항 주차장에서 낯선 남자들과 만난 오태석, 서우진 기자. 그리고 이제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스포트라이트! 과연 그들은 어떤 진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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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기업의 막대한 비리를 끄집어낼 수있을까요? 아쉽게도 현실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기업의 비리가 밝혀지고 사장과 전무는 잡히겠지만 그 거대한 몸통들은 밝혀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드라마가 다시 현실속에 잡히는 경우가 생기는 상황이 다시 빚어질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마지막 회의 가장 핵심은 오태석 기자의 아버지인 오성환 의원


마지막회의 히든 카드를 쥐고 있는 이는 오성환 의원입니다. 오태석 기자의 석방을 위해 영환 건설과 일을 하기로 약속을 한 그. 그리고 그 핵심이 되는 리스트를 손에 쥔 오의원. 과연 그의 선택은 무엇이 될까요? 15회까지의 흐름을 보면 오의원의 양심선언이나 오태석 기자에게 모든 자료를 넘겨주는 형태로 온갖 비리들이 밝혀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 영환건설의 비리가 딜Dael로 마무리 되었듯이 꼬리만 잡게 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 하더래도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겪을 수밖에 없는 온갖 비리와 음모들을 드라마라는 형태로 이야기함으로서, 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수, 목요일은 비록 현실은 아니지만 충분한 대리만족을 하는 날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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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로서 이 즐거움과도 안녕이 되겠지만 진심으로 시즌 2가 제작되어질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아직 시작도 못한 진실과의 싸움을 이런식으로 마무리해서는 안되겠지요. 본격적인 사회의 어두움들을 파헤치고 국민들의 알권리들을 충족하게 해 줄 수 있는 멋진 드라마를 우리는 가지고 싶습니다.

진정한 기자가 되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야만 했던 오태석 기자. 좌충우돌 사건만 만들어갔지만 서서힌 진정한 기자가 무엇이고, 기자가 왜 이 사회에 필요한지에 대해 깨달아가는 서우진 기자의 모습..우린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의 햇불이 되어주는 기자상이 현실이 되고 우리의 현실이 조금씩 밝혀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그저 드라마로서의 가치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드라마가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비록 시청률이라는 잣대에서는 졌지만 그 어떤 드라마보다 값진 <스포트라이트>! 좀 더 완성도를 갖춘 드라마로 우리와 함께 할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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