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 06:46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가 아이돌을 선택한 이유

평균 나이 34세가 훌쩍 넘는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10대 초중반부터 시작하는 아이돌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들의 초창기 정신이었던 무모한 도전과 다름없었습니다.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듯 무모하고 무모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만큼이나 이번의 도전은 그만큼 황당하게 다가오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왜 김태호는 아이돌을 택했을까?



1. 우리에게 아이돌은 뭔가?

2010년 현재의 대한민국의 음악시장의 주인은 아이돌입니다. 아이돌이 장악한 음악시장은 그 누구도 쉽게 들어설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그들의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많은 이들은 식상한 그들만의 잔치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점을 찍은 것은 9시 뉴스에서 3초 가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이돌 문화의 한계와 문제점들이 다시 한 번 공론화되었습니다. 문제는 핵심적인 사안에 대한 접근보다는 이슈를 위한 이슈로 그친 채 그저 아이돌 폄하를 위한 방송이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전통적인 가수에서 시대의 흐름과 함께 분업화된 형식의 아이돌은 분명하게 다릅니다.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만족을 원하는 시대의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부합한 이들이 바로 아이돌로 볼 수 있습니다. 노래와 비주얼, 춤 등 철저하게 분업화되어 하나가 되는 형식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함이었습니다.

노래만 부르던 시절에서 다양한 탤런트를 요구하는 시대로 변하며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은 자연스럽게 아이돌 그룹이라는 존재를 만들어냈습니다. 각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능력자들을 모아 하나의 이름으로 무대에 세움으로서 다양한 취향의 대중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돌은 다수를 만족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갔고 그런 아이돌은 시장을 지배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시장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곧 내려와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와도 같지요. 지배력에는 한계가 있고 대중이 좋아하던 그들도 이제는 조금씩 실증의 대상이 되어가며 조금씩 폄하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촬영 시점은 3월이지만 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완성품으로 내놓은 시점은 아이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급등하던 시점이기에 자막들을 통해 보여주는 의미들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2. 무도인들의 아이돌 오디션

뜬금없이 아침 일찍 노래방에 들러 한 시간 동안 놀던 그들은 제작진들에 의해 SM 사무실로 향합니다. 그리곤 이미 준비된 오디션에 참여해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을 버라이어티가 가질 수 있는 재미와 결합해 보여주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노래와 춤 등은 그들이 아이돌이 절대 될 수 없음을 잘 보여주었지요.

그나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멤버가 10년 후에나 데뷔가 가능할 것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그들의 도전은 정말 무모했습니다. 노래나 연기 등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대한 오디션에 가수라면 춤과 개인기가 필수여야 한다는 말은 기획사에서 아이돌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답을 보여주는 것이었지요.

어설펐던 정준하에 이어 SM 1기 출신이었다는 명수옹의 솔직한 노래와 춤은 의외의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가수라지만 노래가 안 되는 하하는 겨우 춤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승부를 본 재석은 자신의 한계만 명확하게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이미 공개되었었던 뚱스 활동을 위해 준비했었던 형돈과 길은 빅뱅의 초기 스타일을 하고 SM 오디션에 참가해 듀스의 곡에 맞춰 멋진 댄스를 시작했지만 흙만 잔뜩 뿌리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프로필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정형돈의 '미친 평범함'은 도니가 아니라면 만들어낼 수 없는 특별함이었습니다.

길이가 바지가 뜯기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들의 무대는 최악으로 남았을 듯하지요. 이를 만회하기 위한 그들은 노래로 승부를 보지만 부장님 포스를 풍기며 회식자리에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노래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뿐이었습니다.   

호된 평가를 받았던 뚱스는 여기가 아니면 "JYP가자"라는 발언을 가감 없이 늘어놓는 진상을 피우는 모습으로 오디션의 다양함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오디션의 하이라이트가 되어버린 노홍철의 댄스는 몸치인 그의 장점이 극대화된 디수코 혹은 디슷코(디스크)를 보여주겠다는 그는 신체 오작동을 일으키며 이 세상에서 결코 본적이 없는 황당한 '디스코의 새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렇게 엉망이었던 그들만의 오디션은 4개월이 지난 후 그들 스스로도 기억도 희미한 상황에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SM에서는 탈락되었고 이승철, 이승환, 윤종신, 유희열까지 제작자로 무의를 했지만 그 누구도 무한도전을 받아 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도전은 새롭게 시작되고 데모 테이프를 만들자는 의견에 따라 그들의 전용 연습실에서 그들만의 아이돌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지난 바캉스 방송에서 그들의 멋진 군무가 데모 데이프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그들만의 도전은 벌써부터 흥겨운 흥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디션 중간에 함께 했던 에프엑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은 아이돌의 현실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매일 만만찮은 노래와 안무들을 연습하고 힘겹게 준비한 모습을 단 3분 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두렵고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아이돌에 대한 편견과 오해

최근 크리스탈이 철저하게 비교되는 아이돌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힘겨움을 이야기 했습니다. 무한 경쟁에서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망각한 채, 그저 보여 지는 현상에 합승해 무한 비난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또 다른 피해자만 만들어낼 뿐입니다. 

매일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그렇게 노력해서 무대에 오르고, 그런 무대에 반해 수많은 팬들이 만들어지는 구조가 현재의 아이돌 전성시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아이돌 뿐 아니라 대중문화에 뛰어든 누구든 동일한 조건이고 필요한 노력들이기도 합니다.  

노래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시장논리가 오디션 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멀티가 아니면 최근 연예계에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은 아이돌을 바라보는 시장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9시 뉴스에서 말한 아이돌이 문제가 아닌 시장 논리를 탓해야 하는지는 오늘 무도만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활약을 하고 있었던 무도 인들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한 것은 일반인들이 아이돌이 되는 과정을 일반화시키고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노래방에서 마음껏 노래를 부르는 것과는 달리 아이돌이 되는 과정은 특별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재주를 가지지 못한다면 누구나 폄하하는 아이돌이 될 수조차 없다는 그들의 이야기는 최근 3초 가수로 폄하된 아이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합니다. 비록 SM이라는 공간에서 모든 것들이 진행되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나 유사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그들의 오디션은 누구나 쉽게 말하듯 '나도 하겠다'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어느 시대에나 젊은 가수들은 주목받고 시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70년대 저항 정신이 투철한 음악들이 대세를 이루고 8, 90년대 철학적인 가사와 발라드가 모든 시장을 장악했던 것도 시대의 반영일겁니다. 현재 가요계가 아이돌을 추구하고 원하는 것은 시대가 그들을 요구하기 때문이겠지요. 하나만 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은 자연스럽게 아이돌이라는 존재를 만들어냈을 뿐 아이돌이 문제는 아닐 겁니다.

시스템이 시장을 만들든, 시장이 시스템을 만들든 필연적으로 탄생한 아이돌은 시대의 다수가 만들어낸 욕구의 결과일 뿐입니다. CD 등 귀로 듣는 음악 시장이 완전하게 몰락하고 방송을 통해 바라보는 음악만이 살아남은 현재의 시장에서 전통적인 노래만 하는 가수만을 외치는 것도 문제가 될 겁니다. 다양성이 추구되어야 한다는 많은 이들의 욕구를 아이돌을 없애면 된다는 식의 흑백논리로 다가가는 것만큼 무모한 논리는 없을 겁니다. 다양성은 시스템이 만들어야 하는 문제이지요. 그렇기에 다양한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 아이돌에게 과거의 노래만을 잣대로 들이미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어 보입니다.

김태호 피디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요? 노래도 춤도 미천한 무도 인들이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모두가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될 리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각자가 할 수 부분에 최고의 노력을 다한 후 무대에 올라선다면,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들의 아이돌 도전기는 그래서 더욱 기대되고 흥미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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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9
  1. Favicon of https://ttlyoung77.tistory.com BlogIcon 강 같은 평화 2010.08.01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돌이 단지 영광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피땀흘리는 노력이 잇다 등등 여러가지를 보여 준 것 같아요. 아무나 아이돌 못한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제글 트랙 걸었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고맙습니다.^^

  2. 김태호 PD 다좋은데.. 2010.08.01 11:0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왜 길이 무한도전에 자꾸 나오냐는것이지요. 이것보다 지금 무한도전 시청몰입도를 떨어뜨리는게 또 없다고 보는데..의견들이 쉴새없이 나오는것만봐도..사태의 심각성을 확실하게 알아주고..빨리 해결해서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하하,노홍철 6명의 멤버 라인업을 이제는 확실하게 짤때라고 보여집니다

    • 전요새오히려 길이더재밌고 하하가재미없던데여 2010.08.08 12:49 address edit & del

      하하빠졋으면좋겟음 계속앵앵거릴뿐 적응못함

  3. 빅토리아는 폴더가 아니다! 2010.08.01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5초아이돌에 대한 무한도전식 비판..
    같은 방송사에서 까고 그걸 또 까는..
    (하여튼 TEO의 저 올곧은 '까'정신만큼은 정말 지존.. --; )
    하지만 확인안해봐도 시청률은 조금 떨어졌을거라는거 다 아실겁니다..
    솔직히 재미는 좀 떨어졌거든요..

    그리고 빅토리아 그만 좀 접어요~ 빅토리아가 폴더야! 기예단이야!! 왜 나올때마다 접어!!

  4. 안타까운현실 2010.08.01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는 유독히 아이돌에 대해 편견이 더 심한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무도 아이템취지는 되게 좋은거 같은데요!~ 저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결실을 보여주는 그 과정은 좋은거 같아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5. 언젠가는 2010.08.01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비틀즈도 쓰레기 음악을 하는 삼류 밴드라고.. 비난을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ㅎㅎ 이런 얘기를 하면 현 아이돌이랑 누굴 비교하냐고 또 무한 비난을 쏟아내시는 분들이 다수겠죠. 우리나라가 좀 더디긴해도 언젠간 아이돌을 인정할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정말 민망할 정도의 실력으로 나오는 아이돌은 저도 사양입니다~ㅎㅎ 그런 부류때문에 진짜 피땀흘려 나오는 아이돌들까지 도매급으로 넘어가니까요..

    • moanin 2010.08.01 20:50 address edit & del

      비틀즈 쓰레기 음악을 하는 삼류밴드라고 비난 받았던 적이 없는데요;;
      초기 비틀즈를 언급하시는 말씀인것 같은데요, 그 당시 비틀즈는 데뷔하기 전부터 언더에서 실력파 밴드로 유명했습니다.
      비틀즈 매니저인 브라이언 앱스타인이 그 당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음악 마니아들이 비틀즈를 찾길래 그때부터 알게되었다고 하죠...

  6. 아이돌비판 2010.08.01 15: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무도 봤는데요 요즘 아이돌고시 뉴스에서도 자주 나오던데 아이돌 엄청 연습 하는것도 알고 노래도 잘한다고 생각은 합니다(솔직히 노래 진짜 못하는 아이돌도 많음) 그래도 3초 가수 라는 것은 비판 받어야 맞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연히 아이돌 가수가 아닌 소속사죠 돈밖에 모르는 붕어빵만 찍는 소속사가 비판 받어야 하죠 그리고 배우가 되기 위해서 가수 되시는 분들은 제발 없었으면 하네요

  7. 아이돌비판에대한생각 2010.08.01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근대 아이돌중에서도 분명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진 가수들이 많은대, 몆몆의 정말노래못하는 가수들이 방송에 자주출연하고 그러니까 아이돌의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요즘 mr제거가 유행이죠?? 2AM, 동방신기 같은 그룹들은 정말 아이돌이 아닌 하나의 가수로 인정받아도 될만큼의 수준급 노래실력을 자랑하는대 정말정말 노래못부르는 아이돌만 너무 부각이 되다보니까 아이돌의대한 인식이 더더욱 안좋아지는거 같습니다. 노래도 정말잘부는 아이돌가수들은 아이돌이라는 그늘에 묻혀서 폄하되고 낮춰지는 그런일들은 허다하죠. 그리고 그룹에서도보면 노래를 잘부르는 맴버는 대중성이 좀 안되는편이고 노래는 상대적으로 못부르나 얼굴이 이쁘거나 잘생겨서 대중성이 많은경우도 많지요. 그런면에서보면 아이돌을 마냥 비판만하고 욕만해서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8. moanin 2010.08.01 20:55 address edit & del reply

    맞는 말씀입니다. 현 가요계의 작태가 아이돌의 탓은 아니죠. 걔네가 뭘 알겠습니까. 기획사에서 시키는대로 하는거죠.
    이 문제가 시장의 문제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시장을 이루는 공급자인 대형기획사와 소비자인 팬덤이 문제죠.

  9. 무도빠들의 특징은 2010.08.01 21: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것도 아닌데 그걸 열라 부풀려서 해석하는거..
    무도빠가 아닌 입장에서 볼때..
    그냥 태호피디가 SM빠라서 만든 이벤트임..
    저게 SM홍보용 방송이지...무슨 아이돌문화를 비판해..
    그리고 진짜 아이돌이 되고 싶어 오디션을 볼려면 단기간에 여러 회사를 돌아댕겨야지..
    아주 중소형까지 다 봐야 아이돌도전이지.. ㅋ

    • 맞는말 2010.08.01 21:44 address edit & del

      저는 무도팬인데요, 아이돌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SM 홍보한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ㅠㅠ
      진짜 아이돌 특집을 할려면 YG, 제왑 뿐만 아니라 중소기획사도 돌아다녀야죠

  10. bowie 2010.08.01 21:15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돌을 어떻게 볼 것이냐, 시각/청각 등의 다양한 대중의 요구에 각분화 특화를 한 이들이 모인 그룹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단순한 얄팍한 상술의 결집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가 좀 있죠.
    음악시장에서 음악이 아닌 개개인의 이미지와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이 것을 과연 시대의 부름으로 인정해야할지요 아니면 잘못되가고 있는 흐름으로 봐야할지요. 인격과 매력으로 승부를 봐서 음악을 판다는게, 시대의 부름이라면 참으로 역행하는 흐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 -추적60분에 잘 나왔습니다만 - 이 노래 저 노래 베껴서 노래 대충 만들어도 어차피 요즘 뜨는 누구누구가 부르면 먹어준다, 게다가 표절논란 일어도 끽해봐야 돈 천만원 주면 그만이고 천만원이야 행사 한 번 값이다. 그러니 활동기간 두 세달 질질 끌다가 끝나면 마무리 보자. 어차피 대중들은 담에 또 노래들고 나오면 어차피 또 호응해준다. 이런 사고방식이 지배하는 음악계가 정상인가? 의문입니다.
    임진모씨가 그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시더군요 " 우리 국민이 대단한게 김광석을 발굴했고 김현식을 스타로 만들었다. 조용필을 들었고 어떤 날을 들었다. 근데 이게 뭐냐, 이게 지금 우리 음악계, 우리 한국 사람들의 정서 수준이다."
    과연 이걸 단순한 시대의 흐름으로 봐야할지...
    물론 흑백논리로 아이돌을 폄하하는 건 잘못입니다. 다양성을 위해 아이돌을 죽여야한다는 건 모순이죠. 아이돌도 다양성의 일부니까요. 아이돌이야 말로 십대 문화의 상징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하위문화를 말살하는거야 말로 다양성을 죽이는거죠. 그런데 십대 문화에서 끝낼 것을 20, 30대 심지어 40대까지 이거 하나에 미쳐서 돌아간다는게... 씁쓸합니다.

  11. 참... 2010.08.02 00:0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데요
    강심장에 아이돌이 나오면 시청률에 급급한 거고
    무도에 아이돌 아이템은 시대를 반영한 탁월한 선택인가요?
    무도는 아무거나 해도
    이렇게 블러거들이 알아서 쉴드쳐주나요?

    암튼 무도 아이돌 특집은 시청률 13%나왔다....

  12. 샤이 2010.08.02 00:17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의 의도는 잘알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아이돌을 많이 인정해주지 않는 대중이죠; 하지만 지금 아이돌을 보면 막나가는 아이돌도 많고 인성도 영아닌 아이돌이 많습니다. 실력도 많이 좋지않은 아이돌을 생산해서 가요계에 내놓기도 하구요; 너무많은 아이돌이 나온 이 시대에 소속사에서 미래를 크게보고 실력있는 아이돌을 키워냈으면 좋겠네요

  13. 글은 잘 읽었는데... 2010.08.02 00:44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은 이런 낚시용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결국 본인 생각이면서 이런식의 제목쓰는 건 결국 낚시하고 싶어서 안달난 모습 밖에 안 됩니다. 자신의 글을 읽히기 위해서 그런 것은 이해하지만, 맨날 이런 식의 제목을 단 글들을 볼 때마다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제목 사용할꺼면 김태호 피디에게 직접 이유를 들어보고 난 뒤에나 그런 제목 사용하시길.. 안 그럼 낚시 밖에 안 됩니다.

  14. Favicon of http://www.dfa BlogIcon ㅎㅎㅎ 2010.08.02 01:18 address edit & del reply

    편견??오해???
    노래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시장논리?
    라는 님의 말은 일반적으로 아이돌가수 = 가창력이란 전제가 우선되야 되는거 아님? 그 기본적인 요건자체가 받침이 안되니 비판하는것인데 무슨 시장타령을 하고 있는지
    과거 1세대 아이돌중에 hot 젝키 핑클 ses god 베이비복스 쥬얼리등에서 지금 누가 살아남았는지 생각해보시길 거의 다 사라진 아이돌들은 님말대로라면 본인들이 설렁설렁하고 재능이 없어서 없어진건가?

    CD 등 귀로 듣는 음악 시장이 완전하게 몰락하고 방송을 통해 바라보는 음악만이 살아남은 현재의 시장? 과도기를 겪으면서 시대의 흐름 저작권법이든 새로운 음악시스템을 뒤늦게 받아들인 음반업계탓이지 마치 음반홍보때문에 연기를 한다니 반대로 그나이데뷔한 연기자는 작품홍보를 위해 노래라도 한다는 말입니까?
    지금은 이미지 관리한다고 예능에서 아이돌을 망가뜨리지도 않지만 옛날엔 서태지같은 가수도 동물탈쓰고 7~8시간씩 돌린거 몰르시나 요새 아이돌그랬다간 어찌 되겠음

    결국 1세대아이돌에서 나타난것처럼 그 단계를 뛰어넘는건 결국 본인의 재능이지 무슨 시장이 어쩌고 편견이 어쩌고 따위의 소릴 하는지

  15. answer3 2010.08.11 15:43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호가 비춘 아이돌 특집은 왜 그런지..전 그냥 삼촌팬의 일환으로 가창력 놀란이나..
    태도 놀란등을 잠재우기위해서,,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천한 사람이 아이돌이 되는 과정이라고 하지만...그냥 어디까지나 무한도전에서입니다.

    현 그들은 나름 각 분야에서 최고나 중간정도 합니다..경력이 있구,,나름 스토리도 있고 개성도 있어서져,,,,,,근데 현실은 수퍼스타k만 보더라도 잘해도 얼굴딸리면 퇴장....
    얼굴이 이쁘면 텔런트 하라고 퇴장..그외 요즘 대중들의 귀에 맞지않는 노래가 나오면,,,역시 퇴장 철저히 상업위주 아이돌을 만들려고 모습뿐입니다...


    노력하면 스타된다...이것또한 무한도전에서만 가능합니다...누군가가 무한도전의 사장이 된다고 해도,,단순 그들의 열정 노력이 가상해서였겠습니까? 무한도전의 반응좋은 시청률에
    힘입어서,,그 기획사에서 키우는 가수또한 밀어줄테고 플러스 윈윈 효과를 바라겠져,,,
    지금 글쓴이는 단순 무한도전 안에서의 모습에 심취한것같고 그리고 마지막글에...

    현재 아이돌의 노래들이 10년후에 나와서 사랑받을 노래가 될까요? 흔히 노래방에서 명곡으로 분위기 띠울려고 부를수 있는?,,,,어떻게 보면 현재까지 사랑받는 노래는 나름,,가사가 그 분위기에 맞아서 인데.요즘에서 후크송이라고 해서,,가사전달보다 반복반복이 심해서,,,,,그 반복 구절에 춤만 기억날뿐,,,남는건 쉬원해지는 가수들의 의상뿐입니다...뭐 저 나름대로 생각이니 객관적이지 않다는것만 명심해주시면 좋겠네요......(대한민국의 자유의나라?

  16. 전마머꼬 2010.08.14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머랄까... 마지막 굵은 글씨에서

    흑백논리는 무모한 논리 다양성은 우리가 추구해가야할 방향이라는

    말 같아서 씁슬하네요... 흑백논리만큼이나 다양성도... 사실 무모하기
    는 마찬가지라고 보니까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