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6. 21:28

표절 논란에 대처하는 이효리와 기획사! 그들의 대처가 짜증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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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인용


이효리만큼 지속적으로 표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수도 드물 듯 합니다.

시작부터 새로운 앨범을 내놓은 현재까지 그녀의 모든 것들은 표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었습니다. 스타일부터 노래, 뮤직비디오까지 항상 그녀의 움직임들은 표절과 함께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었지요.

그녀의 2년만의 새로운 앨범이 나오자마자 표절은 그림자처럼 다시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U Go Girl'의 뮤직비디오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뮤직비디오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스타일은 유행이기에 표절이라고 하면 안된다는 이효리측의 이야기는 일면 맞는 측면도 있습니다. 스타일은 유행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표절이라하면 패션 디자이너나 몇몇 패셔너블한을 제외하고는 표절일 수밖에는 없을테니 말이지요.

그러나 이처럼 음악 외적인 부분은 표절이라고 판정하기 어렵다. 유행하는 스타일 따라하기 정도로 이해해줄 수도 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이효리는 "뭐든지 표절로 몰아붙이는 것은 너무하는 것 아닌가. 너그럽게 봐주면 좋겠다"로 토로했다. "이미지는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음악이다. 이번 노래들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지난 '겟차'표절 논란으로 큰 상처를 받았다. 이번에는 준비할 때부터 조금이라도 비슷한 것이 있으면 애초부터 차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 앨범 발표와 동시에 이같은 자신감은 무색해지고 말았다. '돈 크라이'는 영국가수 미스 다이너마이트의 '잇 테이크스 모'와 똑 닮았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2003년 영국 최고의 음악상인 모보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두 곡을 비교한 음악팬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똑같다', '뒤통수를 때리는 듯 한 배신감이 든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음악은 벗어나기 힘든 굴레가 될 듯 합니다. 이는 언론에서 언급되어진 몇몇 표절 논란의 곡들을 원곡으로 들어보시고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효리 '돈 크라이' = 미스 다이너마이트 '잇 테이크스 모어'
이효리 '레슨' = 다프트 펑크 '테크노로직'
이효리 '천하무적 이효리' = 브리트니 스피어스 '오 오 베이비'






이효리 원곡을 올리면 문제가 되기에 따로 들어보시고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가는 노래를 듣는 팬들의 몫이지요.


표절이어도 상관없다! 우선 인기만 얻으면 끝이거든!!!


이효리는 "곡을 잘 쓰니까"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표절논란으로 인해 실력을 평가절하하긴 싫다. 대중심리를 잘 꿰뚫는 작곡가들"이라고 감쌌다. 같은 작곡가가 표절논란을 여러 차례 자초했다. 그래도 이효리는 표절 여부와 무관하게 '대중심리 채널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노래의 정체가 무엇이든 음반만 잘 팔아주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이런식의 반응은 스스로도 표절이어도 상관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대처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절이더래도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한다! 난 성공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다!는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기사가 아닌가하는 생각조차 날 정도입니다. 이런 인터뷰를 한 적도 없다. 인터뷰의 앞뒤가 짤려 이상한 뉘앙스로 나간 오보다!라고 이야기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사에 쓰여진 글들은 그녀가 그리고 그들이 표절에 대처하는 방식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보여주기에 충분한 듯 합니다.

부도덕하게 표절을 일삼으면서 자신의 음악은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말라고 범죄자라고 이야기하는 가수들을 이해해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표절로 만든 음악을 돈내고 사고 다운받아 들어야 하는 우리는 봉인가요?

이런 표절논란이 일고 있는 작곡가들과 지속적인 음반작업을 하면서 표절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양심을 팔아 돈만 벌면 된다는 그들의 방식이 무척이나 짜증스러울 따름입니다. 표절이 일상이 되어버린 가수에게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수는 노래로 승부합니다. 이 표절 논란도 유야무야 넘어가겠지요. 그들이 가진 영향력을 총 동원해 그들은 뽑아먹을대로 모두 뽑아내겠지요. 하지만 이런 표절 논란곡들을 듣는 팬들은 점점 그들을 외면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양심적인 뮤지션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런 작태들은 이젠 그만 둬야하는 것 아닐까요?


모든 평가는 음악을 듣는 팬들의 몫일 것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표절이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양심을 팔아 인기를 먹고 사는 사회는 더이상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한때 좋아했었던 이효리였기에 더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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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6
  1. Favicon of https://lucia-jeong.tistory.com BlogIcon 자몽∞ 2008.07.26 23: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겟챠는.. 앨범표지부터 노래까지 ..
    노래는 표절이 아니라고 판정났지만..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더라구요.

    우리나라 몇몇 작곡가들의 팝의존도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빌보드챠트에있는 몇몇곡을 듣고 나도 저렇게 만들고 싶다..라는 욕망이 큰건지...
    표절은 아니지만... 얼마전 들었던 유명팝곡이 떠오르는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요.

    이효리씨는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니지만.
    가끔 아쉬운건... 정착 사건이 터지거나 논란에 휩싸이면 대응을 하지않다가
    나중에 그때 그거 너무 아쉬웠다. 속상했다..라고 말하는게 좀...;;;;;;;

    정말 당당하다면 앞에나와서 얘기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07.27 09: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무척이나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트랜드센터로서의 이효리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아쉽다는 생각이네요. 몇몇 작곡가와 함께 데충 표절의 벗어날 수있는 수준이라면 돈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작곡가들이 문제일 듯 합니다. 당당하게 자신은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동일합니다.^^;;

  2. Favicon of http://rilike.tistory.com BlogIcon 리럽 2008.07.27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쎄요 억지로 논란을 부추기는것 같네요 이효리 노래는 음원나올때부터 들었으니 다 알고 있는것이고 지금 논란이라고 하는 위에 세곡은 몇번이나 들어봐도 표절이라고 할만큼 멜로디가 같은게 전혀 없네요

    오히려 주인장께선 표절이라고 단정짓고 그쪽으로 유도하는 비판을 하시네요
    어제오늘 포털메인에 돈크라이 표절이라고 대서특필을 해놨길래 포탈댓글이나 유명한 커뮤니티
    전부 돌아봐도 대부분이 억지라고 하는데 도데체 주인장께선 어디가 표절인지 정확하게 구분해서 올려주셨음 하네요

    제 귀가 썩었는지 아니면 팬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곡들을 가지고 표절운운한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고 헛웃음만 날뿐입니다 곡 분위기가 같다고 리듬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한다면
    이세상의 같은 장르의 모든음악은 표절의혹에 시달려야 하지 않을까요? 이러다간 나중에 박자가 같다고 표절의혹이란 기사까지 나올듯하네요

    그리고 이효리의 인터뷰내용때문에 화가 나신듯한데 인터뷰 내용도 듣는이에 따라선 전혀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는것도 아셔야죠 물론 주인장께서 받아들인게 그러하시다면 어쩔수 없으나
    "곡을 잘쓰니까 표절논란으로 실력을 평가절하 하긴 싫다"는 말이 어째서 "표절이어도 상관없다"로 둔갑할수가 있는거죠?
    표절작곡가로 확정이 나서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작곡가도 아니며 그런식의 논란이면 지금 한국음악을 이끄는 웬만한 프로듀서는 한번쯤은 표절의혹을 겪었을텐데 한국가수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건가요?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기식 비판은 좀 삼가하셔야죠

    이효리가 성공에 목매는 신인가수도 아니며 돈벌고 싶다는 속마음을 그런식으로 표현안해도 충분히 cf나 각종행사로 돈을 긁어모을수 있는 스타입니다 2집때 표절의혹으로(이때도 그냥 의혹이죠) 엄청난 스트레스에 휩싸였을텐데 돈좀 벌고 싶다고 그때보다 더욱더 날카로울께 뻔한 네티즌들을 보면서 표절을 쉽게 하였을까요?

    다른시각으로 보는것은 좋지만 삐뚤어진 시선으로 봐선 곤란하죠 이효리는 정말 호불호가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 스타인가 봅니다 이번 논란도 팬으로써 정말 안타까울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07.27 20:23 신고 address edit & del

      리럽님의 의견 소중하게 받겠습니다. 누구나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그에 대처하는 방식도 제각각이지요. 표절이라는 부분도 과거와는 달리 표절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법적인 책임을 묻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리럽님의 말씀처럼 표절작곡가로 확정이 나는건 명확하게 법적으로 정리된 음절 표절이면 되겠지만, 이젠 그런 바보들은 없는 세상이지요. 말씀처럼 많은 프로듀서나 작곡가들이 표절 의혹을 받기는 했지요. 교묘하게 표절은 아닌 방식으로 제작되는 경우들도 있다고 하구요.

      어찌되었든 너무 편향적인 방식의 비판은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리럽님의 글로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일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요. 그게 이효리이든 누구이든 말입니다. 그런 상황과 상황들이 맞물려서 나올 수있는 다양한 의견들 중 하나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이효리가 인기가 많기는 많은가 봅니다. 이글이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읽힐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장문의 반론을 보여준 리럽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 Favicon of http://jinks.tistory.com BlogIcon 아르도르 2008.08.06 14: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표절
    이제 그만할때도 됐건만 멈추질 않네요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08.08 08:23 신고 address edit & del

      최근과 같은 인터넷 사회에서 표절이라고 이야기할 수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지요. 문제는 표절 의혹은 표절과도 맞먹는 다는 것이 문제가 될 듯합니다.

      표절이라는 유혹이 만만찮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