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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성균관 스캔들 6회-최대 화제는 송중기와 유아인의 미소 대결?

by 자이미 201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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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들의 줄줄이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던 <성균관 스캔들>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나요? 시작과 함께 송중기의 미소가 화제가 되더니 이제 무뚝뚝했던 박유천과 유아인마저 미소를 흘리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미소는 거친 권력암투 속에 펼쳐지는 학원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꽃미남들의 미소, 학원물의 시작을 알리다




자신이 여자임을 들키게 되고 혼란스럽고 두려운 시간들을 보내던 윤희는 정약용을 찾아 여자가 왜 남자와 달라야 하느냐며 이번 대사례에서 우승을 하겠다고 공헌을 합니다. 남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여자도 성균관에서 수학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자신과 가족이 목숨을 담보하고 대사례에 참여하는 만큼 윤희에게는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생긴 겁니다. 여기에 자신이 여자임을 들켜서는 안 되는 이유 역시도 명확해졌습니다. 강한 동기 부여가 이뤄진 상황에서 그녀의 도전은 과거와는 달리 탄력을 받을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서로 못 죽여 안달이 난 상황에서 소론과 함께 생활하는 이선준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소론 무리들의 계략으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 부상에도 오른 손이 아니면 왼쪽으로 뜻을 이루겠다는 선준의 모습은 윤희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흔들림 없는 도전의식을 보고 느낀 윤희는 용기를 내서 정약용에게 무모해 보이는 다짐을 하고, 성별을 뛰어넘는 도전을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체력의 한계가 해보지도 않았던 활쏘기는 한계에 봉착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그런 연희의 도전에 말없이 바라보던 선준은 강한 훈련을 시키기 시작합니다. 활쏘기의 기본인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실력이 향상될 수 없음은 당연한 법이고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체력 훈련은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그들만의 지옥훈련은 시작되었습니다.

나무 위에 매달려 근력을 키우는 등 나약한 체력을 보강해 터무니없는 활쏘기 실력에 탄력을 붙이기 시작한 그들은 드디어 과녁에 활을 쏘는 실력까지 키우게 되었습니다. 활을 제대로 쥐지도 못하던 윤희가 각고의 노력 끝에 과녁에 활을 맞출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대단했지만 중요한 것은 성균관 장의를 누르고 이기는 것이기에 여전히 멀고 먼 도전일 뿐이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 윤희는 드디어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쏘는 환희를 맞보게 됩니다. 정중앙에 화살을 쏘지 못하고 한계에 다다른 윤희에게 활쏘기의 참 맛을 일깨워진 문재신으로 인해 정중앙을 맞추는 느낌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 윤희는 행복할 뿐입니다.

말도 안 되는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도 당당한 활쏘기를 선보이게 된 윤희는 비로소 장의팀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실력까지 올려놓았지만 문제는 재신이었습니다. 그는 노론과 소론의 당쟁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을 해체하려는 재신은 양반 세력가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주범이었습니다.

남들은 그가 항상 주색잡기만 하고 다닌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 그는 사회 변혁을 꿈꾸는 혁명가였지요. 대사례가 있는 전날에도 노론의 중추들을 향해 화살을 날리고 이로 인해 위기에 빠진 재신은 화살을 맞는 부상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대사례 당일이 되어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재신으로 인해 참가조차 힘들게 된 선준과 윤희는 위기에 빠집니다. 대사례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방을 함께 쓰는 모두가 함께 해야만 한다는 규칙으로 인해 참가조차도 무산된 상황에서 멋진 미소를 날리며 등장한 재신은 희망의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거칠기만 했던 재신이 윤희에게만은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 용하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윤희가 남자가 아닌 여자일 것이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재신의 행동은 수상하기만 하지요. 그 어떤 이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재신을 통해 윤희가 여자일 것이라는 확증을 찾으려는 용하는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입니다. 

권력의 되물림으로 인해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한계가 명확한 사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는 그는 어쩌면 재신과 무척이나 닮은 존재입니다. 대사헌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사건들로 인해 아버지를 부정하고 사회에 대한 원한이 깊은 재신과 가깝게 지내는 용하는 둘 모두 현 사회의 모순에 대해 분노하는 존재들입니다.

용하가 주색잡기와 사회에 대한 해탈로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는 반면 재신은 자신이 가진 뛰어난 무술을 통해 사회 변화를 꾀하고 있음이 다르지만 그들은 무척이나 닮은 존재들입니다.

주변에 여자가 나타나면 딸꾹질을 하는 버릇을 잘 알고 있는 용하는 윤희와 함께 있으며 딸꾹질을 하는 재신을 보며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재신의 본능은 숨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재신 역시 자신의 본능은 윤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데 성균관 유생인 그가 여자일리가 없다는 생각은 그를 혼란스럽게 할 뿐입니다.  

혼란스러운 그에게 용하가 다가와 딸꾹질의 원인을 찾으려는 순간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다급하게 주변에서 여자를 찾는 그는 다행스럽게도 선준을 보고 싶어 아버지에게 부탁해 성균관을 찾은 효은을 발견하게 되지요.

대사례를 통해 새롭게 변신을 하고 그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구축하기 시작한 <성균관 스캔들>은 중반으로 나아가며 흥미를 유발합니다.

여자들보다도 예쁜 남자들의 등장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성균관이라는 틀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들은 전형적인 학원물의 틀에 묶여 있습니다. 그 안에 권력 다툼과 사회 변혁이라는 제법 묵직한 이야기를 얹혀 놓은 <성균관 스캔들>은 재미있게도 등장인물들의 살인미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한 미소보다는 짜증나는 이야기들만 접하게 되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통해 넘쳐대는 꽃미남 미녀들의 미소는 분명 시청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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