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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유재석의 친일발언-그에게는 경각심이 되어주겠지만...우리에겐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by 자이미 200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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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누가뭐라해도 최근 대한민국 버라이어티 쇼를 이끌어가고 있는 최고의 MC입니다.

이런 그가 넘어서서는 안되는 선을 넘어섰네요. 우리에게 가장 하지 말아야하는 이야기중 하나는 일본과 관련된 발언들일 듯 합니다. 농담으로라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외친다는 그는 지울 수없는 치명타를 입게 되지요. 그런 측면에서 꽁트는 꽁트일뿐을 외쳤지만 그 파장은 클 듯 합니다.

박명수와 함께 무한도전에서부터 시작된 나카무라식의 친일파 할아버지 농담은 그저 그렇게 받아들여지며 웃음의 소재로 활용되어었지만 어제 방송에서 보여진 농담의 규모는 무척이나 커 보입니다.


통큰 할아버지 그는 대한민국을 팔아먹었다!
 

어쩌면 그저 그렇게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이겠지만 오늘 뉴스에서도 보도되었지만 일본의 국방백서에 독도가 자신의 영토라고 명기했음이 알려지며 공분을 낳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의 이 농담은 그에게는 큰 상처로 남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웨이 사진인용


항상 잰틀한 이미지로 자신을 대한민국 최고의 MC 자리로 올려놓았던 그의 많은 것들이 이번 발언으로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향후 그의 최고 MC로서의 입지에 대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너무 앞서나가는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나 최고의 자리에만 머무를 수는 없는 법이지요. 최고의 MC였던 이들을 보면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돌이킬 수없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들이 있었기에 그의 이 한마디는 커다란 상처로 남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젠 그에게도 충분히 그를 공격할 수 있는 안티세력들이 생길 수있는 근거를 남겼다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박명수의 할아버지는 대한민국을 팔아서 통큰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그런 박명수의 할아버지를 팔아먹은 유재석은 위기의 남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국민MC인 유재석은 이 위기를 잘 해쳐나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그는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서는 과정을 밟게 되는 것일까요? 뭐라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겠지만 공인인 그의 발언에는 언제나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할 듯 합니다. 그게 비록 웃음의 도구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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