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3. 20:17

추신수의 힘! 대만 전 연 타석 투런 홈런(1신)

첫 경기인 대만 전은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라이벌 전이라는 의미와 함께 우승을 위해서 초반부터 승리를 통한 페이스 조절은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과거 전승 우승을 하던 시절을 기억하며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예선 최강자인 대만전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메이저의 힘. 추신수 스프레이드 홈런




메이저 리그 클리블랜드에서 2년 연속 20-20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 타자 추신수가 대만 전에서 두 타석 연속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대만 전 선발 투수가 에이스가 아닌 어린 린이하오를 출전시키며 예선전 한국에 이은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하게 했습니다. 
이와 달리 한국은 예상되었던 에이스 류현진을 출전시켜 무패 우승이라는 목표를 명확하게 해주었지요. 게임 전까지 페이스가 정상으로 올라서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던 것과는 달리 힘들이지 않고 대만 선수들을 요리하는 류현진의 투구는 역시 에이스다웠습니다. 

류현진이 3회 포볼을 하나 내주기는 했지만 노히트 노런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추신수였습니다. 1회 나오자 마자 1루에 주자를 두고 선발투수의 공을 가볍게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연 그는 다음 타석인 3회 같은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홈런으로 한국 팀이 올린 4점을 모두 홀로 이끌며 메이저 타자다운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크린업 트리오인 '추신수-김태균-이대호' 조합은 우승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존재감입니다. 아직까지는 추신수의 압도적인 파워가 돋보이지만 일본 시리즈 우승을 하고 돌아와 페이스가 완벽하지 않은 김태균과 이대호는 경기를 하면서 차츰 파워를 얻어갈 것으로 보여 집니다. 

3회 추신의 연타석 홈런과 김태균 포볼, 이대호 안타로 얻은 절호의 찬스를 바뀐 투수 양 야오쉰에게 완벽하게 농락당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4회 초부터 류현진과 두 번째 대결을 하는 대만 타자들이 조금씩 배트 중심에 맞추기 시작하며 3회말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하위 타선의 타격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대만 전에서 패할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점수를 올릴 수 있을 때 올리고 막을 수 있을 때 막아내는 정석 플레이는 전승 우승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굴곡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 우승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그들로서는 한 두 선수에게 의지하는 경기를 해서는 안 되겠지요. 

파워 자체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완벽해 보이는 추신수의 공격은 대단했습니다. 남은 이닝 몇 개의 홈런을 더 뽑아낼지 예측이 안 갈 정도로 추신수의 페이스는 최상으로 보입니다. 호쾌한 추신수의 타격이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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