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5. 21:18

우리 결혼했어요-이별편 새로운 시작을 위한 좋은 마무리!



아시아경제 사진인용


우리 결혼했어요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별편을 2주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과연 어느 부부가 이별을 하고 결혼 생활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들을 진행합니다. 그들이 마련한 그들만의 이별여행은 시청자들에게 때론 감미롭게도 혹은 안타깝게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들의 결혼과 이별은 이젠 하나의 조그만한 역사가 되었다.


공중파 방송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가상 결혼 프로그램은 대박상품에 가까운 성공을 거뒀습니다. 4쌍의 연예인들이 가상의 결혼생활을 하는 방식을 띤 이 방송은 여러가지 유행과 재미들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7개월동안 연예인 가상 부부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때론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하고, 탄성을 불러올 정도의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했었습니다.

다양한 버라이어티들이 난립(?)하고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가상의 결혼생활을 보여주겠다는 그들의 컨셉트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형식이 주는 신선함과 어디서본 듯 한 익숙함은 더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지요.


마무리가 아름다워 더욱 의미있었던 우결


우결은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거의 7개월 정도를 같은 패턴으로 가져간다는 것은 한계점에 쉽게 봉착할 수밖에는 없기도 하지요. 우결뿐만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버라이어티 쇼들이 겪어야만 하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1박2일>과 새롭게 시작해 다크호스가 되어버린 아니 최강자가 되어버린 <패밀리가 떴다>등에 의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리 결혼했어요>는 분명 새로운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이 선택한 것은 바로 이별이었지요. 결혼을 하고 평생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없이 맞이할 수 밖에는 없는 이별. 그 이별의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기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컨셉트는 우결에게는 좋은 터닝포인트가 되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커플들이 이별을 하게될지 모르기에 4쌍 모두 지난주부터 '이별여행'이라는 포맷으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벤트 가이 알렉스의 로맨틱한 공연이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했지요. 알렉스는 자신의 첫번째 개인 콘서트를 마치고 가상의 부인인 신애를 위해 그녀만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주지요. 가수이기에 가능한 멋진 이벤트였지만 방송상에서 이야기하듯 이벤트 교수로서의 낭만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앤디와 솔비는 자신이 처음 만났을때부터 과거를 되돌아보는 말그대로 이별여행을 경험했습니다. 담담하지만 애뜻함을 많이 보여주었던 부부였던 만큼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을 추억하는 그들만의 정이 잘 보여졌지요.

뉴스엔 사진인용


지난주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이들도 이젠 끝이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에게 실망하고 후회하는 모습들로 진행되었지요. 때마침 서인영의 생일과 겹쳐 나름 기대를 했던 서인영에겐 크라운 제이가 선사하는 이별여행은 악몽과도 같았었습니다.

이벤트 가이 알렉스마저도 인정한 새로운 이벤트 가이 크라운 제이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 옥상에 최상의 생일 이벤트를 펼쳐줍니다. 크라운 제이가 펼친 의외의 이벤트에 그동안 쌓여있었던 실망들은 사라져버렸지요.

독특함이라면 이들도 빠질 수없었지요. 마지막 이별 여행마저도 독특하게 풀어간 쌍추커플 황보와 김현중의 스포츠 이별 여행은 승부욕이 좀 더 강했던 김현중의 승리로 끝이 났지요. 그리고 내기를 걸었었던 뽀뽀하기, 업어주기, 밥해주기중 두가지를 먼저 수행하고 남은 뽀뽀해주기는 그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을 듯 합니다. 그 어떤 커플들보다 어색해하던 그들에게 뽀뽀는 무척이나 힘든 미션 수행이었던 거죠.

결과적으로 이미 언론에 알려진바와 같이 앤디와 솔비 커플만이 하차하는 형식이 되었지요. 다른 이들은 지속적으로 방송을 통해 가상의 부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었던 커플들중 엉뚱한 환희-화요비, 몸짱 커플인 손담비-마르코 커플이 새로운 우결의 커플로 다음주부터 방송되어지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투입되는 2커플 우결의 새로운 히든 카드가 되어줄까?


식상해질 수도 있는 포맷에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된다는 것은 기존의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해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선택된 두 커플들의 캐릭터만 보더래도 제작진들의 의도가 물씬 묻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엉뚱한 캐릭터들인 환희와 화요비 커플은 매회 상상이상의 웃음들을 선사해줄 수 있는 정말 새로운 히든 카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지요. 최강의 몸짱 커플들은 손담비와 마르코 커플은 동경의 대상으로 많은 이슈들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의 모습들을 보면 충분한 반전의 기회를 가져갔다고 보여집니다. 조금은 식상해져버린 솔비와 앤디 커플이 하차하고 새로운 2커플의 투입으로 다양한 색깔의 재미들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타뉴스 사진인용



우결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일요일 오후의 격렬한 버라이어티 전쟁에서 최종 승자로 기록되어질지는 알 수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청자들이나 새로운 시청자가 될 그들에게 새로운 시작은 많은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방식의 답습으로 스스로 우물에 빠져버린 <1박2일>과는 달리 발빠르게 변화를 시도한 <우결>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새로운 커플들의 좌충우돌식 결혼이야기가 우결팬들에게는 즐거운 시간들로 다가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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