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1. 06:30

김태호 피디는 왜 30억을 포기했을까?

어처구니없는 기사는 '왜?'라는 의문을 남기더니 '역시!'라는 명료함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초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적게는 10억에서 많게는 30억의 계약금이 형성되어 있는 종편 갈아타기에, 김태호 피디 역시 계약을 완료하고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는 자극적인 기사가 정확한 확인 절차도 없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왜 30억을 포기하고 무도를 택했을까?




최초 보도한 연예전문 언론이 진실보도였다면 김태호 피디는 여운혁 CP와 함께 중앙일보의 종편인 jTBC에 엄청난 계약금을 받고 이적을 해야만 했습니다. 일각에서도 '돈 앞에 장사 없다'며 천하의 김태호도 돈에 팔려가는 구나라는 장탄식과 함께 비난을 일삼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더욱 그의 종편 행에 무게를 두는 듯한 김태호 피디와의 인터뷰 기사는 종편과 계약을 맺고 시기만 기다리고 있는 듯한 여운을 남기며 그의 종편 행에 더욱 무게를 두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김태호 피디의 종편 행은 해프닝이었고 최초 보도한 곳은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 소설을 쓰듯 만들어 낸 기사로 대중들을 기만했습니다.

김태호 피디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 짧은 시간동안 상당히 많은 가능성들이 열거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보여 진 언론들의 입장은, 진실을 찾으려는 소수와 일방적으로 구축된 소설을 확신으로 만들기 위한 다수의 횡포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설들이 난무하며 최초 보도 언론에서는 연속 기사를 통해 무한도전의 위기를 언급하며 김태호 피디의 이적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다른 복수의 언론들은 김태호 뿐 아니라 다수의 피디들도 종편으로 발 걸움을 옮기고 있다는 내용들로 케이블 이탈에 이은 제 2의 거대한 이동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는 보도들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설들만 난무하던 상황에 김태호 피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무한도전'을 버릴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이미 지난 해 말 자신에게도 그런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었다는 과정까지 언급하며 자리를 옮기는 동료 피디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까지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회사를 옮기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만 한다는 말로 종편으로 향하는 피디들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우려했습니다. 이미 작년 말 자신에게도 선택의 순간은 있었고 자신은 잔류를 선택했지만 자신의 이런 선택이 다른 입장을 가진 피디들에게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선택이나 다른 이들의 선택은 동일하며 그 모든 선택은 개인의 문제이기에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로 정치적이거나 경제적인 측면을 부각해 비난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선택뿐 아니라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과도한 억측까지 고려한 김태호 피디의 배려 심은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을 감동스럽게 만든 것은 그가 '무한도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일 듯합니다. 열정적인 골수팬들이 즐비한 '무도'는 단순히 팬들만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제작을 맡고 있는 제작진이나 출연진 모두 특별한 존재로 여기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의 중요한 도전입니다. 따라서 지금 저는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

무한도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김태호 피디의 고백은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무모한 도전'부터 현재의 '무한도전'까지 최악의 시청률에서 예능의 전설이 되기까지 그가 고민하고 생각하는 무한도전이 자신의 삶에 어느 정도의 무게감으로 다가오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이 짧은 표현은 많은 이들을 감동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월급쟁이인 그에게 최소 10억 많게는 30억(김태호 피디의 대중적 인지도를 감안하면 최소 20억에서 30억이 가능한)의 목돈을 벌수도 있는 기회는 쉽게 판단할 수준은 아닙니다. 월급쟁이가 수 십 억을 목돈으로 만진다는 것은 부정한 짓을 하거나 복권 당첨이 아닌 이상 평생 만질 수 없는 거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거금을 제안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까지 그가 '무한도전'을 자신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라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감동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많은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무한도전'안에 있다는 발언은 대단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단순한 예능을 만드는 일이라면 종편이라는 틀이 자신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무한도전'이라는 가치를 버릴 수 없었다는 것은 '무한도전'은 단순히 웃고 마는 예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능 속에 현실 속 다양한 가치들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는 방식은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만들어가고 있는 '인생의 중요한 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독재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상황에서 언론마저 외면하던 일들을 예능인 '무한도전'은 과감한 풍자를 통해 부패한 권력에 과감하고 통쾌하게 비판을 가하기도 합니다. 소외된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그들이 견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었고 김태호 피디가 지니고 있는 건강한 비판정신은 단순한 예능을 전설로 만들었습니다.

김태호 피디에게 '무한도전'은 30억보다 훨씬 가치있는 존재임을 당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도 많다는 것을 보여준 김태호 피디의 단호함은 '무한도전'에서 보여주던 가치가 단순히 가식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듯해 행복하게 합니다. 그의 이런 건강 함들이 '무한도전'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어져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Trackback 0 Comment 26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4.21 07: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양반 웃음만 주는 줄 알았는데..
    감동도 선사해 주는군요..

  2.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11.04.21 10: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후속 이야기를 듣고 잘 됐다 하는 생각은 들지만
    종편 채널을 워낙 싫어하는 지라
    이래저래 다시 공격대상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더라구요... 무슨 상황이 이렇게 되버렸나 모르겠습니다

  3. 무한도전사랑해요 2011.04.21 10:33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ㅠㅠ 정말이지 감동받았어요...
    우리 태호피디님... 우리가 지켜줘야 해요 ㅠ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태호피디님~~~!!!
    무한도전...2000회 이상으로 해주세요 ㅎㅎ

  4. 30억받고 이적하면 2011.04.21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태호가 행한 그간의 행적을 보아 .30억 이상의 욕을 먹을 텐데 . 그게 이유요 ..

  5. Favicon of http://tvstoryteller.tistory.com BlogIcon TV여행자 2011.04.21 11:17 address edit & del reply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 요즘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6. 서두를것 없다 2011.04.21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행보가 계속 되는 한.

    그의 몸값은 계속 오를 것이며, 순식간 바닥나 0가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굳이 삼성처럼 욕먹는 회사가 아니더라도 골라서 갈수 있으므로 서두를 필요 없다.

  7. 신민우 2011.04.21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처음에 종편체널로 옮긴다는 기사가 난무했었을 떄 돈에는 역시 장사 없는건가... '제발 안갔으면 좋겠는데'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단지 추측성 기사였음을 알고 그리고 "무한도전의 진화는 제 인생에 중요한 도전입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을 떠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에서 감동먹었어요...^^

  8. ㅠㅠ 2011.04.21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네요.
    사실 그만한 돈이면 흔들리만 한데....거기다 무한도전에 대한 그의 애착을 보면서 결코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나니 더욱더 든든해지네요.
    항상 진화되는 예능을 보여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무한도전이 계속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진짜..감동 이네요..

  9. 편향된시각 2011.04.21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종평으로 가고 안가고는 개인적인 결정일뿐인데.....가는 사람은 변절자이고 남아서 기존 프로그램 하는 사람은 영웅시하는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걸까???? 그래봤자 티비 프로그램일 뿐인 무한도전을 옹호하고 pd를 쳐받드는 이런 행동들은 지금 정말로 다른 일엔 관심도 희망도 없다는 반증인가????

    • dsddd 2011.04.21 12:45 address edit & del

      여기 그 어느누구도 이적한 피디들을 변절자라고 욕하는 사람 없는디요 ㅇㅇ? 우린 그저 김태호 그의 소신과 신념을 칭찬하는거지..이적한 그네들과 비교해서 영웅시하진 않았는데?

    • kshq 2011.04.21 12:49 address edit & del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그가 해온 말이나 행동을 완전히 부정하는 꼴이 되니까요. 여피디가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잖습니까?

    • kshq님 동감 2011.04.21 13:20 address edit & del

      여태껏 만드는 프로그램이나 인터뷰를 통해서 현체제에 대해 비판하던 사람이 현정부의 앞잡이나 다름없는 언론기구로 옮겨가면 위선이고 아이러니죠.김태호피디가 자기 소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니까 좋게 보는거죠. 그래봤지 티비프로그램이고 피디라구요? 언론의 자유가 점점 사라지고있는 지금에 현시태를 꼬집고 정부를 풍자하는 몇안되는 예능프로그램에 애착을 갖고 그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내는것이 다른 일에 관심도 없다는 반증?어이없어 웃음만 나오네요,본인이야말로 참 편협한 시각을 갖고계십니다

    • g랄 한다 2011.04.21 18:31 address edit & del

      조중동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친일파 앞잡이의 종자라는걸 다 알아.. 김태호 pd도 그런걸 알고 있고 은연중에 자막이라든지 행동중에 그런 걸 보여줬고.. 그래서 현 정권이나 언론에 짜증나고 부정부패라는 정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김태호 pd가 그것을 어느정도 속 시원해게 처리를 해줬거든.. 그래서 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구.. 왜 엄기영이도 그런 일 있잖아 뉴스할땐 엄청 국민들편이니 하더니 결국엔 한나라당으로 들가더니 거의 한나라당 사람 다 됐더만.. 역시 끼리끼리 논다더니... 에휴.. 그러니 지금 김태호 pd의 행동에 더 관심이 가고 이런 행동에 박수를 쳐주는거다.. 너같은 2mb밖에 안돼는 뇌용량으로는 생각할 수준이 안돼겠지.. 한심한 찌끄레기 새퀴들

    • 쯧쯧 2011.04.22 08:11 address edit & del

      이게 일반인과 크리에이터의 차이라는 것이지요.
      비록 시작은 모방을 통했지만 지금 무한도전만큼
      창의적이며 창조적인 프로그램이 있는가...
      에 대한 반문을 하고 싶네요.
      김태호 피디는 월급쟁이도, 상도를 무시한 장사꾼도
      아닌 진정한 크리에이터로 남길 바란거죠.
      어느 시대, 어느 분야에나 돈보다는 자신의 가치와
      자신이 창조해낸 것에 더 중점을 두는 사람은 존재하는
      법이며, 이에 대해 우러러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은 맹목적인 신봉과 신앙과는 엄현한 차이가 있는 겁니다.
      자신의 가치를 그런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스스로 깎아내리지 마세요. 없어보여요.

  10. 행복바이러스 2011.04.21 12:4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감동적입니다.. 무한도전이 사라질까 걱정됐었는데...너무 다행입니다. 프로그램도 최고로 만드는 분이신데.... 마음까지 최고시군요. 앞으로도 영원히 무한도전 사랑할겁니다. 파이팅~~^^

  11. 하여간 과장쩐다 2011.04.21 12:49 address edit & del reply

    30억 자체가 뻥이구만요 무슨 ...cp가 10억 pd가 5~7억 이라는 기사도 못보심?

    • ㅁㅁ 2011.04.21 13:13 address edit & del

      본문에 적게는 십억 많게는 30억까지라고 했잖아요
      10억플라스알파인데 김태호피디 가치를 고려해보면 30억까지도 가능하다는 얘기지 꼭 30억을 받을거라는 말이 아니잖아요.

    • 웃자 2011.04.21 16:03 address edit & del

      고작월급받는사람이 7억을언제모을수나있을까요 연예인처럼 이미지관리해서 CF몇개로 몇억씩받는사람이아니랍니다

    • ㅎㅎ 2011.04.21 22:56 address edit & del

      아따 틀린 부분 지적해주는데 무도충들 뎀비는게 장난아니구만요 ㅎㅎ

  12. dhkdn 2011.04.21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태호피디님을 믿고있었어요..무한도전이 어떤의미인지 감동이더군요..ㅜㅜ
    매번 본방사수를 하지는 못하지만 6년을 넘게 함께한 무한도전은 큰 위안이었는데 앞으로도 오래오래 볼수있길바래요..김태호피디님이 하시는 무한도전...ㅎㅎ

  13. 웃자 2011.04.21 16:0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감동이라고밖엔 표현할길이없네요 어제그기사보고 김태호피디를 당연히믿었지만 기사가너무 확신을하고 이미계약까지마쳤다기에 정말 분노와슬픔을동시에느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김태호피디는 무도팬들을 저버리지않았네요 이로쏘 무도는 30억이상의 가치를지닌프로그램이 되버렸구요 ㅎ 대단합니다 더열심히시청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팬들이지켜줍시다

  14. 그건,, 2011.04.21 19:04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들 눈때문에 ㅋㅋ

  15. namee 2011.04.22 00:5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오래 해먹어요. 우리... 다행입니다.

  16. 어쩌면당연 2011.04.22 07:02 address edit & del reply

    돈을 더받아도 종편은 결국 케이블 아닙니까?
    슈스케가 그렇게 인기를 끌어도 시청률 14~17%대였습니다.
    공중파에선 10프로 안나오면 시청률로는 쓰레기인데 케이블은 5%만 나와도 중박입니다.
    지금 공중파 피디들의 파워는 종편으로 옮기면 거의 반토막 납니다.
    공중파 피디가 더 나을수도 있겠지만 섭외력같은 부분은 엠비씨 피디이기때문에 누리는것도 크구요. 여러분이 가수 같으면 엠카랑 음중에서 부르면 어딜 가겠습니까? 전 무조건 음중 갑니다. 공중파니까요.

    김태호피디 입장에선 지금 안가도 됩니다.
    김피디 자리는 경력사원 자리이고 재철이가 나가랄때 나가도 얼마든지 대접받아요.
    여운혁 피디는 이미 부장급이라 간거구요.
    글고 삼성이 기다려주는거 봤습니까? 걔들은 1등 아님 의미가 없습니다.
    엠비씨 주인이 삼성이었으면 무도 예전에 5%찍을때 없어졌을겁니다.
    무도같은 리얼버라이어티는 캐릭터 잡힐때까지 시청률 저공비행 하는데 이거 안기다려줍니다.
    글고 무도에 가끔 보이는 소위 좌파스런(?) 자막 넣으면 삼성이 퍽이나 오냐 하고 감싸주겠습니다.

    잘한 결정이긴 하지만 의리 이런걸로 미화하지 말아줬음 합니다.
    김피디가 말했듯 그냥 단지 자기의 선택일뿐입니다.
    나중에 재철이한테 짤리고 종편이라도 가야할때 얼마나 욕하실려고.....

    • 종편을 너무 우습게 보시는군요 2011.08.11 19:07 address edit & del

      종편이 결국 케이블이라니?
      당장 번호만해도 10~30번대의 앞쪽 번호를 받기로 되어있는데다가 뭘 방송하든 제한이 없기 때문에 공중파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에 강호동 같이 인지도 있는 개그맨,연예인들 쫙 끌어모아서 프로그램 몇개 만들면 현 공중파 3사가 이길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아마 얘네들 시청률이 반토막날겁니다.
      당장 자금력만 봐도 조선일보나 삼성에 비하면 공중파 3사는 개거지나 마찬가지죠...

  17. 역시 무도 2011.09.27 10:59 address edit & del reply

    상상을 초월하는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