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3. 11:28

스테프들의 러브라인 다룬 1박2일 독이될까 약이될까?




금수강산을 찾아가 그곳에서 야영을 하며 우리라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던 1박2일. 그들이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수강산이 아닌 스테프들과의 1박2일


너와마을을 찾아가는 그들의 여정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일정한 페턴으로 정해진 장소로 향합니다. 그렇게 조를 나누어 너와 마을을 대표할 수있는 음식인 두부요리를 하는 멤버들과 마을로 나아가 채소도 따고 마을 어르신들과 인사도 하는 조로 나누어 일을 합니다.

MC몽과 이승기, 김C가 한 조가 되어 너와집안에서 콩을 갈아 직접 두부를 만드는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지요. 일일이 믹서기가 아닌 맷돌로 갈아 드디어 두부를 만들기 위한 틀에 집어 넣는것 까지 성공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정작 그들이 꺼낸 두부의 모습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두툼한 크기의 탐나는 두부의 모습이 아니었지요. 납작한 생전 처음보는 모습의 두부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지요.

모양은 이상해도 무척이나 맛있게 저녁을 먹은 그들은 짬나는 시간에 승기를 제외한 모두들 잠이 들고 승기는 멤버들이 추울까 걱정도 불을 지피지만 방안의 멤버들은 춥기만 할뿐입니다.

스테프들이 준비한 고구마를 함께 먹던 승기앞에 하나 둘씩 나타나는 멤버들. 이수근의 스타일리스트가 빅뱅의 스타일리스트였다는 이야기가 화두가 되어 직접 화면안으로 불러내 이야기를 시작하던 그들은 본격적으로 스테프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리뷰스타 사진인용


1박2일 멤버들은 고생하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연애를 한다!


이승기의 매니저와 강호동의 스타일리스트가 열애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모두들 경악을 하게 되지요. 이승기역시 자신의 매니저가 그런 상황인지도 전혀 몰랐었기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지요. 여기에 더불어 은지원의 스타일리스트는 깡소주 5병을 마셨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멤버들의 스타일리스트들이 죄다 화면안으로 불려나와 추궁을 당하기 시작하지요.

본격적으로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 1박2일은 다른 모든것들을 접고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로 구성되어진 1박2일 멤버의 숨겨진 이야기가 본격화됩니다.

다음주에도 스테프들보다 먼저 일어난 멤버들과 스테프들간의 족구경기등 다양한 경쟁구도가 진행되어질 예정으로 보여집니다.


위기에 대처하는 그들의 방식 과연 성공할 수있을까?


항상 화면 밖에서 일을 하는 스테프들이 화면안으로 들어오는 방식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미 <무한도전>의 매니저들이 멤버들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었기에 시청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그들의 세계를 가끔씩 보여주는 방식은 새로운 재미를 주곤 합니다.

하지만 1박2일이 끄집어낸 스테프들에 대한 폭로전은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씁쓸함을 주기도 했습니다. 씁쓸함의 이유는 그동안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1박2일이 새로운 돌파구로 생각한 방식이 스테프들과의 조우라는 방식이라는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폭로전에는 MC몽의 매니저이자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었던 이훈석 실장에 의해서도 적나라하게 이야기되지요. "별로 할일이 없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들은 개인적인 사담들을 많이 할 수밖에는 없다. 맛있는거 먹으로 다니고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다고 1박2일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개인적인 이야기들만 한다." 라고 문제가 될 수도 있을 법한 내용들까지 이야기했지요.

뉴스엔 사진인용


이런 방식은 분명 기존의 1박2일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량을 스테프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에 치중했음이 사실이고 이런 모습들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느정도나 관심을 끌었는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지요.

어차피 방송분량은 필요한 법이고 멤버들간의 게임을 하는 시간이 그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잘못된 것은 없겠지요. 하지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편성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느정도의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있는 것이지요.

더욱 부산사직구장 사건으로 인해 더욱 분위기가 무거워진 1박2일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순간들이 요즘일 것입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SBS의 <패밀리가 떴다>연일 승승장구를 하고 있고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역시 새로운 신상부부들의 투입으로 재기에 성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기를 겪고 있는 <1박2일>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간절한 상황입니다.

그런다고 그들의 기본 컨셉트를 바꿀 수는 없는 일이지요. 1박2일동안 어딘가에 가서 그들에게 주워진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기존의 틀속에서 뭔가 새로움을 찾아야 하는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기존의 버라이어티 방식을 차용했지만 특별한 고정 여성멤버들이란 타 방송과의 변별성과, 매주 참여하는 스타들로 인해 식상할 수밖에 없는 포맷을 매주 신선함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지요. 이런 열린 형식의 '패떴'과는 달리 '1박2일'은 기존의 멤버들외에 손님들을 모시는 방식도 이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멤버의 변화가 없고 기본 방식의 틀을 바꿀 수가 없다면 어쩔 수없이 내부로 눈을 돌려야만 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지요.

그런 측면에서 그들이 꺼내들었던 스테프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선택할 수있었던 최선을 방식이었던 듯 합니다. 그러나 이 카드가 어느정도나 의미가 있었느냐는 시청자들의 몫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지요. 과연 이들의 카드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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