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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이선희와 임재범이 이야기하는 나가수의 한계

by 자이미 201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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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가 새롭게 시작을 하면서 연일 화제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진정 노래하는 가수들의 고품격 음악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갑고 환영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나가수'입니다. 흥미롭게도 이선희와 임재범을 통해 일반인과 다른 그들만의 평가 방법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청중 평가와 전문가 평가는 확연하게 다르다




요즘처럼 음악과 관련해 거의 모든 매체에서 집중하던 시절을 없었던 듯합니다. 기억은 항상 새로운 것들을 앞에 놔두기에 과거의 유사한 상황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온갖 오디션에 음악과 관련된 공정성 논란과 진정한 가수 논쟁까지 가수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이 요즘처럼 넘쳐나는 시절은 없었던 듯합니다.

한정된 기획사 연습생이 가수가 되는 길의 전부처럼 이야기되는 상황 '오디션'은 또 다른 길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슈스케'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열광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트랜드로 굳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응할 수 있고 가수로서의 재능만 보인다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오디션'은 환상과 다름없었던 꿈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매번 경신하며 장안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슈스케'는 이제 공중파로 진출해 개그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유사한 형식의 오디션으로 재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오디션은 단순히 신인 가수를 뽑는 형식에 그치지 않고 '오페라스타'처럼 외국에서 이미 성공한 프로그램을 국내에 들여와 보다 다양한 형태의 오디션들이 끊임없이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기도 합니다.

오디션의 형식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신들의 경연'이라고도 불리는 <나는 가수다>는 대중들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모두 해소시켜줄 수 있을 듯한 강력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돌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옆자리로 물러날 수밖에는 없었던 최고의 가수들을 무대에 모아 그들의 노래를 즐길 수 있게 만든 '나가수'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런 대단한 공연을 즐길 수 없다는 희소성은 당연히 그들에게 대단한 가치를 부여했고 이런 극단적인 관심은 곧 위기를 불러왔고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시작한 '나가수'는 방송과 함께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왕의 귀환'이라 불리는 임재범의 등장은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노래는 대단히 잘하지만 좀처럼 TV를 통해서 볼 수 없었던 그가 '나가수'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이 프로그램이 빨리 시작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이들도 많았습니다.

'명불허전'이라고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그의 무대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진중하지만 자유롭게 자신의 곡을 부르는 그의 모습은 카리스마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암 투병중인 아내와 10살이 된 딸을 위해 '가수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임재범의 모습에는 가족을 사랑하는 따스함도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의 등장은 김범수를 꼴찌로 내몰 정도로 대단한 파괴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첫 등장과 함께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과연 그가 누군가는 '나가수'에서 나가야만 하는 경연에서도 어느 정도 파괴력으로 대중들의 선택을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대단한 것은 사실이지요.

여기에서 주목해봐야 할 것은 김연우와 정엽입니다. 정엽은 '나가수' 첫 번째 공식 탈락자이며 김연우는 그의 실력과 상관없이 6위를 차지하며 정엽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을 평가하는 이선희와 임재범과 달리, 청중평가단의 평가는 사뭇 다르다는 점입니다.

<놀러와>에 출연해 정엽이 '나가수'에서 꼴찌를 하고 한 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를 아끼던 이선희가 '나가수'에 대해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며 세련되게 노래를 했던 정엽의 모습을 보며 정말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가 탈락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이선희의 말은 중요합니다.

'나가수'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김연우의 모습을 보며 임재범이 했던 이야기도 이선희의 정엽에 대한 발언과 비슷합니다. 더 내지를 수도 있는데 억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노래 잘한다고 감탄하던 임재범과는 달리, 김연우는 청중평가단에 의해 6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조건 내지르는 가창력만이 가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아님을 명확히 한 이선희와 임재범과는 달리, 대중들은 절제의 힘과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노래의 매력보다는 시원하게 내지르고 기교를 부리는 음악만이 최고라고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중의 평가를 통해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나가수'에서 탈락하지 않으려면 절체보다는 과함이 더욱 의미 있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담백하게 곡을 해석하기 보다는 다양한 기교를 통해 가창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 있을 수밖에는 없기도 합니다.  

평가단을 의식한 노래를 해야만 한다면 이는 진정한 가수들의 경연을 보는 것이 아닌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을 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경쟁이라는 틀 속에서 치러지는 예능에서 고품격 음악을 아무런 가식 없이 듣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면 '나가수'가 가지는 가치도 반감될 수밖에는 없을 겁니다.

무대 위에서 누군가의 평가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순수하게 발산하는 것은 큰 차이를 가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탈락을 하지 않기 위한 노래가 고착화 된다면 '나가수'용 가수만이 그 자리에 설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의외로 '나가수'에 식상해지는 이들이 많아질 수밖에도 없을 겁니다.

많은 이들은 최고의 가수들의 멋진 무대를 보는데 행복해 하지만 누군가는 그들의 경쟁에만 관심이 있는 듯합니다. 예능에서 고품격 음악방송을 꿈꾸는 이런 이질적인 상황은 결과적으로 논란을 위한 논란만 더욱 가중시킬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란 아쉬움도 듭니다.

김연우나 정엽처럼 감정을 억제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부르는 노래는 '나가수'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고 청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음과 기교만이 대세를 이룬다면 이 역시 식상한 무대로 변질될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청중평가'라는 기준이 서있는 상황에서 이는 피할 수없는 현실이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규칙이라는 점이 '나가수'의 한계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나가수'가 평가단의 평가가 아닌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 공식 탈락자인 정엽의 아픔을 보면 경쟁하게 된 '나가수'에서 편안한 노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흥미요소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한계로 다가오기도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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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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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봉민스 2011.05.09 00:32

    저의 생각은 기존 선배 가수들의 발언들과는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선희, 임재범과 같은 가수의 시선으로 다른 가수들을 보았을때 절제된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이 노래를 잘하고 오버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라는 발언들은 어찌 보면 방청객 혹은 청중들을 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청중평가단이야 공연을 보러 왔을때 돈을 내거나 하지는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청중평가단에 뽑히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서 청중평가단이란 표를 얻어냈는데 그런 자리에 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교(?)혹은 실력을 절재하고 부른 모습을 보면 청중 평가단의 생각선상에서 부정적인 의미지로 다가올수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건모라는 가수가 립스틱 짓게바르고를 부르고 립스틱을 직접 바르는 장난스런 퍼포먼스를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청중 평가단이란 존재는 가수의 절재된면을 보려고 평가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팩트를 보고 싶고 그걸로 평가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절재를 하는 모습을 보려면 뭐하러 거기가지가서 다 보지도 못 할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단 말입니까? 물론 어느 한가지 방면의 생각만이 정답일순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생각은 청중평가단의 입장으로 보면 절재보다는 노력과 열정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야말로 청중평가단을 진정한 청중평가단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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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아해// 2011.05.09 23:46

    제일 의아한건 김연우씨 인듯!! 음원으로 들었을 때 1등 임재범 2등 이소라(편곡잘해서) 3등 김범수 김연우 박정씨 셋중 하나 이 세분 우열 가리기 힘듬//그런데 왜 방송에서는 김연우씨의 노래가 와닿지 않을까여??개그맨들이 말하는 표현력의 문제일까여?김연우씨 음원 듣고 깜짝 놀래써여 소름이 돋아여 음 많이 틀렸다고 자포자기 하시던데 어쩜 이리 잘 부르시는지
    멜론/엠넷상에서 음원 순위 4등이던데 김연우씨 김범수씨 음원이 발표됐다 하더라도 5등인데
    솔직히 6등은 너무 의아해여 정말 음원상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더라고여
    그냥 너무 다들 쟁쟁하셔서 편곡에 따라 그때 분위기 따라 순위가 달라지는듯
    사람마다 제각기 좋아하는 가수가 다르고 듣는 음악도 다르겠지만 정말 김연우씨는 뭐가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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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준 2011.05.10 22:46

    나가수 보고 청중평가단 및 대한민국 음악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다니 참 안타깝다.

    예술을 볼 수 있게 해준 MBC에 감사하다. 아이돌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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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바다 2011.05.11 13:14

    대한민국은 공정한 국가가 아니다. 국내 최고 방송이라는 MBC의 '나가수'에서 Unfair game(불공정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유치원생들도 의아해하고 있다. 경연대회라면서 거기에 참가한 Player(가수) 중 한 사람은 동시에 사회를 보면서 자신의 입지를 청중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누구의 발상인가? MBC는 대한민국을 우롱하고 있는가? MC를 볼 유능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인가? 그런점에서 '위대한 탄생'은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왜 '나가수'는 이런 불공정 게임을 계속하는가? 처음에 MC의 잘못으로 커져 결국 방송 중단사태까지 이르러 새롭게 변화할까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나 MBC는 M(B)C 문제 있는 방송국이다. 상식도 없는 무지한 집단들.. 당신들이 그 경연안에 참여한 다른 가수들의 입장이라면 어떨것 같은가? 당신들은 이런 불합리한 상황속에서도 말한마디 못하고 끙끙거리며 신음만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불이익을 받는 것에 대하여 스트레스만 쌓이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유치원생, 초등생들이 의아해하며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다. 당신들 MBC는 어린 새싹들의 바른 교육에 아무 관심도 없고 그들의 삶을 파괴할 것인가? 심히 한심스러운 집단이다. 빨리 잘못된 것들은 고쳐라. 당신들이 겸업을 하는 가수를 원한다면 이소라가 떨어지면 반드시 사회도 보면 안된다. 이게 당신들의 논리다. 잘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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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지 보이스 2011.05.11 14:44

    서태지와 아이들의 첫 공연때도 심사위원들이 그런 말들을 했지... 노래를 쓰레기 취급하며, 그때 많은 대중들은 멋진 노래가 나왔다며 너도 나도 앨범을 사려고 했지... 이번에 BMK가 한말, 노래를 못한 사람은 없다 단 대중의 취양에 맞는냐가!!! 맞는 말이다. 그렇게 혹평을 당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는 문화대통령이 되어 있다. 그때의 그 심사위원들은 전문가들이였는데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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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2011.05.12 17:13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은 만큼 그에 관련된 글들도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군요. 하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 글에 격하게 부정적으로 반응하시는 분들은 조금 이해가 안가는군요. 어찌되었던 이 글이 어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생각에 동의를 얻어야 하는 공정성을 띄어야 하는 성격의 글도 아니고 자신의 블로그에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인데, 이 글에 그토록 흥분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흥분하셨던 분들도 개인 적인 생각이 너무 강하고 그러한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니 표현을 격하게 하신것 아닌가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이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지 않나요. 이제 5천만을 육박하는 사람들의 각각 다른 생각에 일일히 대항하며 살아가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요?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나의 생각을 넓혀가는 것도 인생의 소소한 재미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1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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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 2011.05.13 01:34

    이래서 내가 김범수가 왜 3위나 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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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부족한것이 2011.05.16 01:32

    그렇게 일방적으로 평가단을 몰아가기엔 이소라씨의 생존이 설명되지 않습니다. 이소라씨가 보아의 No.1을 부르기 이전까지 보여준 모든 노래는 극도로 절제된 창법이었습니다. 원래 스타일도 그렇구요. 정엽과의 차이라면 오히려 저는 감정의 전달에 있다고 봅니다. 라이브는 보통 무대징악력과 감정 전달 능력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그 두가지 모두 탁월하지 않는 가수들이 고배를 마시게 되는 것이라 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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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출연 가수들에게 2011.05.16 02:47

    전문가 평가단이 왜 필요한 건 지 모르겠네요.. 그들이 이미 전문가들 인데요.. 그들은 그들이 가진 가창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감동을 주기 위한 무대를 준비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청중평가단을 의식해서 자신의 무언가를 바꾸는 의미보다는 더 많은 기쁨을 주기 위해 그들이 가진 것에 무언가를 더 보태는 의미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멤버구성으로 봐선 누구하나 탈락이 마땅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 말은 누가 탈락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말도 되는 거죠.. 누군가가 탈락한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지만 탈락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저 그들의 바람대로 그들이 보여주는 최고의 무대를 즐기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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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2011.05.16 06:38

    사람들은 글을 쓸때 자기의 주관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래서 기자들도 글쓰고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 경우가 많은 거지요.

    이선희도 정엽에 대한 애정에 의해, 놀러와에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개입된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을 가지고 전문가니 어쩌니 대중이니 평가니 하는 것은 한개인이 다룰 수 있는 주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군요.
    대중가요라는 것은 대중이 외면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전문가가 "너무 잘했는데 이상하다 노력했는데 이상하다" 라는 것은 공허한 거지요. 왜? 대중이라는 말을 붙여놓고 또 전문가를 가져다 붙이는지는 논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각분야의 전문가는 어떻게하면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분야의 일을(또는 매체를) 퍼뜨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일입니다. 그것이 전문가이고 전문가의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지요. 양이 있으면 음이 있듯 전문가도 비전문가가 있으니 전문가 일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전문가 평가가 어떻다고 해서 대중의 평가가 잘못되었다는 듯한 뉘앙스를 주는 것은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심하게 말하면 전문가 평이 좋은데 대중이 외면한다? "그 노래 너나 들어라" 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 흥분 했습니다만...
    둘이면서 하나라는 말이 있죠? 전문가와 대중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대중들의 평가가 편협됐다거나 못하다거나 하는 말은 하지 맙시다. 사람인만큼 자신의 주관을 배제하기힘드니 평가단도 나이대를 나눈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느 정도의 객관성은 확보된만큼 그것이 자신의 주관과 다르다고 해서 비평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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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2011.05.16 06:42

    비평 >> 비난으로 고칩니다...제대로 썼나 읽어 보고 수정하려했는데 비번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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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2011.05.16 09:10

    지금 1박빠의 나가수 깎아내리는 글을 보고 계십니다 1박찬양글이 널렸구만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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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11.05.17 08:33

    이번 방송 이후 자기 스타일을 버리자 순위가 올라갔다는 김연우의 자조적 발언, 그리고 조용필, 신해철, 김장훈의 개성, 창법, 장르가 다른 가수들의 평가에 대한 회의적 발언, 텐아시아 역시 이 글을 쓰신 분과 비슷한 주장의 칼럼을 어제 내놓은것 등을 볼 때, 이분이 절대 오버하여 쓰신것도 아니거니와, 이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흥분의 덧글을 달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이미 관련기사의 많은 베플들을 봐도 청중단을 비판하거나 나가수형 가수만 살아남을거라는 비관적 생각을 하기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생겼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저 위 덧글 중에 대중 즉 청중단을 무시하고 전문가 말만 우선이냐는 반박들은 너무 앞서 나간것 같습니다. 500명=대중도 아니거니와, 연령대가 다양하다고 공평한것도 아니죠. 나가수의 앞으로의 방향을 걱정하는 기사들의 베플들과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 역시 모두 대중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우려를 한다면 필시 서로 비슷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수 있다고봅니다.

    위에 어떤분이 이소라가 오래 살아남는다는 반문을 하셨는데 절제하며 불러서 그동안 순위가 낮았던건 잊으셨나봅니다. 넘버원을 락풍으로 지르셔서 순위가 올라갔고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성량이 제일 중요한것같다'고 판단내린것만봐도 이소라도 뭔가를 느꼈기 때문일겁니다. 김연우 역시 절제미를 보여줄땐 개그맨들의 점수가 낮더니 얼굴 찡그리며 성대가 찢어져라 고음을 질러주자 감탄했다며 높은점수를 주더군요. 16년간의 내 음악방향이 잘못되었나라고 오죽하면 자조섞인 발언을 했을까요. 김범수 역시 새로운 노래로 적당히 담백하게 불러 7위를 하자 다시 '자신이 갖고있는 모든 기교 창법을 다 넣어서 도전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런게 먹힌다는걸 느낀거죠. 정엽도 그냥 '내 색깔이 드러나면 떨어져도 괜찮다'는 발언을 한걸로 보아 이미 두세번 하면서 대충 청중단 파악을 했고 자신의 색깔이 이곳에선 상위권을 하긴 힘들고 아마도 탈락할거란 예감을 한것 같죠.
    임재범씨야 뭐, 음정이 어긋나던 박자가 어떻던, 그분은 이미 존재감이 다르고 노랫말 하나로 인생사가 표출되어 눈물을 머금게하는, 어찌보면 김연우 Bmk 정엽 등의 인지도의 가수보다 훨씬 더 유리한 요소들을 갖추고 계시구요.(실력도 본좌이시죠.) 어쨌든 이런 여러한 상황을 지켜보다 결국 모 칼럼은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성대다'가 될까 우려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고음과 기교를 부리는 가수들을 역으로 비하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절제가 필요한 노래들이 있고 그런 창법이 색깔인 프로가수들도 있고 그들은 다들 제 분야에서 일정 이상의 매니아,팬들을 갖추고 인정을 받아오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그런 편곡은 먹히질않으니 잘 먹히는 쪽으로 불러봐.라는건, 마치 화풍이 다른 프로 미술가들에게 일정한 잣대를 들이대는것만큼 위험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우려들이 나오는거겠죠. 그렇기에 고음 잘 지르고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걸테구요.

    단 한번의 무대로 임팩트를 줘야하다보니 그런 창법, 무대만을 구상하게되고 결국 가수들에게는 예민할수밖에 없는 순위때문에 그들이 색깔을 버리거나 음악에 자조감을 느끼며 높은 순위, 평가받기만을 위한 무대를 꾸민다면, 앞으로 '나가수형' 가수만 살아남게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은 현재로선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답글

  • 나가수 2011.05.17 11:22

    청중평가단...
    장점이자 단점이더군요...
    내지르는 가수들을 위한 무대가 된다면..
    결국 얼마 버티지못할 프로그램이 될 듯 합니다.
    감정을 절제하고 부르는 가수들도 제대로 평가받는 무대가 되어야
    오래갈텐데요...
    답글

  • 연우신짱 2011.05.20 11:29

    나가수의 한계가 아니라 어쩌면 예능의 한계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청중평가단을 틀렸다고도 할수없죠
    답글

  • 연우신짱 2011.05.20 11:29

    나가수의 한계가 아니라 어쩌면 예능의 한계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청중평가단을 틀렸다고도 할수없죠
    답글

  • 지나가다 2011.05.22 22:03

    지나가다가 좋은글을과 댓글을 보고저도하나 달고갑니다 사람이 노래를 평가하는것은 각자 기준이 다 다르겠지요 결국 일반 대중들이 곡을 평가할때는 그 노래가 얼마나 자기 가슴을 울리는지, 감동을 받는지가 평가 기준이 되는게 아닐까요? 아무래도 큰 성량이라던지 소위"내지른다"라는 발성이 더 가슴을 울리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네요 음악을 많이 배우신 분은 그 상황의 음 처리 법이라던지 이렇게 부르는건 매우어렵다 라던지 하는 경험이 일반인과 다르기에 잣대가 일반 사람과 틀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의 소견으로는 각자의 판단기준으로 노래를 듣고 들은 그 사람이 감동하고 마음이 울린다면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감동을 받은이가 많으면 대중이 좋아하는 좋은 노래일테구요
    답글

  • 나그네 2011.05.25 20:31

    공감합니다. 완벽히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지적하신 일부분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의 특성이기도 해요. 한풀이, 넋두리 이러한 단어들처럼,
    힘껏 토해내고 짜내는 감성의 카타르시스.
    절제의 미와는 반대죠.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취향과 선호도가 이렇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onghak86 BlogIcon 기럭지 2011.07.12 01:05

    청중평가단은 일반대중의 모집단입니다. 그러니 일부의 오차가발생하더라도 그 결과는 대중의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 나가수에 출현하는 가수들은 대중가수로 불리우는 가수들이고 이들은 대중의 선호도에 따라서 인기를 얻기도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대중의 평가는 이의나 이런식의 글자체가 무의미 하다는 생각입니다.
    과거 음악 프로그램에서 순워를 매기던시절에도 발라드 곡들이 상위순위를 점령하기도하고 댄스곡들이 상위 순워를 점령하기도했습니다.그러므로 이러한 논의는 대중의 선택을 마치의험한듯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답글

  • 뎃글들이... 2011.10.10 23:57

    가관이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