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5. 22:20

무한도전 온에어 매니저 돼바라!편 너희가 매니저를 알아? 무도들도 모르더라!


서로의 매니저가 되어 역지사지를 체험해보자!

이번주 무한도전은 지난주 예고편에서도 보여졌듯 서로간의 매니저가 되어 스타로서의 자신이 아닌 자신을 도와주는 스테프들의 입장이되어보는 컨셉트입니다. 무도 멤버들이 연기자와 매니저가 되어 서로의 일을 봐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이데일리 사진인용


유재석 - 정준하
정형돈 - 정준하
정준하 - 전진
전진 - 노홍철
노홍철 - 박명수
박명수 - 유재석

이렇게 조합이 나뉜 그들의 매니저 체험은 이번 주 방영분은 박명수의 매니저를 체험할 유재석과 아이돌 전진의 매니저로 나서는 돌아이 노홍철의 1일 매니저되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유재석과 노홍철 누가누가 매니저일 잘했나?


박명수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MBC 2시의 데이트 방송을 위해 강남의 자신의 집에서 여의도의 거성의 집으로 간 유재석은 가는 동안 자신의 매니저들을 생각해보며 왜 그들이 항상 표정이 없을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고 하지요. 시간에 쫒겨서 운전에만 집중해야 하기에 좋은 표정이 생길 수가 없더라는 그의 이야기는 이번 역지사지에서 처음 느낀 매니저로서의 입장이었지요.

시간안에 도착해 명수가 지시한 아이 기저귀를 사온 재석은 명수를 만나기전 호언장담했던 기저귀값은 받지도 못하고 작정하고 1인자 재석을 괴롭히기로 한 명수에 의해 지독한 매니저 체험을 시작합니다.

아시아경제 사진인용


한편 전진의 1일 매니저가 된 노홍철은 전진의 집앞에서 그가 나오자 매니저가 아닌 사장 행세를 하며 전진의 부산 공연에 함께 합니다.

방송국에 들어간 박명수와 유재석은 많은 선배 동료 연예인들을 만나게 되지요. 입구에서 만난 1인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김흥국은 자신의 앨범 홍보를 위해 하루 종일 유재석과 라디오국에서 만나는 운명이 되지요.

라디오 방송을 마친 그들은 박명수의 강요에 의해 자전거 타기를 하는데 완벽한 복장을 갖춘 박명수에 비해 바지만 명수의 옷을 입은 유재석은 부끄럽기 그지없었지요.

그렇게 그들의 마지막 행사인 대학공연에 참석하러 가는 박명수는 혹시나 이게 몰카는 아닌가 하는 우려를 버리지 못하고 무대에 올라섭니다. 그래도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나온 그가 한번 터트리지요. 앙콜이 나오면 '바다의 왕자'를 불렀을텐데라며 아쉬워하는 명수와 재미있어 하는 재석의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씨름대회에 초대가수로 간 전진은 모래위에서 노래부르고 춤을 춰야하는 입장이 되지요. 문제는 전진보다 더 즐기는 노홍철에게 있었지요. 매니저 되어보기와는 달리 소속사 사장이 되고자 하는 노홍철로 인해 매니저로서의 취지는 사라져 버린 그들이었습니다.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유재석만이 매니저로서의 일에 충실했지요. 앞서서 이야기했듯 노홍철은 매니저가 아닌 사장이 되고자 미션을 망각한 모습으로 재미도 잃고 이미지도(아니 그의 이미지가 그러하니..), 자신의 이미지만 공고하게 만든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역지사지...과연 충분한 매니저 체험기였을까?


오늘 방송된 무도의 내용만 보자면 전혀 충족되지 못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더욱 정형돈과 정준하의 매니저 체험기는 전혀 나오지 않음으로서 아쉬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독하게 마음먹고 유재석을 놀리기로 한 박명수의 역할때문에 잔재미들과 독한 사람만나 고생하는 매니저의 극단적인 상황들을 체험해볼 수있는 기회나마 주워졌지요. 이에 비해 노홍철은 전혀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망각하고 자기 멋대로의 방송으로 일관했는데요. 항상 이야기했듯 방송이기에 설정상 그럴 수밖에 없었음이 이번에도 유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었습니다.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노홍철의 분량으로 무척이나 불쾌한 무도 보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뉴스엔 사진인용


노홍철의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돌아이 캐릭터가 아이돌을 만나 극단적으로 보여졌으니 말이지요. 말도 안되는 자신만의 패션을 아이돌에 강요하고 말도 안되는 씨름장에 아이돌 댄스 가수를 세우고 케이블 방송에 패널로 참여시킨 그는 12시가 되자 아이돌을 남겨두고 떠나버리지요.

어느정도 설정된 상황들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노홍철에 대한 안티가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체험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시 색깔내기만으로 점철된 이번 무도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나마 유재석과 박명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재미도 의미도 모두 사라진 그렇고 그런 방송이 되어버릴뻔 했습니다. 오늘 방송된 분량만으로 스타와 매니저의 체인지를 통한 역지사지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고편에서도 이번 분량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더욱 예고한 다음주는 다양한 재미들을 던져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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