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0. 00:53

베토벤 바이러스 14부 캐릭터만 남고 드라마는 사라진 베바 뭐가 문제인가?


시향이 될 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맡이해서 열심히 준비한 마우스필. 그리고 이어지는 그들의 연주와 강건우의 천재성의 발견. 더불어 그들에게 주워지는 또다른 암초들이 14부를 지배합니다.


거칠지만 실력은 어쩌면 강건우가 강마에보다 우수한 것 같다!


음악 평론가는 강마에가 옆에 있는줄 모르고 강건우의 능력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되는 강마에. 강건우와 마우스필은 자신들만의 공연을 열심히 하지만 그들이 잘되면 시장 선거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며 그들의 공연을 방해하는 시장에 의해 그들의 공연은 공사장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그들의 공연은 망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시장의 악행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동일하게 취급받는 강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그들을 도우기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위해서 챔버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강건우에게 건의를 하지만 그는 기업 후원의 제의를 받았기 때문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그렇게 그들 간의 관계는 종말을 고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귀가 안들리기 시작한 두루미는 보청기의 도우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되고 그녀는 자신이 더이상 악기 연주를 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작곡수업을 듣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재능도 더불어 장애까지 주워지는 현재의 상황이 힘들고 짜증스럽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강마에에게 이야기를 하지요.


기업후원을 받기 위한 마지막 연주를 하기위해 들어선 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요. 심사위원을 강마에가 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홍자매들은 강마에에게만 메달려있나?


이 드라마의 중심은 강마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천재로 발견아닌 발견이 되어진 감마에와 동명이인인 강건우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러나 한꺼풀 걷어내고 들어가면 두루미에 대한 이야기일 수밖에는 없지요. 모든 동기가 두루미에게서 나오고 그녀에 의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전파가 되니 진정한 주인공은 두루미가 될 수밖에는 없겠지요. 그러니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중심은 두루미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오늘 이어진 내용을 보더라도 강마에 의존증은 극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모든 원인은 강마에에게서 나오지요. 

이번 회에서는 시장의 못된 장난도 강마에와 함께 물귀신으로 물고 들어갑니다. 반대를 했지만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트집을 잡는 방식은 어이없기까지 했지요. 더불어 박혁권의 만삭의 부인은 강마에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들의 누추한 상황을 이야기하다 병원에 실려가 아이을 낳지요. 그리고 아이의 탄생을 바라보며 강마에는 강건우와 마우스필을 위해 준비했던 챔버 오케스트라와 박혁권의 복귀와 맞바꾸는 선택을 이끌어내지요. 

어쩌면 너무나 엄청난 사랑을 받게된 강마에라는 캐릭터에 홍자매 스스로도 묻혀가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철저하게 망가져가는 카리스마를 통해 좀 더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려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드라마 전개과정은 무척이나 초등생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해 짜증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런 강마에 의존증은 이 드라마의 드라마성을 더욱 피폐하게 만드는 원인은 아닐까요? 이로 인해 강력한 강마에 캐릭터는 살고 드라마로서의 베바는 사라져만 가고 있는 듯합니다.

아시아경제 사진인용


캐릭터만 남고 드라마는 빈약해져가는 베바


다들 알고 있듯이 베바는 <태왕사신기>제작을 위한 논의과정에서 끼워 팔기식으로 MBC와 계약을 맺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만큼 메인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작품이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초반에는 알지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홍자매들의 공력이 무척이나 딸리고 있음을 드라마를 보면서 느낄 수가 있지요. 극의 흐름을 끌어가는 능력이나 대사들이 주는 느낌들이 정갈하거나 멋진 작품으로서의 파워는 전혀 느껴지지 않지요. 

다만 표피적으로 다가오는 느낌과 김명민이라는 탁월한 연기로 인해 탄생한 강마에에 의해 매회 존재가치를 확인하게만 되는, 캐릭터만 남고 드라마는 사라진 삼류 드라마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아야 할 듯 합니다. 
 
오늘 나왔던 똥덩어리 정희연은 중요한 연주를 앞두고 굳이 전기세를 내러 은행엘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그리고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복선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사족이 될 수밖에 없는 뜬금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베바에서는 자주 등장하지요. 

이런 소재 빈곤은 드라마가 회차를 연장하면서까지 진행이 되다보니 더욱 늘어지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이야기되어졌던 그들의 도전은 또다시 새로운 도전들이 놓여져 있고 이를 위해 그들은 다시 연주를 하는 방식입니다. 한 두번은 의미있게 다가오지만 계속되는 이런 형식은 식상함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새롭게 시장이 된 전 국회의원은 강마에를 쫓아내고 새롭게 도전하는 강건우와 마우스필은 뭔가 그들이 원하는 성과에 다가가게 되지요. 그리고 남겨진 두루미와 강마에의 사랑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듯 합니다.

이제 중요하게 남겨진 이야기는 두루미의 베토벤되는 과정과 의외로 지고지순한 강마에의 사랑이, 과연 새로운 베토벤의 탄생에 어떤식으로 도움을 줄 수있을까에 집중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장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식으로 마무리가 되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홍자매들의 작가로서의 공력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미치지는 못한 듯 합니다. 저에게 글을 쓰라면 당연히 못쓰겠지만 비교 혹은 비평은 할 수있으니 말입니다. 그사세를 접해서 그런가요. 베바가 더더욱 빈약해 보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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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0.30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문장이 왠지 공감이 가네요. 베토벤 바이러스의 애청자이지만, 더욱 분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8.10.30 06:12 신고 address edit & del

      연어군님 반가워요^^;; 뭐든 마무리가 중요한 법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