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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1박 2일의 조급증 드러낸 서태지 흉가 촬영 현장공개 이벤트!

by 자이미 200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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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지적하듯 <1박 2일>은 여러모로 한계에 봉착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네티즌들과 언론에서 공격적으로 그들의 문제들을 지적하던 상황에서 이번 기사는 그들의 상황의 심각성을 스스로 입증한 결과라 이야기해도 좋을 듯한 예시 인듯 합니다.

이미 제작진들이 더욱 심각하게 현재의 시청률 하락과 여러 지적에 대한 반등을 고민하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이 기사에 모두 들어있음을 알 수있지요.

가장 도드라진 것은 기사화를 통해 여론 몰이가 가능한 공간을 찾아라! 일 듯 합니다. 기사를 통해 알려졌듯 충분히 화제가 될만한 장소 섭외가 그 증거가 될 듯 합니다. 


나영석 PD는 "혹한기 대비캠프를 위해 여러 곳을 답사했지만 적당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고 있었다. 서태지 컴퍼니 측과 친분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상황을 알고 '서태지 폐가'로 알려진 촬영 장소를 소개했다"

OSEN 사진인용


이는 충분히 여론몰이가 가능한 선택지였음을 누구나 알 수있었지요. 나PD가 밝힌 궁색한 변명처럼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사진이 나가고나서 팬들이 눈치챈듯 하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미 이런 상황들을 통한 여론화를 염두에 둔 포석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있었을 것이라 보입니다.

수십명의 기자들을 불러 공개 촬영을 한 이유도 그동안 1박2일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과 시청률 하락을 의식한 측면들이 강했지요. 더불어 '서태지 흉가'라는 메리트는 더욱 강하게 다가왔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 2회 1박 2일 혹한기 대비캠프'는 그동안 부진을 타파하기 위한 제작진들의 고민들의 흔적들을 여러곳에서 발견할 수는 있었지만 눈에 보이는 이벤트성 홍보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제작진들의 의도처럼 충분한 홍보효과로 이번주부터 이어질 <혹한기 캠프>가 흥행몰이를 할지 아니면 홍보가 반감이 될지는 다음주가 되어야 알 수있게 되겠지요.

다만 내용에 대한 충실한 반성과 분석이 아닌 그저 표피적인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면 많은 질책이 따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왜? 1박 2일을 시청자들이 외면하고 있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또한 그들이 다시 최고의 버라이어티 쇼로 올라설 수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들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들은 왜 자신들의 1박 2일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는지 잘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인법이지요. 다른 1회성 이벤트가 아닌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걸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박 2일 광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일지 모르겠지만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뻔한 홍보가 될 이번 '서태지 휴가' 보도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어 보입니다. 그 결과는 다음주 여러가지 기사들로 알 수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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