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6. 10:05

아랑사또전 7회-모두에게 최종병기인 신민아는 누구를 선택할까?

인간이면서도 모든 악행을 저지르고 하늘의 상제마저도 어찌할 수 없는 존재를 제거하기 위해 내려 보낸 아랑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황상제가 아랑은 우리의 최종병기라고 부르지만 그들이 제거하고자 하는 홍련에게도 아랑은 최종병기라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아랑과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 홍련의 대결 흥미롭다 

 

 

 

 

 

어린 시절부터 귀신을 보고, 만질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던 은오는 사라진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밀양까지 내려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살지 못했던 어머니, 서출을 넘어 얼자 출신인 자신이 양반으로 살아갈 수도 없는 운명이라는 점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것이 그에게는 양반으로 사는 것보다 행복했습니다.

 

3년 전 사라진 어머니를 찾아 밀양까지 내려 온 은오는 우연하게 귀신 아랑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어머니에 대한 실마리를 얻어내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어머니에게 주었던 비녀를 하고 있는 아랑. 비록 정신을 잃은 귀신이기는 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는 아랑은 은오에게는 중요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승으로 떠난 아랑이 다시 돌아오며 은오의 어머니 찾기는 더욱 큰 힘을 얻기 시작합니다. 귀신이었던 아랑이 인간이 되어 자신 앞에 등장했다는 사실만도 당황스러웠지만, 그녀가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 어머니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그들의 밀양 생활은 최대감의 아들로 알려진 주왈의 행동은 급격한 반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주왈이 아랑을 죽이고 자신들의 신전에 옮겨 놓은 상황에서 아랑의 신기한 능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깨끗한 영을 먹고 삶을 이어가는 홍련으로서는 사라진 시체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설상가상 밀양 사또 은오는 홍련이 오랜 세월 감춰두었던 비밀의 장소마저 찾아내고 맙니다. 수많은 해골들이 들어 있던 공간과 하늘에서도 알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결계를 찾아 제거해 버리면서 그 장소는 하늘에서도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승사자인 무영이 현장으로 내려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은 반전으로 이어졌지만, 그 현장에 존재하지 않는 홍련은 반격을 준비합니다. 

 

결계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음 직전까지 내몰린 은오를 살리기 위한 아랑의 노력으로 이상한 동굴을 발견해 내지만 그 안에서 악귀를 만나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승을 떠도는 영혼이 뭉쳐서 만들어낸 기괴한 악귀는 인간의 간을 탐내는 존재였습니다. 위기에 처한 그들이 저승사자로 인해 위기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의문은 더욱 커지기만 했습니다. 

 

아랑이 인간이 아니라는 악귀의 이야기는 중요하게 다가오니 말입니다. 인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귀신도 아닌 존재. 인간이라면 마땅히 있어야 하는 따뜻한 온기가 존재하지 않는 아랑은 죽어도 죽지 않는 신기한 존재였습니다. 아랑 스스로도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신기한 능력을 가진 존재를 탐내는 이는 많았습니다. 

인간의 영을 탐하며 인간이면서도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살아온 홍련에게 아랑과도 같은 존재는 절대적인 최종병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아랑을 자신의 것으로 취한다면 하늘에 있는 그 누구와 대적해도 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홍련이라는 점에서 아랑을 차지하기 위한 대결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어린 시절 거지보다 못한 삶을 하며 떠돌다 홍련에 의해 살인마가 된 주왈의 역할이 중요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그의 역할이 모호하기만 했지만, 홍련이 아랑을 곁에 두고 감시하라는 명을 받으며 그의 주체는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홍련에게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하지만 언제일지 모르지만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점에서 주왈의 선택은 이후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랑을 차지하기 위한 홍련과 아랑의 복수와 자신의 어머니를 찾으려는 은오. 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잃어버린 기어들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한 아랑의 활약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상제가 당당하게 최종병기라 부르는 아랑과 자신이 차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존재라 여기는 홍련으로 인해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섭니다. 

 

홍련이 기거하고 있는 거처에 있는 사당 지하에 숨겨둔 항아리에서 나타난 의문은 존재들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존재들일지 아니면 하늘에 맞서 싸우는 단순한 병사들일지도 궁금해집니다. 홍련이라는 존재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그런 대단한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이후 이야기 전개를 통해 조금씩 알려지게 되는 재미일 것입니다. 

은오는 어떻게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대단한 능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는 홍련의 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은오의 아버지인 김대감은 왜 은오의 어머니인 서씨의 존재를 숨겨야 했는지도 흥미롭습니다. 최대감이 부인이라 부르는 홍련의 존재가 그렇게 감춰져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김대감 사이에서 출생한 은오가 사실은 주왈과 같은 존재라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으로 보면 홍련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해 유력한 권세가에 붙어 살아왔음을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주왈과 은오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능력의 문제입니다.

 

은오는 태어나면서부터 귀신을 보고 이야기하고, 만질 수도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주왈은 그저 홍련이 지시하는 일만 하는 단순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친아들과 자신의 생명 연장을 위한 도구인 주왈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겠지요.

 

홍련이라는 존재가 이승의 인간이라는 사실은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이야기에서 드러났고, 저승으로 가던 홍련을 옥황상제가 풀어주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아랑이 옥황상제에 의해 저승으로 가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자신의 가족을 모두 잃어 분노하고 있던 은오의 어머니. 그리고 갑자기 사라진 그녀가 홍련이 되어 있는 모습 속에서 많은 것들을 시사합니다. 홍련과 아랑은 옥황상제가 둘 모두에게 저승으로 가는 것을 구해주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앞선 홍련은 악귀가 되어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홍련을 제거하기 위해 아랑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홍련과 아랑의 대결 구도는 이후 모든 의문들을 풀어내는 중요한 이유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를 잃으면 모두가 악귀가 된다"는 저승사자의 발언이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의미심장한 발언이었습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이들은 악귀와 다름없다는 발언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뒤돌아보게 하는 발언이었으니 말입니다.

 

모두에게 최종병기가 될 수밖에 없는 아랑(더욱 흥미로운 것은 실제 최종병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은오라는 사실)이 과연 어느 편에 서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는 하겠지만 아랑이 느끼는 고민은 홍련도 함께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 변수들을 지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아랑과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 홍련의 대결은 은오와 주왈이 함께 하며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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