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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위탄3는 어떻게 슈스케4의 아성을 흔들게 되었나?

by 자이미 201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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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강자로 여겨져 왔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스케4>가 위태롭습니다. 과거 톱10에 들어서게 되면 집중되던 관심은 이번에는 민망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매일 '슈스케' 이야기가 거듭되던 '슈스케'와는 달리, 대중들의 관심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심사위원들은 연일 최고의 출연자들이라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판단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 '위탄3'는 시작과 함께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걸 맞는 이 현상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오디션의 핵심은 결국 출연자의 실력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흐름은 '슈스케'에서 급격하게 '케이팝 스타'로 넘어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그 중간에 낀 '위탄'이 시즌3가 되면서 새롭게 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오디션 삼국지가 본격적인 대결 구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개개인의 호불호가 있기에 어떤 오디션이 탁월하다고 함부로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스타 팬덤만이 아니라, 기획사 팬덤에 프로그램 팬덤까지 거센 상황에서 각 오디션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는 단단하기만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오디션에 대한 결과는 결국 결과물에서 드러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슈스케1'의 서인국, '슈스케2'의 허각, 존박에 이은 장재인과 김지수, 강승윤, '슈스케3'의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이 오디션 열풍의 주역들이었습니다. 이런 걸출한 인재들이 출연하고 발굴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걸출한 스타들이 '슈스케4'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호불호의 문제겠지만, 과연 '슈스케4'에서 기존의 '슈스케 스타'들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누가 우승자가 된다 해도 과거의 우승자들만큼의 인기를 얻기는 힘들다는 사실이 '슈스케'의 현실입니다.

 

'위탄'은 '슈스케'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만든 오디션이었습니다. 그나마 김태원 멘토의 존재감으로 실패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중요했습니다. 백청강이라는 우승자보다는 김태원 멘토의 존재감이 더욱 컸다는 사실은 결과적으로 '시즌2' 멘토들과의 비교로 이어지며 가수 오디션에서 멘토 오디션으로 변질된 듯한 아쉬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위탄'의 가장 큰 문제는 합격자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슈스케' 역시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기는 하지만, 지상파 오디션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문제입니다. 지상파 오디션이 2시즌이 지났음에도 대중들에게 각인된 스타가 없다는 사실은 '위탄'의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위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타가 나와야만 합니다. '슈스케'가 케이블이라는 약점을 넘어 최고의 존재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스타가 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실력을 갖춘 출연자들이 많았고, 그들의 간절함이 곧 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현재까지 '슈스케'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가장 늦게 오디션에 뛰어든 '케이팝 스타'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스타를 만들어냈다는 점입니다. 거대 기획사의 오디션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파워를 보여준 오디션 이후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케이팝 스타' 출연자인 백아연과 박지민, 이하이가 가수로 데뷔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거대 기획사에 입성해 무난하게 정식 가수로 데뷔하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는 점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뒤늦게 시작한 오디션이지만 기존의 오디션을 능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오디션이 끝난 후 이들을 어떻게 가수로 성공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점에서 '케이팝 스타'는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톱10에 들면 거대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이는 곧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출연자들이 다른 오디션에 비해 '케이팝 스타'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오디션 열풍을 몰고 왔던 '슈스케'는 주목받는 출연자들이 줄어들며, 인기투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카피 오디션이란 오명을 받았던 '위탄'은 시즌3가 되면서 걸출한 출연자들이 등장하며 '슈스케4'의 아성을 뒤흔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얼마나 능력이 좋은 출연자들이 출연하느냐가 오디션의 관건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를 이끄는 것은 결국 얼마나 능력 있는 실력자들을 유치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가수가 되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이 세 개의 오디션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데, 그 선택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오디션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결국 승자는 거대 기획사들의 오디션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오디션을 즐기는 이들이나, 출연하는 이들이나 결과적으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관심을 통해 스타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목 받을 수밖에 없는 점에서 '슈스케4'의 좁아지는 입지와, 경쟁력을 가지기 시작한 '위탄3'와 뒤늦게 뛰어들어 1인자 노릇을 하려는 '케이팝 스타2'의 대결 구도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승패는 결국 어떤 실력 있는 출연자가 출연을 하느냐의 문제라는 점에서 '위탄3'의 성공은 능력 있는 참가자들이 늘었다는 점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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