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7. 23:44

다큐멘터리 3일-겨울 고개, 연탄길 검은 천사가 희망을 이야기하다!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연탄에 대한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고유가와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겨울준비물은 다시 연탄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름값의 1/4만 부담하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탄은 매력적입니다.


검은 천사가 희망을 이야기한다!


서울에는 이제 하나의 연탄공장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연탄공장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건강함이 이번 다큐멘터리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할 수있겠지요. 이르면 새벽 3시에 나와서 하루를 준비하는 그들은 그럼에도 항상 밝은 표정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 수있음에 감사하는 그들의 모습은 비록 피곤하고 힘들어도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 실천하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있었습니다.


극단적인 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피폐해져가는 대한민국에서 연탄 배달을 한다는 것은 밑바닥을 의미하기도합니다. 실제적으로 그렇던 그렇지 않던지 말이지요. 하루종일 시커먼 연탄들을 나르느라 온몸이 새까마진 그들. 그리고 지워도 지워지지않는 손톱에 새겨진 그들의 직업적 흉터들은 직업으로 사람을 규정하는 이들에게는 한없이 천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연탄공장에서 연탄을 구매해 판매하는 이들은 보통 수십년동안 연탄을 판매해온 베테랑들입니다. 그들은 이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당당하게 임하고 있음이 이 다큐에서는 잘 드러나 보입니다. 더불어 그들의 아이들은 주말만 되면 부모들의 일을 도와 시커먼 연탄을 온몸에 두른채 웃으며 연탄을 나릅니다. 술마시고 놀러다니기 좋은 20대 초중반의 그들이 자신의 시간들을 쪼개 부모님들을 도와주는 모습들에서 삶이란...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가진것들과는 다른 각각의 행복도는 여전히 유효하고, 수치로 측정할 수없는 즐거움이 그들에게는 온몸으로 전해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그러면서도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그저 돈만을 벌기위해 안달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자신이 할 수있는 일들을 나눌 수있는 넓은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어깨를 움추려야만 하는 한 겨울이 그들에게는 가장 바쁜날들이기에 온 몸이 얼어붙고 손들이 망가져도 그들은 해가 뜨기도전에 하루를 시작해 어두운 한밤중에 일을 마무리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자신의 오랜 친구를 도와 주말마다 함께 일을 해주고, 봉사활동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들의 모습에선 언제나 밝은 웃음만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사지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이면서도 기쁘게 과거를 해상하는 그들에게서는 그 어떤 어려움들도 이겨낼 수있는 강인한 정신과 마음이 보였습니다.


전국의 연탄공장은 모두 58개. 서울에는 단 2 곳만이 남아있다.
2008년, 전국에 걸쳐 약 20만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글쎄요..이런 다큐멘터리들이 방송되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이 많음을. 더불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음을..이로 인해 용기를 얻을 수있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담겨져 있겠지요.

시커먼 연탄 한 장이 가난한 이웃의 하루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있음을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야기해줍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만만찮은 도전에 놓여있다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수있기를 바라는, 그들의 다큐가 조금은 의식적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그만큼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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