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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나인 13회-각자 의지를 가지기 시작한 상황, 이진욱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을까?

by 자이미 201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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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자수시키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선우는 미처 알지 못한 사실 앞에서 위기에 처합니다. 온갖 두려움에 쌓여 있던 20년 전 정우는 박진철이 선우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20년 전 과거와 현재가 같은 시간으로 흘러가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상황은 선우를 위기에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뒤틀린 시간, 각자의 의지를 가지게 된 과거의 사람들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더는 밀어낼 수 없었던 사랑으로 선우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뒤틀려버린 과거를 바로잡고 민영과의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단순했습니다. 영훈과 선우만 알고 있던 시간여행에 대한 진실을 형인 정우에게도 털어놓으며 모든 것을 바로잡기로 작정합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사체를 처리하는 과정이 모두 담겨져 있는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20년 전 과거로 돌아간 선우는 형을 만나 자수를 권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선우가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20년 전 최진철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사실입니다. 해결사에게 얻은 사진 속에 선우가 또렷하게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일찍 오거나 늦게 왔다면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겠지만, 선우가 20년 전으로 돌아간 그 순간 최진철은 정우에게 선우 얼굴이 담긴 사진을 전하며 보이면 무조건 자신에게 연락을 하라고 합니다. 잔뜩 겁을 주며 정우를 압박한 상황에서 마주한 선우는 그에게는 두려운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그가 왜 자신을 찾아왔는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던 정우는 해서는 안 되는 판단을 하고 맙니다.

 

최진철에게 연락을 한 정우. 그런 정우의 전화를 엿들은 선우는 정우의 차를 이용해 해결사를 피해 도주하기 시작합니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정우가 자수를 하도록 권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최진철에 의해 선우를 잡으러온 해결사는 집요하게 그를 밀어붙였습니다. 힘겹게 해결사를 따돌리고 공중전화를 통해 정우에게 자수를 권하는 사이 뒤쫓아 온 그는 선우를 칼로 찔러 버립니다.

 

뇌종양을 이겨내고 살아났던 선우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 칼에 맞게 되는 상황은 아이러니했습니다. 목숨까지 내던지며 바꾸고 싶은 현실은 바로 자신이 그렇게 바꿔 놓았던 과거였으니 말입니다. 해결사의 칼을 맞고도 정우에게 자수를 권하고, 모든 것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 선우는 해결사를 피해 도망칩니다. 하지만 집요하게 따라붙은 그를 피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강으로 뛰어드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그에게 잡힌 채 갑자기 사라져서도 안 되고, 더욱 죽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선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강에 뛰어든 선우는 다시 현실로 돌아옵니다. 분장실에서 물에 흠뻑 젖고 칼에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는 선우는 급하게 응급실로 후송됩니다. 뭐라 말로 설명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선우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피습이라는 사실 외에는 없었습니다.

 

 

선우가 칼에 찔린 채 응급실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병원을 찾는 정우는 과거의 자신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감지하기 시작합니다. 같은 시간으로 흘러가며 과거의 변화가 현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음을 정우도 깨닫게 되며 미련하고 나약했던 과거의 자신을 한탄합니다.

 

경찰서 앞에서도 망설이던 자신. 하지만 용기를 내서 경찰서로 향한 정우는 취조실에서 화재사건 담당 형사에게 자신이 아버지 살인범이라고 고백합니다. 큰 용기를 내서 자신의 죄를 밝힌 정우로 인해 현재가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우가 비디오테이프를 전달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우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정우처럼 최진철 역시 과거의 기억이 현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자신이 봤던 사진 속의 주인공이 현재의 선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억 속에서 맴도는 이런 사실이 과연 진짜인지 알 수 없었던 최진철은 과거 수첩 속에서 선우의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최진철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우가 경찰에 자수를 하면서 과연 어떤 변화를 이끌었는지도 모릅니다.

 

뒤틀린 상황 속에서 각자의 의지를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상황은 예측을 불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행동은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버렸고, 알아서는 안 되는 최진철까지 자신의 정체를 알기 시작하면서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도 지독한 대결을 벌일 수밖에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반을 넘어 이제는 종반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선우. 그리고 과거의 사진 속 인물이 선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진철. 강한 의지로 경찰에 자수한 정우. 아직 남아 있는 하나의 향이 과연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에 대해서도 알 수는 없지만 이런 모든 것이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흥미롭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해주는 정교한 이야기의 힘과 이진욱의 재발견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로 인해 이 드라마는 더욱 흥미롭기만 합니다. 선우가 자시의 배에 꽂힌 칼의 지문을 닦아내는 장면은 섬세함의 극치였습니다. 칼에서 진문을 발견하게 되면 과거의 사건과 연결되어 선우의 정체가 모두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섬세하고 정교한 상황들이 곧 명품으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매력적입니다.

 

진보한 형식과 재미를 보여주고 있는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 과연 뒤틀릴 대로 뒤틀린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켜줄지 기대됩니다. 숨길 수도  숨길 것도 없는 상황에서 진검승부를 해야만 하는 그들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정우의 자수와 민영에게 걸려온 전화. 그리고 놀란 듯 받은 선우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도록 했습니다. 궁금증을 극대화시킨 13회에 이어 14회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흥미롭기만 합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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