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1. 13:10

바람의 화원 16부 커밍아웃한 신윤복 그러나 더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15부 말미에 스승을 살리기 위해 숨어있었던 윤복은 그들이 모은 초상화들을 모두 돌려주고 스승의 손을 다시 찾게 됩니다. 그렇게 여성으로서의 신윤복과 그런 신윤복을 감싸는 김홍도의 모습이 남겨집니다.


남장을 벗은 여자 신윤복 과연 사랑은 이뤄지나?


목적을 위한 여장이었지만 어찌보면 신윤복이 무척이나 하고 싶었던 모습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자신을 찾을 수있는 길이었고 부모의 죽음으로 남자로 살아야만 했었던 그녀에게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있는 것이 고작 이런 상황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게 다가왔을 수도 있었겠지요.

여자가 된 신윤복에게 만약 너가 여자라면이란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부인이 될 수도 있다는 김홍도의 말은 윤복에 대한 애절함이 묻어있었지요. 그리고 홍도는 윤복의 이마에 입맞춤을 합니다. 뭐 드라마상 시청자들에게 던지는 의도된 장면이란 느낌이 강하지만 말이지요.

그런 윤복은 자신을 사모하는 정향에게 자신이 여자임을 밝힙니다. 윤복의 부모와 가족이외의 사람에게는 처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순간이었지요. 그렇게 그의 아니 그녀의 커밍아웃은 엄청난 파장을 정향에게 던져줍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조선시대에 자신이 사모했던 이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이 두렵기까지 했겠지요.

그렇게 윤복의 커밍아웃은 이뤄지고 정향과의 사랑도 마지막을 고하게 되지요. 애절하기만 한 홍도와 그런 홍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윤복의 사랑은 언제나 결실을 맺을 수있을까요?

일간스포츠 사진인용


정향의 싸늘한 반응과 그런 상황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윤복. 아버지의 친구라는 홍도에게 나이가 같은지 묻는 윤복. 그러나 8살이나 많은 윤복의 아버지는 호탕한 남자라는 말로 윤복과 홍도가 아버지의 자식같은 관계가 아닌 연인이 되어질 수있는 물리적인 나이임을 알리는 장면이었지요. 뭐 개인적으로는 이런 설정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 사족으로 보이니 말이지요. 혹여 자식같은 윤복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논쟁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설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완성된 사도세자 그리고 남겨진 얼굴없는 그림


나머지 한 부분을 그리지 못한 사도세자의 그림은 홍도와 윤복이 정조의 기억을 바탕으로 마무리되어집니다. 그리고 완성된 그 그림을 바라보며 한없이 우는 정조의 모습은 향후 그들의 정적에 대한 공격이 어떻게 이뤄질지 기대케했습니다.

그리고 홍도가 정조에게 내민 그림하나는 과연 그가 누구일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었지요. 얼굴없는 그림. 과연 그는 누구인가? 대미를 장식할 바화의 마지막 무기가 되어질 이 그림의 정체와 이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그려진 얼굴, 하지만 얼굴 없는 그림의 정체는 어느 얼굴로 맞춰질지 퍼즐처럼 엮어내는 그들의 비꼬기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그림들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너무 쉽게 마무리되어 아쉬움을 줬었는데 이번 얼굴없는 그림의 주인공을 찾는 과정은 얼마나 정교하게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지기 시작한 바람의 화원. 협소화되기만 하는 사건들과 전개는 아쉬움들만 남기고 있습니다. 문근영이라는 배우의 일인극으로만 치닫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되는 상황입니다.

마지막 전개를 위한 커밍아웃(?)이 이뤄지고 정향과의 사랑은 마지막을 고했지만 본격적인 홍도와 윤복의 사랑이 전개되어질 것으로 보여지지요. 그들의 사랑과 복수극이 어떻게 전개되어질지가 남은 4번의 바람의 화원의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되겠지요.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만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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