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0. 10:11

너의 목소리가 들려 5회-이보영과 윤상현의 코믹 연기, 색다른 커플 탄생을 알렸다

10년 전 살인사건을 저질렀던 민중국이 나오며 사건은 새롭게 전개되었습니다. 10년 전 사건 현장에 있었던 수하와 우연히 이를 목격하고 증언했던 혜영. 이 둘에게 복수를 하려는 민중국으로 인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본격적인 이야기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이보영의 매력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기만 합니다. 

 

이보영이 무한매력 드라마를 살렸다;

본격적인 삼각관계와 쌍둥이 사건 너목들의 본격적 시작 알렸

 

 

 

 

혜영의 오랜 친구이자 악연의 주인공인 도연이 공동정범으로 만든 쌍둥이 형제의 살인사건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민중국이라는 살인자를 중심에 둔 사건과 매 회 이어지는 다양한 법정 분쟁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민중국이 혜영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수하는 그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수하의 능력을 알고 있는 중국은 그를 도발하는 악랄함까지 보였습니다. 겉으로 개과천선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철저하게 자신을 감옥에 보낸 혜영을 무너트리려는 중국의 행위는 더욱 집요하게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감옥에 있는 10년 동안 오직 자신을 이렇게 만든 혜영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다짐만 하고 살아왔습니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범죄 사실을 증언한 혜영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은 진정한 악인이 분명했습니다. 출소하자마자 신문을 통해 혜영이 있는 곳을 확인한 그는 법정에서 그녀를 확인하게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혜영에게 이상한 문자를 남기며 불안하게 하던 그는 집 안까지 침입해 그녀를 두렵게 합니다. 문자의 주인이 누구인지 걸었던 전화의 벨소리가 자신의 집 안에서 들리는 상황은 지독한 공포였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들이 모두 중국의 짓임을 직감한 수하가 그가 봉사하는 곳까지 찾아가 그의 정체를 확인하고 혜영 곁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수하의 능력을 알고 있는 중국은 말은 하지 않은 채 생각으로 수하를 자극하며 폭행을 유도하는 간교함마저 보여주었습니다.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던 중국과 이를 모두 기억하고 있는 수하와 혜영에게 그는 여전히 잔인한 살인마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자신을 속인 채 은밀하게 접근하는 그를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을 지켜줘야만 하는 경찰들마저 그저 보이는 것 외에는 의심도 하지 않는 모습에서 혜영의 두려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수하가 10년 전 자신이 구해준 소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들의 이상한 동거는 시작되었습니다. 중국 폭행으로 유치장에 갇힌 수하를 위해 경찰서로 향한 혜영은 경찰들의 오해와 의심을 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집안에서 사는 동거인으로 위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혜영으로서는 혼자 집에 있기는 두렵고, 동생 같은 수하가 곁에 있으면 중국을 막을 수 있겠다는 합리적인 판단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읽어낸 수하는 그저 혜영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신이 살아야 한다는 희망을 가지게 해주었던 혜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혜영이 자신이 기대했던 정의감 넘치는 변호사가 아니라, 속물이라고 해도 수하가 지켜야만 하는 대상이 달라질 수는 없었습니다. 홀로 된 자신을 지켜준 유일한 존재였던 혜영을 위해서라면 수하 자신이 희생이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수하에게 혜영은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중국으로 불안해하는 혜영에게 간단한 호신술을 가르쳐준 수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은 관우였습니다. 그저 해맑기만 하던 관우에게 혜영은 사랑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호감을 가졌었던 관우는 함께 국선변호사가 되어 근무하며 그 사랑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속물스럽기만 한 혜영의 무엇이 그를 흔들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관우에게 혜영은 수하가 그녀를 바라보는 것만큼이나 특별함이 존재했습니다.

 

 

사무실로 향하는 혜영을 놀래 키려고 접근한 관우는 수하에게 배운 호신술로 인해 꼼짝없이 치한이 되어 거리에 드러눕게 되었습니다.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당한 관우에게 사과도 하지 않는 혜영과 그럼에도 여전히 그녀만 바라보는 관우의 모습에서 로맨스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이들의 로맨스는 사실 관우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혜영의 솔직함에 의해 급격하게 발전하게 됩니다. 술에 취한 이후부터 관우가 특별하게 보이기 시작한 혜영은 어떻게 하면 관우와의 관계를 보다 발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쏠려 있었습니다. 서로 상대의 마음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들은 이미 서로를 깊게 사랑하는 존재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혜영을 보호하겠다는 명문을 가지고 그녀 곁에 있기는 하지만, 수하에게 혜영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은 존재였습니다.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수하는 혜영과의 약속을 위해 야자 시간에 힘겹게 학교를 나서 그녀가 있는 집으로 도착하지만 관우와 행복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혜영을 목격하게 됩니다.

 

수하의 마음은 전화기 너머에서 성빈의 고백으로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평소에 수하를 짝사랑하던 성빈은 억울한 누명을 벗어나게 해준 수하에게 더욱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성빈은 바로 수하가 혜영에게 느끼는 감정 그대로였습니다. 마치 수하의 독백이라도 듣는 것처럼 절묘한 성빈의 고백은 너목들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 사례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쌍둥이 사건을 통해 관우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혜영은 도연에 대한 복수심이 앞서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쌍둥이들이 수시로 주장을 번복하며 사건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도연이 내세운 공동정범을 파괴하는 작전은 주요했습니다. 법원 견학을 온 학생들을 방청석에 앉혀 주임 판사를 흔든 혜영과 관우의 전략은 도연을 위기에 몰아넣었습니다.

 

지난 번 대결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도연을 힘들게 한 혜영은 행복하기만 했지만, 수하가 읽은 쌍둥이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공동정범이 되지 않는 한 지문도 존재하지 않은 이번 사건에 그들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감옥에 갈 이유는 없다는 사실을 안 그들은 철저하게 국선 변호사들을 농락한 것이었습니다. 국선이 적극적으로 변호에 나서지는 않지만, 자신들에 의해 철저하게 농락당할 수 있음을 알고 있는 쌍둥이들로 인해 사건은 의외의 상황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혜영에게 직접 복수를 하기 힘들게 되자, 그녀의 어머니를 공략하기 위해 치킨집 배달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두를 속인 채 집요하게 복수를 다짐하는 중국의 행위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도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도연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해 사건을 망쳐버린 혜영은 뒤늦게 수하에게 진실을 알게 되며 쌍둥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그녀가 정의감이 투철한 존재는 아니지만 최소한 불의를 보고도 넘어가는 존재는 아니라는 점에서 혜영과 도연의 연대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보영의 새로운 변신이 반갑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보영 만큼이나 변신에 성공 중인 윤상현의 코믹한 연기도 재미있습니다. 이 둘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혜영의 어머니가 꼭 잡고 싶은 신랑감이 관우였다는 사실은 이들의 필연을 더욱 강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혜영을 짝사랑하는 수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의 삼각관계 역시 흥미롭기만 마찬가지입니다.

 

속물 변호사 혜영의 성장을 다루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수하와 바보처럼 순수한 변호사 관우의 등장으로 묘한 어울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독하게만 보였던 서도연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도 어느 순간 반전의 매력으로 다가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이들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초반 분위기를 이끄는 이보영의 완벽 변신과 윤상현의 코믹한 연기는 진지한 이종석과 이다희와 묘한 대립 관계를 형성하며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10년 전 사건과 연결된 살인범과의 대립을 큰 줄기로 삼으며,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분명 흥미로운 작품임이 분명합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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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
  1.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3.06.20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보영이 코믹연기를? 되게 의외네요~